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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2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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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둘이서라면
무지개 색열필
비형과 진명
『25시 도깨비 편의점 2』 창작 노트

저자 소개3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하며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모험심과 궁금증이 많고 끈기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동화창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괜찮은 학교 사용 설명서』로 제25회 MBC 창작동화 대상 웹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시리즈, 『경태의 병아리』, 『12개의 황금쇠』, 『수학빵』, 『갈릴레오 아저씨네 비밀 천문대』, 『브레인 서바이벌 미로 탈출』, 『교실에서 빛나는 나』, 『수학 소년, 보물을 찾아라!』 등이 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하며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모험심과 궁금증이 많고 끈기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동화창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괜찮은 학교 사용 설명서』로 제25회 MBC 창작동화 대상 웹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시리즈, 『경태의 병아리』, 『12개의 황금쇠』, 『수학빵』, 『갈릴레오 아저씨네 비밀 천문대』, 『브레인 서바이벌 미로 탈출』, 『교실에서 빛나는 나』, 『수학 소년, 보물을 찾아라!』 등이 있습니다.

김용세의 다른 상품

아이들이 밝게 빛나는 별처럼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재미있는 수업을 하며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 수업 이야기를 담은 『초등 프로젝트 수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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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라는 이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선 회화를 전공 하였고 아이패드로 주로 일러스트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그림책 작가로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는 『눈물샘』, 『달리고, 조심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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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52*195*20mm
ISBN13
97911670318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현서야, 제발 오빠 절반만 하렴.” 오빠 현우는 걸음마부터 한글, 구구단까지 모두 현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빠는 현우를 추켜세우기 십상이었다. 이렇게 오빠와 비교당하는 일이 잦아진 현서는 차츰 하는 일에 자신감을 잃었다. 낮아진 자신감은 자존감을 끌어내렸고, 결국 현서의 말문까지 굳게 닫아 버렸다.
---p.11

그녀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카드 한 장을 현서 앞으로 떨어뜨렸다. 싸늘한 표정 아래로 그녀의 비릿한 웃음이 입가에 드리워졌다. 마치 사냥을 나온 맹수가 먹이를 포획한 후 지을 법한 흡족한 미소처럼 보였다.
“고민할 시간이 없어. 나를 따라오렴.”
현서는 의지와 상관없이 허둥지둥 황금 카드를 집어 들었다. 카드를 집어서인지, 그녀와 거리가 더 가까워져서인지 조금 전 맡았던 달콤한 향기가 더 강렬해졌다.
앞서가는 여인이 지난 자리마다 장미 향기가 가득했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어둠이 짙게 내려 있던 길은 어느새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해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노란 물결을 가르며 현서는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깨달았다. 유채꽃밭의 끝은 좁다란 골목길과 맞닿아 있었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의 끝에 예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편의점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p.19

현서는 소희를 보며 얼마 전 자신의 모습 같아 너무 안쓰러웠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지금 소희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현서였다. 현서는 자기도 모르게 윤아 손목을 붙잡았다. 그러자 윤아가 왜 그러냐는 듯 눈으로 물었다.
‘우리가 같이 하자. 네 연기면 우리 둘 다 잘 이끌어 줄 수 있을 거야.’
현서가 눈짓으로 전한 말을 윤아가 알아들었는지 버티던 윤아의 손목이 가벼워졌다. 덕분에 둘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소희 옆에 다가갈 수 있었다.
“저희가 같이 할게요. 선생님.”
---p.49

선우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이라는 간판을 위아래로 살펴보고는 힘차게 문을 열었다.
도깨비 편의점 안에는 기묘한 물건이 가득했다. 일확천금 삼각김밥, 투명 인간 100초 과자, 천하장사 사이다 등 먹거리 판매대에는 처음 보는 이름의 상품이 많았다.
‘다 처음 보는 상품인데?’
“여기는 인간 세상이 아니니까. 그나저나 길달은 어디로
간 거야?”
---p.78

선우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자, 정태가 작은 목소리로 주변 친구들에게 속삭였다.
“하하, 오늘도 고춧가루가 이에 꼈나 봐. 대답을 못 하네.”
“정태야! 쉿.”
그 순간 연수가 손을 번쩍 들었다.
“어? 연수가 대신 말해 볼래?”
“선생님, 정태가 선우에게 대답을 못 한다고 놀렸어요. 사람은 자유롭게 말할 권리도 있고, 대답을 안 할 권리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을 놀릴 권리는 없지 않을까요? 그건 친구의 인권을 무시하는 거니까요.”
---p.104

달이 빛나는 밤, 길달은 편의점 물건을 정리하느라 바빴다.
“길달아!”
“점장님 무슨 일 있어요?”
비형이 삐딱한 시선으로 길달을 바라봤다. 비형의 눈이 레이저를 쏘듯 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너 편의점 물건에 또 손댔지?”
“네? 아니 그게 …….”
“내가 편의점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했잖아.”
“하지만 편의점에 이렇게나 물건이 많은데요?”
“여기에 있는 물건은 인간 세상에 함부로 두어서는 안 돼. 만약 어둑서니의 손에 잘못 들어가기라도 하는 날에는 시간의 흐름이 끊어질 수도 있어.”
“죄송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모래시계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잖아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밤을 갉아 먹으며 다가오고 있어. 언젠가 그가 나타날 거야.”
비형은 두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pp.128~129

출판사 리뷰

20만 독자가 선택한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저자
* 김용세ㆍ김병섭 작가가 새롭게 펼치는 한국형 판타지 동화 *

상처받은 마음을 비추는 시간,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문이 다시 열렸다!

가장 간절한 순간 찾아오는 K도깨비의 신기한 편의점. 폭발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25시 도깨비 편의점』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 이야기는 상처받은 아이들이 회복을 향해 내딛는 용기의 순간을 그리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와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한층 깊고 단단하게 확장한다.

