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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창애(蒼厓) 김순동(金舜東) 교수의 생애와 업적 이향배(한문학과 교수) ─ 1. 머리말 25 2. 생애 27 3. 국학의 현대화 토대 구축 31 3.1. 국학의 진작과 충남대 창립 31 3.2. 대전 서예문화 창달의 초석 33 3.3. 『한국고사대전』의 편찬 37 4. 『창애유고』에 보인 문학사상 41 4.1. 『창애유고』의 서지 사항 41 4.2. 한시에 나타난 회포 43 5. 결론 51 ─ 제2장 나의 스승 선오당(羨烏堂) 도수희(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1. “선오당(羨烏堂)” 풀이 59 2. 선오당의 생애 60 3. 선오당의 선비 정신 62 4. 선오당의 학문 65 5. 선오당의 문예 작품 74 ─ 제3장 장암(藏菴) 지헌영(池憲英) 교수의 울림 큰 여운 김선기(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1. 머리말 91 2. 나약한 체질, 큰 꿈 94 3. 방랑으로 꽃 피운 논문 99 4. 충남대 교수, 그 긴 인연 103 5. 삶의 줏대, 학술 활동 108 6. 사회 · 문화 활동 119 7. 마무리, 대전을 사랑한 선비 124 ─ 제4장 학산(鶴山) 조종업(趙鍾業) 선생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 정만호(한문학과 교수) ─ 1. 시작하는 말 137 2. 갱진일보(更進一步)의 삶 139 3. 발분망식(發憤忘食)의 학문 연구 144 3.1 시화학(詩話學) 145 3.2 의리지학(義理之學) 150 4. 회인불권(誨人不倦)의 교육열 155 5. 맺는말 160 ─ 제5장 음운학자 김차균 교수 이향천(언어학과 명예교수) ─ 1. 김차균 선생은 167 2. 언어학자의 길을 걷다 168 3. 운율 연구 174 4. 분절음 연구 190 4.1. 분절음을 구성하는 자질 190 4.2. 열림도 동화와 강도 동화 195 5. 맺음말 197 ─ 제6장 영문학자 운암(雲巖) 이경우(李慶雨) 선생론 김명주(영어영문학과 교수) ─ 1. 우연의 신비 205 2. 운암 선생과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208 3. 운암 선생과 나, 깐깐하고 성실한 선생님 212 4. 운암 선생과 ‘시의 옹호’ 216 5. 운암 선생과 ‘전체성에 대한 열망’ 221 6. 운암 선생과 실험성 옹호 229 7. 맺는말, 아카이빙의 중요성 233 ─ 제7장 근엄한 원리주의자 속 다정다감한 은사 송병학(宋秉鶴) 교수 한인석(충남도립대학교 명예교수) ─ 1. 서 론 241 2. 학풍과 학문적 방향성 242 3. 결 론 255 ─ 제8장 수당(水堂) 김봉주(金鳳柱) 교수의 생애와 개념학 이현근(침례신학대학교 교수) ─ 1. 수당 김봉주를 문원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 261 2. 수당 김봉주의 생애 263 3. 수당 김봉주의 언어학적 업적: 개념학 265 3.1. 개념학 265 3.2. 국제어 272 4. 수당 김봉주의 다른 성취 273 4.1. 영문학 273 4.2. 정신과학 274 4.3. 시집 275 5. 제자들의 회고 277 5.1. 김봉주 은사님을 회상하며 278 5.2. 김봉주 교수님을 회상하며 282 5.3. 나의 은사 김봉주 교수님 284 5.4. 김봉주 교수님 회고문 287 5.5. 김봉주 교수님과의 만남과 헤어짐 290 6. 맺는말 292 ─ 제9장 가양(佳羊) 임호수(林湖洙) 교수의 발자취와 그림자 서정복(사학과 명예교수) ─ 1. 집필 동기와 방향 301 1.1. 집필 동기 301 1.2. 집필 방향 302 2. 시대적 배경과 자화상 304 2.1. 학창시절에 대한 소회 304 2.2. 강의실과 캠퍼스의 실상 306 2.3. 인생의 소회와 반성 310 3. 생애와 연구 활동 312 3.1. 생애와 연구 업적 312 3.2. 연구 업적의 분류와 특성 313 4. 혈족들의 기억을 찾아 324 4.1. 칸트 같이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 324 4.2. 따뜻한 아버지, 인생의 대쪽 스승 327 4.3. 자랑스러운 오라버니 330 5. 학문의 길라잡이 332 5.1. 토마스 홉스와 존 로크를 알려준 가양 교수 332 5.2. 영국 의회사 연구의 길라잡이 334 5.3. 충남대학교 서양사학 진흥의 산파 337 6. 인생의 등대가 된 스승 340 6.1. 스승으로서의 이미지 340 6.2. 소요학파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스승 342 6.3. 인생의 등대 344 ─ 제10장 동교(東喬) 민태식(閔泰植) 총장의 유학사상과 예술정신 민황기(청운대학교 교수) ─ 1. 시작하는 말 351 2. 인간 이해 356 3. 교육사상 364 4. 윤리사상 375 5. 예술정신 382 6. 끝맺는말 388 ─ 제11장 학산(鶴山) 이정호(李正浩) 선생의 생애와 저술 류칠노(한남대학교 명예교수) ─ 1. 서론 397 2. 학산 이정호 선생의 약력 398 3. 저술 11종 13책 402 3.1. 『국문 · 영문 역주 훈민정음』 402 3.2. 『훈민정음의 구조원리: 그 역학적 연구』 403 3.3. 『정역연구』 404 3.4. 『주역정의: 그 정역적 의의』 405 3.5. 『훈민정음과 일부정역(一夫正易)』 406 3.6. 『제3의 역학(易學)』 408 3.7. 『학산산고』 410 3.8. 『원문대조 국역주해 정역』 410 3.9. 『주역자구색인』 411 3.10. 『정역자구색인』 412 3.11. 『주역집주대요』 412 4. 결론 413 [부록] 학산 이정호 선생의 선후천론(先後天論) 1. 서론 417 2. 선유(先儒)의 선후천관 419 3. 소옹의 선후천관 424 4. 