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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 : 젓가락 괴담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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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젓가락님〉 미쓰다 신조
〈산호 뼈〉 쉐시쓰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 예터우쯔
〈악어 꿈〉 샤오샹선
〈해시노어〉 찬호께이

〈작가후기〉

저자 소개7

미쓰다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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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zo Mitsuda,みつだ しんぞう,三津田 信三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라 현 출생. 고야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라 현 출생. 고야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괴기담을 섞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 미쓰다 신조를 등장인물로 내세운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시리즈를 쓰고 있다.

본격추리의 틀에 토속적이고 민속학적인 괴담을 결합한 독특한 작풍으로 ‘본격호러 미스터리의 기수’라 호평받는 것은 물론, 평단과 독자가 고루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대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쓴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등의 ‘도조 겐야’ 시리즈, 작가와 동명인 미쓰다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집’ 시리즈 등이 있다.

추리소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한 그가 담당한 기획으로는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기괴환상기행 시리즈, 호러 저패네스크 등이 있다. 1994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로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관, 미궁 책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산마처럼 비웃는 것』 『흉조처럼 피하는 것』을 비롯하여 『작자불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사관장』 『셸터 종말의 살인』 『붉은 눈』등이 있다. 『검은 얼굴의 여우』로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미쓰다 신조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독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한편, 차기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미쓰다 신조의 다른 상품

薛西斯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대표작인 『H.A』는 일본 평론가 다마다 마코토에게 “추리소설 역사의 여정을 짊어진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2015년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 후보에 올랐고, 장편소설 『K.I.N.G: 천재대책실天災對策室』은 2021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대상 소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타이완 만화가 잉우저우鸚鵡洲와 협업하여 연재중인 『불가지론 탐정不可知論偵探』은 수록작인 「산호의 뼈」의 주인공 하이린쯔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각종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이다.

예터우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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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透紫

홍콩에서 태어났다. 다문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한때 어린이 비디오게임 디자이너와 모바일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도 일했다. 인터넷 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고 『광우전승光羽傳承』이라는 책을 자비 출판한 이력이 있다. 2009년 단편 「Presque Vu」로 니쾅SF소설상 가작을 수상했으며 『무의 추리사건부小暮推理事件簿』 시리즈, 『이차연고물잡화점二次緣古物雜貨店』『얼굴 책人?書』을 집필했다.

샤오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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瀟湘神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리얼리티 게임 디자이너이자 창작집단 ‘타이베이 지방 이문異聞공작실’의 일원이다. 오랫동안 민속학과 요괴 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1년 ‘타이완 대학문학상’ 2위에 올랐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KCCA 주관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저서로는 일본식민통치시대를 배경으로 한 요괴 소설 『타이베이 성안의 요괴가 날뛰다臺北城裡妖魔跋扈』『제국대학 붉은 비 소동帝國大學赤雨騷亂』이 있다. 리얼리티 게임인 「도시 변방의 도피자城市邊?的遁逃者」 「금매 살인 마술金魅殺人魔術」의 디렉터이기도 하다.

찬호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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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浩基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잭과 콩나무 살인 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올랐고, 이듬해 〈푸른 수염의 밀실〉로 1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았다. 2015년 《13·67》로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하며 중화권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로 부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망내인》 《마술 피리》 《디오게네스 변주곡》 《염소가 웃는 순간》 《풍선인간》 《스텝》(공저) 《쾌》(공저) 등이 있다.

찬호께이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미일소흔경성』 『천 명의 눈 속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다』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괜찮아, 하룻밤 자고 나면 좋아질 거야』 등 다수가 있다.

이현아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호세대학교 대학원 국제일본학 인스티튜트에서 연수생 과정을 수료하고 라이터로 일하며 틈틈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풀코스 창작론》 《혼자살이도 궁극의 경지》 《오늘도 문구점에 갑니다》 《쾌:젓가락 괴담 경연》(공역), 지은 책으로 《베개 7호》(공저)가 있다.

