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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거울
김채린이소영 그림
고래뱃속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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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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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 속의 거울 | 거울의 행방 17
거울 이미지 | 거울 세계로 가는 통로 43
빛과 소리의 반사 | 또 다른 세상 62
영원한 빛의 반사 | 거울 속의 거울 77
볼록 거울과 오목 거울 | 거울 속 사람들 105
거울 원근법 | 비밀 탑의 위치 126
거울 왜곡 그림 | 개와 고양이의 비밀 143
거울 제작의 비밀 | 할아버지의 거울 164

저자 소개 2

서울대학교 미학과 대학원에서 예술과 관련한 인간의 감정과 인지철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중앙일보>에서 단편소설 「모호함에 대하여」로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세 번째 세계』와 공저 『최소한의 서양 고전』, 『철학 이야기』 등이 있고, 그림책 『풍선은 어디로 갔을까?』, 『겁쟁이』를 구성하고 썼다. 그 외에도 고종의 덕수궁 외교 재현 행사인 <외국공사 접견례>, 음악극 <괴물>, <붉은꽃>, <레드 슈즈> 등을 쓰고 무대에 올렸다. 계속해서 예술과 철학,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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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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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의 마음에도 닿는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불안과 결핍 같은 복잡한 감정을 공감과 위로, 회복의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그림자 너머』로 2014년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파란 아이 이안』은 2018년 IBBY ‘장애아동을 위한 좋은 책’ 한국 후보작으로, 『굴뚝귀신』과 『여름,』은 2019년과 2021년 BIB 한국 출품작에 선정되었다. 마음을 담은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깊은 대화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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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470g | 190*247*11mm
ISBN13
979119074791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판타지 픽션과 틀을 깬 독서의 경험으로 만나는 지식 클래식

‘움직이는 생각’ 속에는 생각의 기본이 되는 지식교양 클래식이 들어 있습니다. 변치 않는 진리, 역사적인 사실, 과학의 원리, 사상의 개념과 철학의 근본적인 물음, 문학과 예술의 고전들을 다룹니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꺼내어 적용할 수 있는 교양의 두터운 베이스가 되어 주고, 보다 어려운 개념과 지식을 이해하는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움직이는 생각’에는 고정된 형식이 없습니다. 딱딱한 공부나 학습의 형태를 벗어나 끝없이 이어지는 모험, 상상을 뛰어넘는 판타지,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문제 해결을 계속해 나가는 게임의 형태로 묵직한 콘텐츠들이 신나게 살아 움직입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높게만 느껴지는 지식교양서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거부감 없이 논리적인 글을 해석하는 문해력을 키워 줍니다. 이 책은 또한 읽은 것을 책의 본문 속에서 바로바로 활용해 보고 그려 보고 만들어 보며 지식을 놀이로 체화하는 전혀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생각을 증폭시키는 일러스트, 원리를 시각화하는 디자인, 만화와 카툰, 줄글과 대화문, 워크 활동과 퀴즈를 넘나들며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틀을 깬 편집이 지식교양은 곧 공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신나게 노는’ 지식의 세상을 열어 줍니다.

거울에 담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만나다

‘움직이는 생각’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거울’입니다. 주인공 진이는 과학자이셨지만 이제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에게 자주 거울 너머의 세계에 대해 듣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잃어버린 거울을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하지만 집 안을 아무리 뒤져도 할아버지의 거울은 나오지 않고, 그 대신 거울을 찾는 데 필요한 할아버지의 암호 쪽지만 발견하죠. 할아버지는 거울이 등장하는 여러 문학 작품 속에 거울 글자와 거울 이미지를 이용한 퀴즈를 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퀴즈를 푸는 동시에 진이는 무한히 이어진 거울 터널을 통해 거울 저편의 세상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현실 세계와 닮은꼴이지만 낯설고 이상한 거울 세계에서 진이는 거울의 반사 원리와 속성을 이용한 거대한 소리 거울을 만나고 거울 세상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때마침 등장한 할아버지의 반려묘, 키티의 도움으로 빛과 거울을 이용한 여러 퀴즈를 풀며 잃어버린 거울을 향한 진이의 추적은 이어집니다. 평소에 알고 있던 만화경 만들기로 무너지는 거울 정원을 되살리고 볼록 거울과 오목 거울이 관리하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 도착한 진이와 키티. 거울에 얽힌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프랑스 혁명의 뒷이야기를 듣고 브루넬리스키의 거울 원근법을 이용해 드디어 할아버지의 거울을 손에 넣은 진이는 무사히 현실 세계로 돌아와 할아버지에게 소중한 거울을 돌려 드릴 수 있을까요? 예술 작품 속 거울 왜곡 그림을 이용해 거울 세계를 탈출한 진이는 거울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잃어버린 거울 속에 담긴 진짜 의미를 발견해 나갑니다.

