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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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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ron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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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째 밤 무쇠인간의 출현_8
둘째 밤 돌아온 무쇠인간_34
셋째 밤 무쇠인간을 어떻게 하지?_60
넷째 밤 무쇠인간과 우주 괴물_84
다섯째 밤 무쇠인간의 도전_112
옮긴이의 말_138
추천의 말_142

저자 소개 3

테드 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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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Hughes

'동물 시인'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과 동물에 관한 작품을 많이 남긴 20세기 최고의 시인이자 어린이 문학가. 1930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후 여러 작업을 전전하던 그는 1956년에 실비아 플라스를 만나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 이듬해 처녀 시집 『빗속의 매(The Hawk in the Rain)』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다. 결국 그와 아씨아아 위빌의 외도로 결혼 생활은 파국을 맞고 플라스는 자살한다. 그후 아씨아 위빌 역시 플라스와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했으며, 테드 휴즈는 살인마로 불리면서도 시와 단편소설, 희곡
'동물 시인'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과 동물에 관한 작품을 많이 남긴 20세기 최고의 시인이자 어린이 문학가. 1930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후 여러 작업을 전전하던 그는 1956년에 실비아 플라스를 만나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 이듬해 처녀 시집 『빗속의 매(The Hawk in the Rain)』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다. 결국 그와 아씨아아 위빌의 외도로 결혼 생활은 파국을 맞고 플라스는 자살한다. 그후 아씨아 위빌 역시 플라스와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했으며, 테드 휴즈는 살인마로 불리면서도 시와 단편소설, 희곡, 동화를 쓰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 1984년 영국 계관시인으로 임명되었다. 1998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풍요제』『까마귀』『계절의 노래』와 『시작법』등이 있다.

그림크리스 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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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Mould

열여섯 살 때부터 예술 학교에 들어가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자신의 책장에 두고 오래도록 읽고 싶을 만한 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영국 노팅엄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셰필드 어린이 도서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린 책으로 〈엽기 발명가 케빈〉 시리즈, 《스파이독 1, 2, 3》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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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서 및 SF, 판타지, 호러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J. G. 밸러드의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헬로 아메리카』를 비롯하여, 『화성 연대기』, 『레이 브래드버리』,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와일드 시드』, 『더블 스타』, 『하인라인 판타지』, 『아마겟돈』,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나인폭스 갬빗 3부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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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6쪽 | 412g | 152*227*13mm
ISBN13
979116925545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상상력이 만들어낸 캐릭터의 등장과 부드러운 시어로 쓰인 다섯 밤의 이야기

무쇠인간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아무런 설명 없이 등장한다. 긴 설명 없이 단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문장의 반복으로 무쇠인간의 등장을 알릴 뿐이다. 이 등장은 첫 장을 펼친 독자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이 내다버린 고철을 먹고 사는 무쇠인간, 눈알이 스위스만 한 미지의 괴물, 우주를 날아다니며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은 독자들에게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무한한 상상력과 감각을 보여준다. 부드러운 시어와 각 장면에 어울리는 의성어, 장면 안에 담긴 강력한 메시지는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무쇠인간이라는 존재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무쇠인간』의 원작은 시인이 쓴 동화인 만큼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다섯 밤의 이야기를 소리 내어 읽어 가다 보면 작품 안에 담겨 있는 시적 메시지와 운율에 맞추어진 시어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테드 휴즈가 만들어낸 ‘무쇠인간’이라는 새로운 존재는 많은 과학 소설에서 로봇이 등장하는 방식을 벗어난다. 로봇이 가진 기계적 능력과 기술을 내세워 서사를 이끌어 나가기보다는 생물의 생태계와 존재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작가는 무쇠인간이 가진 새롭고 단순한 능력만을 보여주고, 단편적인 가치를 언급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독자들에게 더 많은 감각과 의미를 전달한다.

생물과 무생물, 인간과 로봇,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망 안에 담긴 메시지

지구의 인간들은 무쇠인간이 등장하자 공포에 휩싸여 도망을 가고, 불필요한 존재라고 여겨 커다란 구덩이를 파묻어 버리기도 한다. 서로 다른 세계의 존재라고 생각해 소통하고 공존하려고 하기 보다는, 처리하거나 해결하려고만 하는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작품 안에 등장하는 소년 호가스는 방치되어 있던 무쇠인간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민다. 작품 안에서 생물과 무생물, 인간과 로봇의 소통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로 인해 무쇠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몰라주었던 인간과 지구를 괴물에게서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진다. 무쇠인간이 괴물을 물리치고 나서야 인간들은 무쇠인간을 지구의 영웅이라고 추대한다. 하지만 무쇠인간은 호가스가 손을 내밀었던 것처럼 우주의 괴물에게 손을 내밀고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러한 무쇠인간의 모습을 통해 단순히 쓸모로만 판단했던 존재에 대해 떠올리고, 약한 대상을 무차별하게 혐오하고 배제했던 순간을 되짚어보게 만든다. 소통과 이해를 통해 공존해 나간다는 강력한 메시지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구체적인 감각으로 생생하게 전하는 ‘크리스 몰드’의 일러스트!

테드 휴즈의 원작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8년에 발표되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고 격동의 시기를 보내던 1960년대는 전쟁과 다툼이 숨 쉬듯 일어나고, 인간의 혐오와 오만이 무차별하게 나타나던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왜 이 고전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크리스 몰드가 그려낸 테드 휴즈의 『무쇠인간』은 이 질문에 한 번 더 답하게 만든다. 『무쇠인간』은 이미 많은 판본이 나와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크리스 몰드의 시선과 해석으로 그려낸 새로운 작품은 오래된 고전을 또 한 번 현재의 우리 앞에 불러온다.

크리스 몰드는 미지의 존재인 ‘무쇠인간’과 괴물인 ‘우주박쥐천사용’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그려낸다. 이전의 판본에서 등장한 배경과 캐릭터는 다소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게 그려졌다. 그러나 크리스 몰드의 새로운 그림은 무쇠인간의 팔과 다리부터 작은 움직임, 마을의 풍경까지 섬세하고 구체적이게 보여준다.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해왔던 로봇의 움직임을 선명한 구도와 신체적 표현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산산조각난 무쇠인간의 눈과 손, 다리가 서로를 이끌며 몸을 합쳐 나가는 장면은 크리스 몰드의 장점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다. 손이 눈알을 들고 손가락으로 걸어 나가는 낯설고도 묘한 모습은 우리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크리스 몰드가 만들어 내는 섬세한 그림과 새로운 이미지는 작품을 관통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다.

추천평

『무쇠인간』에 등장하는 인간들은 용, 무쇠인간과 연결된 관계망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무지한 인간은 모든 존재의 가치를 쓸모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인간 외의 생물과 무생물은 하나하나가 모두 행위 주체이고, 복잡한 관계망 속에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합니다. 인간은 언제 그 사실을 깨닫게 될까요? - 이지유 (과학 큐레이터)
196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다른 존재를 배제하고 혐오하면서 그것이 자신을 위한 방어라고 믿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그래서 왜 50년도 더 지난 지금 다시 읽어야 하는가 알려준다. 크리스 몰드의 쉽지만 분명한 그림은 묵직한 작품을 펼쳐야 하는 독자의 두려움을 덜어 주면서도 작품에 담긴 철학의 중심을 관통하는 서정적인 이미지를 창조해 낸다. -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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