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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천 동화선집 1~6 세트
도둑과 달님 / 별에서 온 은실이 / 봉출이가 만난 거북선 / 담을 허문 부부나무 / 아름다운 비밀 / 난쟁이와 무지개 다리 전6권, 양장
윤수천성혜진 그림
고요아침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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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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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천 동화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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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권 도둑과 달님』

1. 도둑과 달님
2. 달이 생긴 이야기
3. 등불 할머니
4. 용수 어머니와 전봇대
5. 어리석은 운전자
6. 싸리나무 울타리
7. 소는 왜 풀을 먹고 사나
8. 피리섬
9. 행복한 지게
10. 기덕이 아버지의 물지게
11. 도깨비 마을의 황금산
12. 바보 임금님
13. 그림을 좋아한 여왕님

『2권 별에서 온 은실이』

14. 세상에서 가장 큰 집
15. 하늘로 올라간 돈
16. 감나무와 할머니
17. 임금님의 말타기
18. 별에서 온 은실이
19. 노래 도둑
20. 예뻐지는 병원
21. 망원경 속의 나라
22. 우리 할머니
23. 나리와 따리
24. 고구려 새
25. 나무 대감이 된 바우
26. 목걸이 별
27. 임금님과 마술사

『3권 봉출이가 만난 거북선』

28. 봉출이가 만난 거북선
29. 정승과 연 할머니
30. 보석 재판
31. 천사의 선물
32. 부잣집 청년과 모자
33. 돌아오지 않은 사람
34. 짐승구름
35. 야옹 망망 꼬끼오 버스
36. 백년꽃
37. 하느님도 아프시다
38. 나무를 심은 사람, 금을 심은 사람
39. 작은 꽃씨의 여행

『4권 담을 허문 부부나무』

40. 구둣방 주인은 바보
41. 코끼리새앙쥐
42. 깃발이 된 헝겊
43. 덧니 공주
44. 따끈한 손수건
45. 허수아비와 가랑잎
46. 담을 허문 부부나무
47. 고무신 가게 주인
48. 도둑 한 번 못 잡은 순경
49. 이상한 엿장수
50. 도토리 마을의 심술영감
51. 곰보 공주
52. 멋진 춤을 보여줄게
53. 두더지의 날개

『5권 아름다운 비밀』

54. 정직한 청소부
55. 무지개 옷
56. 다섯 개의 얼굴을 가진 여우
57. 나는 붉은 티셔츠입니다
58. 잘룩이의 승리
59. 슬픈 은행나무
60. 밭 가운데 의자
61. 따뜻한 불빛 비치는 집
62. 따뜻한 연탄
63. 아름다운 비밀
64. 우리 할머니는 못 말려
65. 웃는 축구화
66. 동화 읽어주는 아이

『6권 난쟁이와 무지개 나라』

67. 동이는 노래 부르기 대장
68. 우리 집엔 마법사들이 산다
69. 공룡 크니
70. 벨을 울리는 아이
71. 미미와 할아버지
72. 난쟁이와 무지개 나라
73. 푸른 자전거

저자 소개 2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권이 있다. 특히 『꺼벙이 억수』는 2007년 한국의 창작동화 50선,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동화 『할아버지와 보청기』, 『행복한 지게』, 『별에서 온 은실이』, 『꺼벙이 억수』, 『쫑쫑이와 넓죽이』 등 8편의 작품과 동시 『연을 올리며』와 시 『바람 부는 날의 풀』은 교과서에도 실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며 몇몇 작품들은 중국, 일본 등 외국에도 번역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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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성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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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미술강사 및 미술학원을 운영했습니다. 홍대프리마켓 작가모임 회원이며 페브릭 일러스트 부문에서 활동했습니다. 학교와 문화센터에서 명화논술을 강의 했었고, 지역신문에 <화가와 연인들>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수필가로 등단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동시집 『꽃구름 송이 발로 차다』, 『바람이 지는 숲』, 동시조집 『나무 이발사』, 『숨바꼭질』, 가사동화집 『눈썹』, 동화책 『푸른 자전거』, 『자전거 택시를 타고』, 『윤수천 동화선집』 등을 작업하였습니다. 현재는 <진기획>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동화작가 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미술강사 및 미술학원을 운영했습니다. 홍대프리마켓 작가모임 회원이며 페브릭 일러스트 부문에서 활동했습니다. 학교와 문화센터에서 명화논술을 강의 했었고, 지역신문에 <화가와 연인들>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수필가로 등단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동시집 『꽃구름 송이 발로 차다』, 『바람이 지는 숲』, 동시조집 『나무 이발사』, 『숨바꼭질』, 가사동화집 『눈썹』, 동화책 『푸른 자전거』, 『자전거 택시를 타고』, 『윤수천 동화선집』 등을 작업하였습니다. 현재는 <진기획>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동화작가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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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044쪽 | 3188g | 160*236*110mm
ISBN13
979116724051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돌아보면 ‘동화 쓰기’는 놀이 가운데서도 가장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남들은 동화 쓰는 일을 아기를 낳는 고통에 비유해 말하기도 했지만 나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혼자 가지고 놀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외롭고 쓸쓸할 때 동화는 내게 따듯한 벗이 되었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땐 힘이 되고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어찌 다 말할 수 있을까요. 나의 가슴 안에는 나를 꼭 빼닮은 소년이 뛰놀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나와 함께 숨 쉬고, 함께 장난치고, 함께 꿈꾸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그 소년을 위해 동화를 써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마침내 노인에게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달 만드는 일이 다 끝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님은 당장에 노인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노인의 집은 아름다운 달빛에 싸여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 굉장하군! 정말 아름다워!”
“감사합니다, 사또!”
원님은 서둘러서 커다란 연에 노인이 만든 큰 달을 조심조심 얹었습니다. 그러고는 마을 한가운데서 하늘을 향해 띄워 올렸습니다. 이날부터 마을은 밤이 되어도 불편한 줄을 몰랐습니다. 마을 하늘에 높이 떠 있는 크고 둥근 달 덕분에 밤에도 대낮같이 환했으니까요. 마을 사람들은 밝고 큰 달을 보면서 원님에게 감사하고, 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달처럼 둥글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달을 은근히 시샘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붉은 빛을 뿜는 해였습니다. 해는 자기보다도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을 지닌 달을 보자 그만 질투가 났습니다. 심통이 난 것이지요. 달보다 먼저 하늘에 있었던 해는 달에게 텃세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이 둥그레졌다, 반쪽이었다가 또는 낫같이 가늘어지는 것은 모두 해님의 텃세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달 속에 멍이 든 것처럼 거무스름하게 보이는 곳이 있는 것은 원님이 달 만드는 일을 하도 재촉했기 때문에 노인이 손도 못 씻고 달을 만드느라 손때가 묻어서 그렇게 된 것이랍니다.
--- 「1권 달이 생긴 이야기」 중에서

