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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1
다리가 붕붕 나는 맛 13 사랑의 콩깍지가 씌는 맛 55 금손이 되는 맛 90 꿀잠 자는 맛 122 에필로그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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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가 붕붕 나는 맛
전학 온 천호의 괴롭힘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규진이는 우연히 도깨비 식당에서 ‘다리가 붕붕 나는 맛’인 닭볶음탕을 먹는다. 그러자 놀랍게도 몸이 엄청 가벼워졌고, 태권도장에서 놀라운 발차기 실력을 선보인다. 규진이는 발차기 연습을 매일 천 번씩 하면 다리가 붕붕 나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도화랑의 말을 떠올리며, 매일 밤 피나는 연습을 이어 간다. 얼마 뒤 규진이는 연맹 회장기 태권도 대회에 출전해 4강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천호와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되는데……. 과연 규진이는 붕붕 나는 발차기로 천호를 꺾을 수 있을까? (2) 사랑의 콩깍지가 씌는 맛 혁수는 예쁜 여자 친구를 만나는 게 소원이다. 그래서 효연이와 사귀게 된 두만이에게 사정사정하여 도깨비 식당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도깨비 식당을 찾아 ‘진실한 사랑을 찾는 맛’인 인절미 와플을 먹게 된다. 다음 날, 혁수는 전학 온 소혜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고백을 하려던 순간, 혁수 속눈썹에 붙어 있던 인절미 콩가루가 떨어졌고 혁수는 너무나 평범한 소혜의 모습에 크게 실망하는데……. 도화랑이 혁수에게 만들어 준 음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3) 금손이 되는 맛 현아는 자신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은별이가 너무 얄밉다. 그래서 곧 열리는 미술대회 때 어떻게 하면 은별이를 골탕 먹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미술대회 당일, 현아는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금손이 되는 맛인 ‘전복 김밥’과 똥손이 되는 맛인 ‘달걀 김밥’을 포장한다. 현아는 곧장 은별이를 만나 달걀 김밥을 건네며 회심을 미소를 짓는다. 과연 현아는 똥손이 된 은별이를 밀어내고 미술대회 1등을 차지할 수 있을까? (4) 꿀잠 자는 맛 취업 준비생 은숙 씨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내내 뒤척이던 은숙 씨는 새벽 산책을 나섰다가 우연히 도깨비 식당에서 ‘꿀잠 자는 맛’을 먹는다. 덕분에 은숙 씨는 오랜만에 상쾌한 아침을 맞지만, 그날 예정되어 있던 면접에서 떨어지고 만다. 그 뒤로 은숙 씨는 압박 면접에 시달리는 악몽을 계속 꾸고, 급기야 면접에서 떨어진 그 회사에 다시 면접을 보는 기묘한 경험을 하는데……. 은숙 씨에게 벌어진 이 일은 어디까지가 꿈이고 현실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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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고 힘든 일이 생기면 도깨비 식당으로 오렴!”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이 다시 돌아왔다! 다리가 붕붕 나는 맛, 사랑의 콩깍지가 씌는 맛, 금손이 되는 맛, 꿀잠 자는 맛! 이번에는 과연 어떤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요리일까? 모두가 맛보고 싶어 하는 신묘한 요리 도화랑이 주방으로 들어가 탁탁탁 칼질을 시작하면 어느새 독자들도 주인공과 한마음이 되어 목을 빼고 기다리게 된다. 이번 권에 등장하는 ‘다리가 붕붕 나는 맛’, ‘사랑의 콩깍지가 씌는 맛’, ‘금손이 되는 맛’, ‘꿀잠 자는 맛’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온갖 상상을 자극하는 생생한 요리 과정은 여전히 즐겁고, 음식으로 주인공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건네거나 깨달음을 주는 장면은 긴 여운을 선사한다. 신묘한 도화랑의 요리를 모두가 맛보고 싶어 하는 이유일 것이다. 몸과 마음이 한 뼘씩 쑥 자라는 주인공들의 성장기 도화랑의 요리는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규진이에게는 용기를, 겉모습만 보고 친구를 판단하려 한 혁수에게는 진실한 사랑의 중요성을, 질투심에 눈이 멀어 잘못된 선택을 한 현아에게는 반성의 기회를,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며 자신감이 뚝 떨어진 은숙 씨에게는 노력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달콤한 보상을 안겨 주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도 이길 수 없으며,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기분 좋은 교훈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독자들을 도깨비 식당으로 홀리는 마성의 그림 독자들이 [도깨비 식당] 시리즈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이야기가 가진 재미와 힘도 있지만, 도화랑 캐릭터와 음식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그림 때문이기도 하다. 센개 작가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만화식 화면 구성과 세련된 색채는, 도화랑이 음식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것처럼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마구마구 끌어당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도화랑의 비밀] 지난 3권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은 도화랑의 과거가 이번 4권에서 좀 더 깊고 넓게 확장되었다. 사륜 왕자의 청으로 궁에 들어간 도화랑은 진흥왕을 위해 붕어탕을 만들어 바치지만, 도화랑의 음식에 깃든 신력을 눈치챈 왕실 여인의 계략으로 먼저 붕어탕을 맛본 진아 사가가 쓰러지고 얼굴에 붉은 반점까지 퍼진다. 1권 [점 떨어지는 맛]의 주인공 진아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소환되는데, 도깨비 식당이 특정 사람들 앞에만 나타나는 이유와 도화랑이 만드는 음식에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인물들과 도화랑의 인연이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엮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도화랑의 비밀]은 다음 권에서도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