김다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696쪽 | 682g | 137*195*38mm
ISBN13
9788934980292

책 속으로

……드걱, 드걱, 드걱, 드걱. 그때 U자 복도에서 달려오는 듯한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가늘고 길고 딱딱한 다리 여러 개가 꿈틀대는 모습이 확 떠오르면서 순간적으로 욕지기가 솟았어요. 살려면 뭔가 해야 한다……. 완전히 절망한 상태로 도망치는데…… 드걱, 드걱, 드걱…… 판자 깔린 복도를 따라오는 기분 나쁜 소리. 그것은 분명 가까이 와 있었어요.
--- p.55

“그 애가 말한 왕선군이 도대체 뭔지,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으면 해서요. 그게 정말 존재하나요?”
“글쎄요…….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왕선군이 존재하든 안 하든, 장난질로 화를 입혔든 어쨌든 상관없지 않나요? 내가 처음에 말했듯이 청 씨는 양기가 강해서 귀신이 접근하기 어려워요.”
“제가 신경 쓰는 것은 그게 아니에요. 왕선군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어요.”
--- p.131

다리 옆, 수풀이 무성한 곳을 헤치면 젓가락이 꽂힌 밥그릇이 보였다. 슬쩍 봐도 이삼십 개는 되어 보이는 게 마치 무덤의 축소판 같았다. 떠도는 영혼을 위해 제사를 지내거나 신비한 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이 조용한 곳에서 어떤 힘이 대답해주기를 묵묵히 기다리는 것 같았다.
--- p.240

“그러니까 이 사회 자체가 거대한 저주의 장치인 겁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타이완 전통에는 여자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금기가 아주 많아요. 금기를 어기면 배척을 당하지요. 하지만 그게 여성만의 문제일까요? 다른 문화 시스템에서는 같은 행동을 해도 여성이 비난을 당하지 않아요. 금기는 사회에 속한 것이지 성별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 p.479

“‘저주당한 사람에게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믿는 것’은 미신이지만, 저주한 사람이 목표 대상에게 품은 악의는 확실히 존재해. 이 세상에는 인과법칙이라는 게 있어. 인과는 나비효과처럼 우리가 보지 못하는 현실 뒤에서 작용하지. 만약 어떤 사람이나 힘이 이 법칙에 개입하면 인과가 비틀어져서 원래는 연결될 수 없는 인과의 선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돼. ‘카르마’라는 단어 들어봤어? 보통은 ‘업보’라고 번역하는데 그건 오역이야. ‘업보’는 선과 악만 생각한 거니까. 나는 ‘업’이라는 중성적인 번역에 찬성하는 편이야. 인간이 행하는 모든 결정과 행동이 업의 일부가 되지. 내 생각에 젓가락 저주 이면에는 업을 교란하는 힘이 존재하는 것 같아.”

--- p.507-508

줄거리

「젓가락님」
“기다란 젓가락 사이,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이제 곧 저기서 뭔가가 나온다.”

내성적인 성격의 전학생 ‘네코’는 나에게 소원을 이뤄주는 ‘젓가락님’ 의식에 대해 알려준다. 남모를 고통에 시달리고 있던 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의식을 거행하고, 밤이면 섬뜩한 꿈으로 빠져든다.

「산호 뼈」
“나를 버리지 마.”

십오 년 전 겪은 괴이한 일로 퇴마 전문가를 찾아간 남자. 그의 이야기에는 젓가락을 목걸이로 만들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남자아이가 등장한다. 상담 내용과 고백이 교차되며 점차 드러나는 젓가락 이면의 진실.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
“첫 번째는 궁팅충. 너는 두 번째 아니면 세 번째이려나?”

눈앞에서 죽어간 연인, 곧이어 시작된 ‘귀신 신부’의 경고와 위협. 귀신 신부의 정체를 추적하다 마주한 또 하나의 잔혹한 진실. 연인의 죽음은 살인인가, 사고인가. 스스로 자초한 비극인가, 무고한 피해자인가.