학산 선생의 선후천관 428 5. 맺는말 449 ─ 제12장 충남대에 선진성학풍(先秦聖學風)을 진작시킨 관중(觀中) 유남상(柳南相) 교수의 학계최초의 업적, 주 · 정역학(周正易學)의 근본원리론(根本原理論) 남명진(철학과 명예교수) ─ 1. 서론 457 2. 유남상 교수의 생애와 학문 역정 460 3. 관중 역학의 핵심 내용과 그 논리체계 대강 464 3.1. 관중 역학 내용의 근본문제 464 3.2. 관중 역학의 논리적 특징 477 3.3. 관중 역학은 전승받은 지변간지착종도를 완전구명한 각종도상과 도설로 이루어짐 486 4. 관중 역학의 역학사적 의의와 그 공적 494 4.1. 관중 역학의 역학사적 의의 494 4.2. 관중 역학의 공적 497 5. 결어 499 [부록] ‘2500년 고전’에 도전했던 충대교수 504 ─ 제13장 효촌(曉村) 신동호(申東浩) 교수의 노장철학 연구의 세계 이종성(철학과 교수) ─ 1. 시작하는 말 511 2. 노장의 사유방식에 대한 기본입장 515 2.1. 소극주의적 사유방식 515 2.2. 복귀론적 사유방식 519 3. 노자철학에 대한 존재론적 해석의 관점 523 4. 장자철학에 대한 통합주의 및 의식 전환론적 해석의 관점 530 4.1. 「제물론」에 관한 통합주의적 해석의 독법 530 4.2. 「소요유」에 관한 의식 전환론적 해석의 독법 536 5. 끝맺는말 539 [보론] 효촌 신동호 교수의 삶 또는 동진재와 함께한 난향의 여정 542 ─ 제14장 관수(觀水) 민동근(閔東根) 박사의 아름답고 진실한 삶과 학문의 세계 서영식(자유전공학부 교수) ─ 1. 들어가는 말 567 2. 관수 선생의 생애 568 2.1. 학창시절 568 2.2. 주요 약력과 봉사활동 569 2.3. 고결한 인품과 평생 절제를 실천한 삶 574 3. 관수 선생의 학문 세계 582 3.1. 니콜라이 하르트만 연구 583 3.2. 동양의 전통 윤리 연구 586 4. 나오는 말 589 인물연표 5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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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긍지는 그냥 생긴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긍지가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시인 김수영의 말처럼 ‘파도처럼’ ‘비처럼’ 우리를 ‘피로’하게 한 후 생겨나는 성질의 것입니다. 우리의 ‘피로’가 순환하여 새로운 ‘꿈’과 하나가 될 때 우리는 비로소 ‘긍지’를 갖게 됩니다. 내가 태어나 자라는 오늘이 있다는 것은 나와 우리에게 긍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나의 ‘피로’ 이상으로 누군가의 ‘피로’가 지금 여기에 결집되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발간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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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란의 폐허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안고 1952년에 설립된 우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은 충남대학교의 역사와 함께 올해 뜻깊은 7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등 네 개 학과로 시작한 우리 인문대학(당시 문리과대학)은 현재 12개 학과에서 인문학의 연찬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인문학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인문대학 70주년을 축하하면서 지난 역사와 전통을 반추하고,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정신(Zeitgeist)을 선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CNU 70년사에 빛나는 문원의 인물과 사상?? 기획 저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저서는 인문대학 초창기에 활동한 문?사?철 각 분야 주요 인물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되돌아봄으로써, CNU의 인문학 정신과 전통의 미래 가치적인 지속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자긍심을 고취해보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의 선상에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풍요롭게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의 긍지를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오늘을 우리의 ‘긍지의 날’로 삼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긍지는 그냥 생긴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긍지가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시인 김수영의 말처럼 ‘파도처럼’ ‘비처럼’ 우리를 ‘피로’하게 한 후 생겨나는 성질의 것입니다. 우리의 ‘피로’가 순환하여 새로운 ‘꿈’과 하나가 될 때 우리는 비로소 ‘긍지’를 갖게 됩니다. 