"검이 친구가 어딜 갔지?"
부잣집 청년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밭 가운데에 서 있는 허수아비를 보았습니다. 허수아비의 머리엔 친구의 밀짚모자가 얹혀 있었습니다.
‘오라, 알았다. 내가 비단 모자를 쓰고 오는 것을 보고는 부끄러워서 어디로 숨어 버린 모양이군. 저렇게 허수아비에게 밀짚모자만 맡겨 놓고 말이야.’
부잣집 청년은 허리를 잔뜩 굽혀서 친구가 숨을 만한 곳을 두루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부잣집 청년의 눈에 친구의 얼굴 대신 금빛으로 익은 알곡들이 들어왔습니다. 알곡들은 줄기와 잎 사이에서 벙긋벙긋 웃고 있었습니다. 부잣집 청년은 입이 따악 벌어졌습니다. 그 너른 밭이 온통 탐스런 알곡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부잣집 청년의 고개는 차츰 아래로 숙여졌습니다. 자기는 일 년 내내 아무 하는 일 없이 친구들이나 찾아다니며 모자 자랑을 하는 동안, 이 친구는 이렇게 탐스런 알곡들을 키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부잣집 청년은 자기도 모르게 비단 모자를 벗었습니다. 이전에는 이보다 더 멋진 모자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는 모자라는 걸 깨달은 겁니다.
“여보게 친구! 자네의 그 허름한 밀짚모자가 진짜 멋진 모자였네.”
부잣집 청년은 눈앞에 마치 친구가 서 있기라도 한 듯 중얼거렸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들판을 넘어와서 부잣집 청년의 이마를 어루만지고 지나갔습니다.
--- 「2권 부잣집 청년과 모자」 중에서

“어머나! 난쟁이가 줄을 타려나 봐요.”
난쟁이 할아버지가 줄을 탄다는 소문은 금세 아파트 단지에 쫙 퍼졌습니다. 마침 날씨도 갠지라 사람들은 두터운 외투를 벗어부치듯 서둘러 모여들었습니다. 그러고는 이쪽 아파트에서 저쪽 아파트로 이어진 밧줄을 올려다보았습니다.
마침내 난쟁이 할아버지가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순간,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난쟁이 할아버지를 올려다보았습니다. 그 가운데는 소녀도 끼어 있었습니다. 소녀의 눈빛이 난쟁이 할아버지의 눈빛과 공중에서 만났습니다. 난쟁이 할아버지의 눈이 반짝했습니다. 이윽고 난쟁이 할아버지가 사람들을 향해 인사를 했습니다.
“대단히,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난쟁이의 재주를 보기 위해 찾아 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여러분에게 새로운 묘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일테면 특별 공연인 셈이지요. 자, 그러면 이 난쟁이가 줄타기 묘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난쟁이 할아버지는 줄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난쟁이 할아버지는 몇 걸음 못 가 한 송이 꽃이 되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러자 난쟁이 할아버지가 내려간 곳에서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일곱 색깔의 찬란한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

--- 「6권 난쟁이와 무지개 나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50여 년 동안 동시와 동화를 써온 윤수천 동화작가의 동화선집”

초등학생 필수 동화책이자 베스트셀러 「꺼벙이 억수 시리즈」의 윤수천 동화작가가 그동안 발표한 작품 중 엄선하여 2021년 12월 동화선집 6권을 출간하였다. 1974년 소년중앙문학상을 수상한 이래로 동화집과 동시집을 꾸준히 발간한 윤수천 작가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동시에 깊이 있는 세계관을 추구하고 있다. 이 선집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자세와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제시하는 미덕을 엿볼 수 있다. 책장을 덮는 순간 어린이 독자는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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