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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작가의 말 해설로 다시 만나는 소로 참고 문헌 |
Henry David Tho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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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신선한 미니 만화 시리즈로 동시대 만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존 포슬리노가 포착한 『월든』의 정수가 담겨 있다. 소로의 문장들이 다 담겨 있지 않다는 점을 아쉬워할 독자도 있겠지만 나는 그 점이 아쉽지 않다. 소로는 오늘날 가장 많이 인용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문장들은 다른 책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특별한 것은 소로가 월든 호수에서 겪은 무수한 무언의 순간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존 포슬리노는 그 말 없는 사색의 순간들을, 햇살 좋은 문간이나 숲속에 앉아 시간의 흐름을 만끽하는 소로를 충실하게 재현했다.
--- p.15 사람들은 조용한 절망 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우리 마을 젊은이들의 불운은 농장과 집, 헛간, 목장, 농기구를 물려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은 한번 얻게 되면 버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무덤을 파기 시작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초라하고 누추한 인생을 살아가는가. 언제나 아등바등하며… (...) 다들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믿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문명 한가운데에서 원시적이고 선구적인 삶을 살아감으로써 삶에서 꼭 필요한 것들과 그것을 얻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이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까? 적게 가지고도 만족할 수는 없을까? --- pp.20~23 당신의 삶이 아무리 초라해도, 그 삶을 마주하고 살아 보라. 단순하고 현명하게 살아간다면 세상에서 자기 삶을 건사하는 일은 고난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는 것을, 나는 신념과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됐다. 이 세상에는 서로 다른 수많은 사람이 살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주의 깊게 자신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과 발걸음을 맞추지 않는 이가 있다면, 그의 귓가에는 다른 박자가 들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가 자신에게 들리는 음악에 맞춰 발 디디도록 내버려 두라… 그 박자가 어떻건, 얼마나 멀리서 들려오건. --- pp.41~44 내가 가장 좋아했던 시간 중 하나는, 봄이나 가을에 긴 폭풍우가 이어질 때였다. 해가 이르게 지고 나면 찾아오는 긴 밤에 많은 생각이 뿌리를 내리고 뻗어 갔다. (...) 부드러운 빗속에서 그러한 생각들이 자라날 때 갑자기, 자연의 상냥하고도 친절한 우정을 깨닫게 되었다. 빗방울의 리듬에, 집 주변에서 들리고 보이는 모든 것에… 나를 살아가게 하는 공기처럼 무한하고도 설명할 수 없는 다정함이 있었다. --- pp.63~64 나는 누군가에게 강요받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나는 내 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나보다 더 고귀한 법을 따르는 사람들만이 나에게 강요할 수 있다. 자신의 특별한 재능이 끝없이 속삭이는 진실한 제안에 귀 기울인다면, 우리는 극단이나 무모함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결의와 성실함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자기 안의 재능을 따라가는 길은 언제나 옳은 길이 된다. --- pp.8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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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현명하게 살아간다면
삶은 고난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전 세계인의 인생 고전이자 소로 철학의 핵심, 『월든』의 정수를 담아 재탄생한 그래픽노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인생을 자신의 의도대로 살아 보고자 월든 호숫가 근처의 숲속으로 향했고, 2년 2개월간 자연에 둘러싸여 최소한의 세간으로 자급자족했다. 그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과 삶의 본질을 깨우친 기록이 『월든』이다. 『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은 “단 몇 개의 단어와 몇 줄의 문장만으로도 살아 있음으로써 느끼는 감정들을 충분히 담아낸다”라는 찬사를 듣는 만화가 존 포슬리노가 소로의 대표 저서와 에세이 그리고 일기 속 명문장을 그림과 엮어 만들어졌다. 그중 가장 많은 문장이 『월든』에서 인용되었기에 이 책은 가히 소로 철학의 정수를 담아 새롭게 태어난 그래픽노블이라 할 만하다. 또한 검소한 삶의 방식과 어울리는 정제되고 담백한 그림들로 소로가 월든 호숫가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사색하며 생활한 순간들을 울림 있게 보여 주며, 겨울부터 가을까지 사계의 흐름에 따른 압축적인 내용 전개로 소로의 생활상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월든』이 두껍고 어려워 차마 독파하기를 주저한 이들이 이 책을 먼저 읽는다면, 소로의 사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오늘날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로가 선사하는 눈부신 삶의 지혜 소로의 대표작 『월든』이 출간된 지 150년이 넘도록 불멸의 고전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그가 세상에 전한 가르침이 현재까지도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심각해져 가는 환경 문제, 무한 경쟁 사회, 물질 만능주의…. 소로는 “사람들은 조용한 절망 속에서 살아간다”라고 생각했으며, 많은 이들이 자연과 조화된 단순하고 현명한 생활 방식을 선택해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으로 나아가길 권했다. 자연에 대한 찬미와 더불어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까지, 소로의 사상은 그가 살았던 당대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다. 소로에게 있어 월든에서 보낸 순간들은 인생의 중대한 실험이었고, 오늘날 우리에게는 실험이라는 상징에서 나아가 빛나는 인생의 지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즉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 온전한 자유를 추구할 때 나다운 삶에 이르고, 자신의 마음속 목소리를 따라갈 때 옳은 길에 도달하며, 검소한 삶의 방식을 택할 때 진정한 행복에 닿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들려준다. 이 책의 마지막에 담긴 소로의 말은 앞으로 남은 우리 삶의 여러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 방향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놀랍도록 쉽게,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특정한 길을 택하고 계속해서 그 길만을 닦는다. 세상의 잘 닦인 큰길들은 얼마나 닳고 낡았을까. 전통과 순응이 남긴 바퀴 자국은 얼마나 깊을까. (...) 나는 실험을 통해 적어도 이것을 알게 되었다. 꿈을 향해서 자신 있게 나아가고, 자신이 그리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보통의 경우에는 기대하지 못하는 성공을 얻을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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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함과 고요함을 내뿜으며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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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포슬리노는 언어와 침묵 사이를 시적으로 오가면서 소로의 관점 속으로 독자들을 효과적으로 끌어당긴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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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벗해 살아가는 경험을 유려하게 글로 풀어 낸 소로의 『월든』과 그의 세계를 그래픽노블로 만난다. 소로와 『월든』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 『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은 월든에서 보낸 소로의 시간이 그랬듯 최소한의 요소들로 소로가 삶을 통해 실천한 사유와 가치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소로의 『월든』이 읽고 싶어질 것이며, 『월든』을 읽고 다시 이 책으로 돌아오면 그림 속 수풀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다혜 (『퇴근길의 마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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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두껍고 어려운 책, 분명히 언젠가 사 두기는 했지만 완독하지는 못한 책들이 있다. 여러분의 책장 속 어딘가에 꽂혀 있을 『월든』이 대표적일 것이다. ‘언젠가는 읽겠지’라는 마음으로 고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그 책을 세상에서 가장 쉽고 흥미롭게 풀어 쓴 것이 바로 『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이다. 두꺼워서, 어려워서, 차마 엄두가 안 나서 『월든』을 읽지 못했다면, 법정 스님과 버락 오바마와 헤르만 헤세 모두를 감동시킨 『월든』이 그래도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소로의 세계로 향하는 가장 친근하고 외롭지 않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겨운 그림체와 다정한 문체로 새롭게 태어난 또 하나의 사랑스러운 『월든』을 만나 보자. - 정여울 (『나의 어린 왕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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