내가 태어나 자라는 오늘이 있다는 것은 나와 우리에게 긍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나의 ‘피로’ 이상으로 누군가의 ‘피로’가 지금 여기에 결집되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우리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우리의 긍지가 되었던 인문대학 초창기 인물들을 소환해봄으로써, 지나간 세월 속에 묻어버릴 수 없는 인문학적 전통을 반추해 보고자 이 저서를 기획하였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인문대학 초창기 인물들 가운데 김순동 교수님, 김형기 교수님, 지헌영 교수님, 조종업 교수님, 김차균 교수님, 이경우 교수님, 송병학 교수님, 김봉주 교수님, 임호수 교수님, 민태식 교수님, 이정호 교수님, 유남상 교수님, 신동호 교수님, 민동근 교수님 등 총 14명의 인물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습니다. 이 저서에서 조명한 14명의 인물은 모두 우리 인문대학의 학문적 초석을 다진 주요 인물들입니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 인문대학의 학통을 세우고 이를 후대에 계승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들입니다. 이분들의 개척자적인 의지와 열정은 그대로 우리 인문대학의 자긍심으로 남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든 날들이 ‘긍지의 날’이 될 수 있는 것 또한 ‘긍지의 날’이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우리는 과거 못지않게 오늘을 ‘긍지의 날’로 여기며, 지금보다 더 발전적일 미래를 기약합니다. 이제 우리는 ??CNU 70년사에 빛나는 문원의 인물과 사상?? 저서 발간을 자축하면서, 김수영의 시 〈긍지의 날〉에 주목해보기로 합니다. 너무나 잘 아는 순환의 원리를 위하여 나는 피로하였고 또 나는 영원히 피로할 것이기에 구태여 옛날을 돌아보지 않아도 설움과 아름다움을 대신하여 있는 나의 긍지 오늘은 필경 긍지의 날인가보다 내가 살기 위하여 몇 개의 번개 같은 환상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꿈은 교훈 청춘 물 구름 피로들이 몇 배의 아름다움을 가하여 있을 때도 나의 원천과 더불어 나의 최종점은 긍지 파도처럼 요동하여 소리가 없고 비처럼 퍼부어 젖지 않는 것 그리하여 피로도 내가 만드는 것 긍지도 내가 만드는 것 그러할 때면 나의 몸은 항상 한치를 더 자라는 꽃이 아니더냐 오늘은 필경 여러 가지를 합한 긍지의 날인가보다 암만 불러도 싫지 않은 긍지의 날인가보다 모든 설움이 합쳐지고 모든 것이 설움으로 돌아가는 긍지의 날인가보다 이것이 나의 날 내가 자라는 날인가보다 모쪼록 이 저서의 발간이 우리 인문대학의 기념비적인 사건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의 모든 날들이 ‘필경 여러 가지를 합한 긍지의 날’로서, ‘내가 자라는 날’이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인문대학과 충남대학교가 스스로의 긍지를 갖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 가지 아쉬움은, 이 저서는 ‘빛나는 별’과 같았던 우리 인문대학 초창기 인물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셔서 그 인품과 학덕을 모두 조명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이 저서에서 조명하지 못한 여러 인물들에 대해서는 향후 우리 인문대학 80년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온전하게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문득 백범 김구 선생이 애송했다는 시 한 수가 경종을 울리며 다가옵니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그 뜻은 이와 같습니다. “눈 내린 들판 한 가운데를 걸어갈 때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발간을 위해 옥고를 보내주신 집필진 교수님들과 표지제자를 써주신 여산 이성배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CNU 70년사에 기록으로 남을 이 책을 정성껏 출간해 주신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서영식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의 발간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흔쾌히 후원해주신 한문학과 이향배 교수님과 철학과의 김승영, 김종수, 김창경, 김태환, 박원경, 박윤영, 반승현, 서원혁, 신요셉, 오지환, 이석환, 이언의, 이영자, 이종욱, 장태진, 황수영, 황인선, 황인지 등 여러 선생님 및 철학과 졸업생인 유종희 법무사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그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록에 남깁니다. 모쪼록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새로운 CNU 100년 역사의 무궁한 발전과 그 지속가능성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