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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음악가의 생각노트 아스토르 피아졸라 래알캔디 슈만, 〈시인의 사랑〉 중 ‘아름다운 5월에’Schumann, Op. 48 No. 1 ‘Im wunderschonen Monat Mai’ 래알캔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Beethoven,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Ⅱ. Adagio cantabile 래알밴드 클래식 Idiom 사용설명서 - 카덴차 (Cadenza) 래알캔디 슈만, 〈미르테의 꽃〉 중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Schumann, Op. 25 No. 24 ‘Du bist wie eine Blume’ 래알캔디 드뷔시, 〈베르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Debussy, L. 75, Ⅲ. ‘Clair de lune’ 래알캔디 쇼팽, 즉흥 환상곡Chopin, Impromptu No.4 in C-sharp Minor, Op. 66 ‘Fantaisie-Impromptu’ 래알캔디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Brahms, Hungarian Dance No.5 래알피플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역사적 순간들 악흥의 한때 레온 플라이셔 음악가의 생각노트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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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내고 비워냄을 가르쳐 준 클래식. 이보다 더 좋은 인생 공부가 있을까요? 물론,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일상과 현실에서 벗어나 특별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것을 나누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방송에서처럼, 좋은 것을 더 기록하며 나누는 곳, 바로 이곳이면 좋겠습니다.
--- 「들어가며」중에서 일 년 열두 달 중에서 5월은 그 빛이 가장 색채가 다양한 것 같아요. 만약 5월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12색 크레파스가 아니라, 48색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야겠고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타러 나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요즘은 어디서 무얼 해도 정말 참 좋은 계절입니다. --- 「래알캔디: 슈만, 〈시인의 사랑〉 중 ‘아름다운 5월에’」중에서 가수 윤종신의 〈좋니?〉의 가사에는, ‘사랑을 시작할 때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사랑에 빠지면 누구든 예뻐집니다. 또 사랑에 빠지면 온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죠.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상 속 그들은 서로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내 눈앞에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가장 멋진, 완벽한 미인일 수밖에요.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은 클라라와의 결혼 전날, 가곡집 〈미르테의 꽃, Myrthen〉을 클라라에게 선물합니다. 〈미르테〉는 총 26곡으로, 슈만이 좋아하는 여러 시인의 시 중 슈만이 엄선한 시들을 가사로 합니다. --- 「래알캔디: 슈만, 〈미르테의 꽃〉 Op. 25 No. 24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중에서 음악과 자연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음악의 소재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중 별이나 달은 하늘 높은 곳, 저 먼 곳에서 빛을 내는 존재, 즉 그리운 대상이나 지나간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입니다. 밤하늘에 영롱하게 빛나는 달을 보며 사람들은 음악을 지어냈습니다. 달로부터 받는 영감과 그 신비함을 과연 무엇에 비할 수 있을까요? 아폴로호가 달 탐사를 하러 가기 전까지는, 적어도 달에는 토끼가 살고 있었죠. 그야말로 많은 이야기들을 생산해내는 상상의 바다, 이야기 공장과도 같은 곳이 바로 달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존재인 달을 도시에 사는 우리는 제대로 느끼기가 힘들죠? 도시엔 밤에도 화려한 빛들이 꺼지지 않다 보니 제대로 된 달빛을 볼 수가 없는데요.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깜깜한 밤하늘이 나한테만 내려주는 핀 조명처럼 달빛이 나를 발끝까지 환하게 비춰줍니다. 그때 ‘아 달빛이 이토록 아름다운 거였구나’ 싶죠. --- 「래알캔디: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3번 ‘달빛’」중에서 더 놀라운 사실은 레온 플라이셔 자신이 불행하다 느낄만한 오른손의 마비라는 현실을 마주했을 때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왼손 연주와 지휘, 그리고 가르치는 일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치료를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과정은 30년 동안 일어났습니다. 그의 오른손이 설령 치료되지 않은 채로 살았다 하더라도 그는 자신의 삶을 의연히 걸어갔겠지요. 하지만 그에게 두 손으로 연주할 희망이 생기자 그는 그것을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것으로 감사히 여기며 또 한발을 디뎠습니다. 그 묵묵한 아름다움이 〈Two Hands〉에 잘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고 내 앞날이 불안하고 막막할 때 레온 플라이셔의 삶과 음악을 곁에 두기를 권합니다. 내게 주어진 ‘두 손’은 과연 무엇인가요? --- 「악흥의 한때: 레온 플라이셔 〈Two Hands〉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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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000만 히트! 국내 최고의 클래식 아카이브, 클래식이 알고싶다!
공감, 교훈, 사랑, 철학, 힐링이 넘치는 클래식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매 순간 내 삶을 채우는 클래식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드립니다! 흔히들 쇼팽을 넘사벽이라며 음악가 위인으로 칭하지만 그도 평범한 사람이었기에, 사랑에 성공하고 이별을 맞이하며 음악으로 그의 감정과 철학을 승화시켰다. 〈월간 클래식이 알고싶다〉 시리즈에는 저자 안인모가 바라보는 유명 클래식 음악가와 음악에 대한 인간적인 내면이 담겨 있으며, 음악에 대한 공감과 교훈을 통해 감미롭고 부드럽게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저자의 클래식에 대한 따스하고 야무진 마음과 열정을 엿볼수 있으며, 긴 호흡으로 눈과 귀로 그녀의 클래식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클래식 음악 세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클래식 듣는 귀가 생기고, 클래식이 쉬워지며, 클래식에 대한 취향의 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진, 악보 수록을 통해 클래식 음악적 지식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상 포인트와 접근성 좋은 방송 듣기 QR코드, 추천 연주 QR코드로 편하고 쉽게 클래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책과 팟캐스트 그리고 유튜브와 함께 감상하면 클래식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 금상첨화일 것이다. 내 삶의 빈 자리를 이 책과 ‘클래식이 알고싶다’ 클래식 콘텐츠와 함께 풍성히 채우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