거울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경험으로
지식이 내 안의 철학이 되는 순간


거울은 우리 일상 어느 곳에나 존재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보고 지내지만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거울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면 그 속에서 수많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상의 거울,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거울, 백설 공주 이야기의 거울 등 문학가들의 시선에서 본 거울과 그 속에 깃든 중첩된 의미를 짚어 나갑니다. 거울이 존재를 그대로 비추는 것이 어떤 원리를 이용한 것인지 과학자의 시선으로 살펴보고 거울의 이미지와 현실의 이미지가 과연 정확히 일치하는지 묻습니다. 역사가의 관점에서 시대와 사회 속에서 거울의 역할들을 조명하고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그들이 활용한 거울의 속성을 알아봅니다. 오늘날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쓰이는 거울 기술들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입니다. 다양한 시선으로 거울의 수많은 스펙트럼을 알아본 끝에 우리는 결국 ‘본다는 것’에 대한 철학,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한 번 깨진 거울은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것을 보지만, 동시에 우리는 거울이 보여 주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 거울은 그 앞에 선 우리의 외면은 물론,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 비춘다는 사실 등 거울에서 시작했지만 거울을 넘어선 또 다른 차원으로 우리의 생각은 뻗어 나갑니다.

‘공부하는 지식’ 너머
‘노는 지식’ 세상을 열다


‘움직이는 생각’은 쉬운 읽기에서 어려운 읽기로, 동화에서 논픽션으로, 문학?역사 읽기에서 과학?철학?수학 읽기로 나아가는 아이들은 물론, 주제 중심의 교양과 상식을 쌓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흥미로운 콘텐츠가 되어 줄 것입니다. 통합 교육과 통섭의 학습을 시도해 보고자 했지만 우리 정서와 교육 과정에 맞는 적절한 교재를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보기 드문 국내 기획물로서 활용도가 높은 책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쌓은 기본적인 지식교양과 논리적인 읽기의 경험은 보다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사고의 힘을 길러 주고, 사실과 논리 중심의 어려운 글을 개념화해 읽어 내는 문해력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관점과 내용을 스스로 찾아가며 자율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체득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목차를 따라 한 단계씩 나아가며 읽어도 좋고 스토리를 따라 읽은 뒤 개념들을 짚어 보아도 좋습니다. 워크 활동을 순서대로 풀어 가도 좋고 책을 모두 읽은 뒤 내용을 짚어 보며 한꺼번에 풀어 보아도 좋습니다. 판타지 픽션을 읽듯 가볍게 읽어도 좋고 지식 고전을 만나듯 꼼꼼하게 읽어 보아도 좋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지식의 세계가 결코 내 안으로 집어넣어 가두어야 하는 공부의 대상이 아니며 나를 우리로, 사회로, 세상과 우주, 그 너머로 안내하는 신나는 모험이라는 사실을 ‘끝없이 움직이는 생각’을 통해 활짝 열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평

거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통합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책입니다. 시인이 바라보는 거울, 과학자가 바라보는 거울, 예술가가 바라보는 거울 등 다양한 거울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울’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거울’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거울을 만드는 물질, 거울을 통해 나타나는 상의 특징, 거울로 표현하는 예술적인 접근 등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가 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주제 탐구에 적절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정리하여 읽는 이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이한섭 (교사)
일단 재미있습니다. 과학 덕후들이 보아도 부족함이 없이 꼼꼼하게 개념을 설명해 주면서 거울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이 보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진이가 겪는 모험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예술도 과학도 역사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신나는 이야기가 곧 지식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효종(과학쿠키) (유튜브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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