「악어 꿈」
“저주는 개인적인 게 아니라 시스템적인 것이에요.”

출판기념회, 한 주간지 기자가 강연을 맡은 작가를 찾아온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초등학교 이름과 젓가락 저주 이야기에 작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 이들이 숨기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해시노어」
“이루지 못한 소원이 있나?”

내 잘못으로 두 사람이 죽고, 한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때 수습을 도와주겠다며 불쑥 등장한 수상한 인물. 하지만 어쩐지 수습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두운 진실에 가까워질 뿐이라는 느낌이 든다. 돌이킬 수 있을까. 아니, 돌이켜야만 해.

출판사 리뷰

미쓰다 신조가 열고 찬호께이가 완성하는
아시아 최초 장르문학 컬래버레이션!
현실, 공포가 되다! 가장 일상적인 사물에 깃든 욕망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재료가 뒤섞여
독특한 선율을 이루는 다국적 요리 같은 소설집입니다.
수박을 넣은 문어 크림수프처럼요.”
_찬호께이 〈작가후기〉에서

국가를 막론하고 묘한 미신 또는 터부가 따라붙는 일상적 사물에서 다섯 작가는 저마다 가장 자신 있는 형태와 질감으로 ‘괴담’을 떠올려냈다. 소원을 비는 의식을 하던 중 벌어진 초현실적 사건을 그리는 환상 소설 〈젓가락님〉부터, 젓가락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두 남녀의 치열한 추리게임 〈산호 뼈〉, 연인의 죽음 이후 드리운 정체불명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스터리 추적극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 젓가락의 몸을 빌려 현현한 사회의 저주를 향한 날카로운 한 방 〈악어 꿈〉, 괴담에서 파생된 저주의 오랜 비밀을 밝히는 탐정들의 합동 수사일지 〈해시노어〉까지. 《쾌:젓가락 괴담 경연》의 다섯 단편 속 모든 인물은 ‘젓가락’에 저마다의 욕망을 담아 의식을 치른다. 기도 끝에 누군가는 구원을 받고 또 누군가는 저주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일상적 사물은 주술적 대상으로 변모하고 동시에 소설은 ‘무시무시한 괴담’으로서 독자를 새롭게 매혹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매일 손에 쥐고 입에 넣던 젓가락이 어쩐지 서늘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일이다.

정교한 구성, 치밀한 복선, 무한한 확장
뻗어나가는 동시에 수렴하는 마술적 상상력!


《쾌:젓가락 괴담 경연》의 다섯 단편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앞쪽 단편에 등장한 인물이 후속 단편에 재등장해 새로운 서사를 이끌고, 다 풀린 줄 알았던 비밀은 다시 낯선 진실과 이어지며 새로운 차원을 향해 뻗어나간다. 정교하고 치밀한 설계를 바탕으로 절묘하게 연동되는 이야기의 향연에 빠져 있노라면, 다섯 작가가 얼마나 빼어난 이야기꾼인지 다시금 경탄하게 될 것이다.
사실 타이완 출판사에서 작품이 기획될 당시에는 ‘공동 창작’이라는 틀만 있었을 뿐 소재도 작가진도 확실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장르문학의 ‘진짜 재미’를 알리겠다는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하나둘 참여 의사를 밝혔고, 그렇게 미쓰다 신조가 열고 찬호께이가 완성하는 초국경적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젓가락을 공통 소재로 삼자는 것은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집필한 예터우즈의 제안이라고. 참여 작가 모두 이 아이디어에 전율했고, 너무나 일상적인 도구를 어떻게 ‘이상’하게 만들지 흥분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Tip: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젓가락 괴담’ 서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싶다면 순서대로 읽으시길! 순서가 뒤섞이면 스포일러에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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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젓가락질에 얽힌 저주와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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