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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ack As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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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나’는 나무로 태어났다. 고요한 숲 속에서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과 함께 평화롭게 지냈다. 어느 날 갑자기 숲이 소란스러워지더니 나무들이 무더기로 잘려 나갔다. 잘려나간 나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목재로 실려 나갔고,‘ 나’는 그런 친구들을 그저 힘없이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부터 사람들이‘나’를 찾아 와‘나’와 숲의 신에게 정성껏 기도를 하더니 조심스럽게‘나’를 베어 냈다. 그러고는‘나’를 열심히 깎고 다듬어 멋진 카누로 만들고‘카쉬메’라 는 이름도 붙여 주었다. 카누가 된‘나’는 사람들을 태우고 바다로 나가 고기잡이를 하며 그들의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다. 나무로 살면서 사람들에게 쉴 곳을 내어 주고, 동물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기도 했던 삶이 끝난 줄 알았더니, 다시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사람들을 도와 줄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제‘나’는‘카쉬메’라 는 이름의 뜻처럼 영원히 사람들 곁에 머물며 그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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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나무를 베어 낼 때마다
그 자리에 어린 나무 한두 그루를 심으면 어떨까? 누군가 한 그루 또 한 그루 나무를 심고 그 나무가 자라다 보면 숲은 어느새 우리 눈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모든 숲은 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되지 않는가? -“카누 이야기”본문 중에서 - 나무, 영원히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나무를 한 번이라도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본 적 있나요? 도로, 집 앞, 학교 운동장. 나무는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를 감싸 주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나무의 소중함을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카누 이야기”는 숲 속에 살던 나무가 바다를 누비는 카누가 되기까지의 여정 통해 나무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산림 파괴가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카누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나무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만큼, 그리고 우리가 나무를 필요로 하는 만큼 우리도 나무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나무의 고마움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당장 오늘부터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본다면 이 책에 나오는‘카쉬메’의 뜻처럼 나무는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