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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 화엄법계에 들어가는 훌륭한 안내서 _ 무비 스님
머리글 | 두루 익혀 해탈문에 들어가길 발원합니다 제1부 | 해제 Ⅰ. 서론 Ⅱ. 선연의 생애와 저술 Ⅲ. 『담현결택기』의 심층 연구 Ⅳ. 『결택기』에 나타난 선연의 화엄사상 Ⅴ. 결 론 제2부 | 역주 『화엄경담현결택기』 권제1 『화엄경담현결택기』 권제2 『화엄경담현결택기』 권제3 부록 1. 선연대사묘비鮮演大師墓碑 2. 논문 | 요대遼代 선연鮮演에 수용된 법장法藏의 화엄사상 3. 『가나자와사본(金澤寫本)』에 근거하여 보충한 글 8紙 3行 2,609字 |
지현智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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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소초』를 종횡으로 정리한 최고의 요약본
선연대사의 『화엄경담현결택기』 국내최초 완역! 『화엄경담현결택기 1·2』 출간! 요나라의 화엄 저술, 고려의 문화유산 『화엄경담현결택기』 『화엄경』은 분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내용 역시 심오하여 경문만을 읽고 바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전통적으로 강원講院에서는 『화엄경』을 읽을 때 반드시 먼저 화엄종 제4조 청량징관淸凉澄觀 스님의 『화엄경소초華嚴經疏?』(80권)와 그것의 개론 부분인 『화엄경현담華嚴經玄談』(8권)을 찾아 읽었다. 이 『화엄경소초』와 『화엄경현담』의 주석서인 『화엄경담현결택기華嚴經談玄決擇記』는 국내에 처음으로 완역되었다. 요나라 선연鮮演대사가 저술한 『화엄경담현결택기』는 대각국사 의천 스님이 고려교장으로써 우리나라에서 먼저 간행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연구논문을 쓰고, 역주한 지현 스님은 『화엄경담현결택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원칙적으로 징관 스님의 『화엄경소초』의 현담 부분(8권)을 수문 해설한 기문이지만, 더 엄밀히 말하면 80권(혹 90권)에 달하는 『화엄경소초』의 전체를 종횡으로 자유자재하게 정리한 최고의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다. 화엄사상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핵심적 쟁점을 잘 뽑아낸 것이다.” 또 지현 스님은 머리글에서 “『화엄경담현결택기』의 현존 사본인 일본의 「고잔지본」과 「가나자와사본」은 모두 필사본의 형태이지만 최초의 간본은 고려의 대흥왕사 교장도감에서 간행한 것(1096)이라는 사실을 그 「사본기」에서는 명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엄경담현결택기』는 요나라의 대표적인 화엄 저술이지만 고려가 남긴 훌륭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라고 말한다. 『화엄경담현결택기1·2』의 구성과 특징 『화엄경담현결택기』 역주본은 크게 해제 연구와 본문 역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는 「해제 연구」와 『결택기』 권제 1, 2, 3의 역주를 함께 실었으며, 2권에서는 『결택기』 권제 4, 5, 6의 역주를 실었다. 1권의 「해제 연구」는 선연의 생애와 저술, 『결택기』의 심층 연구, 『결택기』에 나타난 선연의 화엄사상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결택기』 역주는 크게 선연 찬술 부분(권1초, 권6말)과 『현담』 주석 부분(권제1~6)으로 나뉜다. 주석 부분의 역주는 『현담』의 과문을 해당 단락에 맞춰 삽입하고 차례에서 이를 모두 제시하여 글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게 했으며 원문은 세밀한 표점 작업을 마쳤다. 2권 말미의 선연 찬술 부분은 『화엄경』의 7처9회39품의 요지를 총체적으로 밝힌 글과 『현담』을 요약정리한 명문장으로 마무리된다. 부록에는 「선연대사묘비」 전문을 수록하고, 『결택기』에 수용된 법장의 화엄사상을 분석하여 발표한 논문을 수록하여 독자들의 사상적인 이해를 도왔다. 또 새로 보충한 2,069자와 247자(권6)를 수록하고, 『결택기』의 인용 문헌을 전부 수록하여 주석서로써의 탁월한 역량(『현담』의 역량과 상통)을 계량적으로 제시했다. 수문 해설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를 읽어도 좋은 글이어서 독자들은 읽자마자 금방 이 책의 뛰어남을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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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교육원장 시절, 실상사 화엄학림 번역 대중이 교감하고 번역한 『화엄경현담』(상·하권)을 교육원에서 간행하면서 간행사를 쓴 인연이 이렇게 『화엄현담』을 주석한 『화엄경담현결택기』 역주본의 추천사에까지 이어진 듯합니다.
제가 범어사 문수선원에서 사부대중들을 위해 『화엄경』을 강의한 지 십여 년이 넘었으니 화엄학자의 길이든, 보현행자의 길이든, 선지식의 길이든 계속 가고 있다 할 수 있고 또 앞으로 가야할 것이기에 『화엄경담현결택기』를 장장 5년여에 걸쳐 번역 작업한 역자의 노고에 누구보다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사무애법계事事無?法界의 중중무진重重無盡한 작용 원리 속에서 항상 『화엄경』의 한 구절 한 게송도 소중히 새겨왔던 세월이 이렇게 글로나마 접점이 있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이 역주본이 출판되는 시절인연이 참으로 절묘합니다. 앞서 조계종교육원에서 출간한 『화엄경현담』이 절판으로 구할 수 없게 되어 몹시 아쉬웠던 시점에, 마침 지난해 관허수진 스님에 의해 『청량국사화엄경소초』가 새롭게 출간되었고, 또 서옹반산 스님에 의해 본문을 모두 번역한 『화엄경청량소』가 완간되기에 이르렀으며, 그리고 제가 완역했던 『한글 화엄경』이 재출간되기도 했습니다. 바야흐로 『화엄경』을 수지 독송하면서 『화엄경소초』와 『화엄현담』을 통해 화엄을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이 『화엄경담현결택기』의 출간은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도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선재동자가 되어 선지식을 찾아 나서고, 보현보살의 광대한 열 가지의 행원을 몸소 실천하면서, 하나의 진실한 화엄법계에 깨달아 들어가는 데에 이 책이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 무비 스님 (無比, 대한불교조계종 전 교육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