『25시 도깨비 편의점 2』에서는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세 명의 어린이가 등장한다. 끝없는 비교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잃은 아이, 친구의 놀림으로 주눅 들어 자신감을 잃은 아이, 그리고 나쁜 어른에게 고통받는 아이. 환하게 밝아야 할 어린이의 하루에 어두운 먹구름만이 잔뜩 껴 있다. 흔들리는 마음처럼 힘 없이 길을 걸어가던 어느 날, 어딘가에서 한 장의 황금 카드가 떨어진다. 그 카드를 따라 들어선 낯선 공간,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는다.

현직 초등교사인 김용세, 김병섭 작가가 생생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어린이들의 목소리와 어린이들의 순간을 포착해서 예쁘게 그려 낸 글시 작가의 완성품 『25시 도깨비 편의점 2』. 더 깊고 다층적인 매력으로 완성된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문이 다시 열렸다.

상처를 간직한 어린이의 손으로 그린
진짜 ‘우정’과 진솔한 ‘이해’의 모습

『25시 도깨비 편의점 2』는 상처로 굳어 버린 아이의 마음이 다시 세상을 향해 열리는 순간들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둘이서라면」은 비교와 침묵 속에 닫혀 버린 마음이 다시 열리는 과정을 그린다. 부모의 기대와 비교 속에서 스스로 입을 닫아 버린 현서는 ‘둘이서라면’을 통해 다시금 누군가에게 다가갈 용기를 낸다. 용기 내어 내딛은 한 걸음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관계를 향한 첫걸음이 된다. 「둘이서라면」은 그렇게 진짜 용기란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두 번째 이야기 「무지개 색연필」은 진정한 친구란 어떤 존재인가를 묻는다. 친구의 놀림 속에서 자신감을 잃은 선우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무지개 색연필을 얻어 친구를 그리게 된다. 하지만 그 또한 자기 생각처럼 되지만은 않는다. 하지만 선우는 그 과정을 통해 진솔한 마음을 나누고, 약한 친구의 편에 서서 맞서는 든든한 친구의 모습을 배워 간다. 이야기는 우정이란 함께 웃는 것뿐 아니라 서로의 올바름을 지켜 주는 힘임을 보여 준다.

두 이야기는 서로 다른 상처에서 출발하지만, 같은 결론에 닿는다. 마법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내민 그 순간이 변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들이 자기 안의 힘을 믿고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그 찰나를 따뜻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포착해 담았다.

25시 도깨비 편의점 점장의 비밀!
비형의 어린 시절과 점차 드러나는 세계관

세 번째 이야기 「진명과 비형」은 지금껏 비밀스러웠던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숨겨진 진실을 본격적으로 열어젖힌다. 편의점에 찾아온 어린이들의 고민을 차갑지만 묵묵히 들어주던 점장 비형. 그는 사실 인간 세상에서 깊은 상처를 품은 소년이었다. 밝혀지지 않았던 비형의 어린 시절을 따라가다 보면, ‘25시 도깨비 편의점’이 세상의 틈에서 어린이들을 초대하는 이유를 가늠하게 된다.

비형의 이야기는 상처가 어떻게 새로운 빛이 되는지를 보여 주는 하나의 길이 된다.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여전히 세상의 틈 어딘가에서 조용히 흐르고, 비형은 오늘도 그 시간을 지키며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그 문이 다시 열리는 순간,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단지 신비한 공간이 아니라, 상처를 지닌 사람이 상처를 지닌 어린이를 돕는 따뜻한 세계라는 것을.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는 마법이 담긴 책”
*108명의 초등학생 리더스가 추천한 한국형 판타지 명작*
*현직 교사가 쓰고, 어린이들이 응답했다!*

출간 전, 사전 독자 108명의 초등학생이 먼저 만난 『25시 도깨비 편의점 2』. 교실에서 책을 펼친 순간, 아이들의 공감과 탄성, 웃음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학생들을 가장 잘 아는 현직 초등교사 작가 김용세·김병섭이 오늘의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 외로움, 희망을 생생한 언어로 그려 낸 이야기, 초등학생 공감 100% 한국형 판타지 동화 『25시 도깨비 편의점 2』가 찾아왔다.

이 책을 읽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면 물건이 아니라 진심을 전하는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_6학년 장한나

긴장하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는 마법 같은 책이다. _4학년 신서우

〈케이팝 데몬 헌터스〉보다 재미있다. 한번 읽으면 도저히 읽는 걸 멈출 수가 없다. _4학년 이우린

망망대해였던 내 마음이 재미로 가득 찬 느낌이다. _6학년 김예준

함부로 흉내 낼 수 없는 책이다. 책을 이렇게 재밌게 본 적이 없다. 최고의 책을 만난 것 같다. _5학년 이윤우

창작 노트(작가의 말)

여러분의 소중한 오늘을 응원해요!


혹시 하루가 24시간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상상을 해 볼 거예요.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죠.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세상에 없는 한 시간, 바로 도깨비 시간을 선사해요.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야기 속에서 그 한 시간은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그 특별한 한 시간이 만들어 낸 변화는 책 속 손님들이(어쩌면 여러분이 될 수도 있는) 맞이하게 될 오늘들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사실 선생님에게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순간들은 늘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돼요. 만일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명확히 알고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죠. 엎지른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듯 후회할 일들 역시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고 후회되는 과거에 사로잡혀 오늘을 살아가면 과거가 현재가 되어 미래도 힘들게 만들게 돼요.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손님을 돌려 보내 주거나, 과거 약점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될 손님을 현실 속으로 보내 줍니다. 즉,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여러분은 이야기를 읽으며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가슴 아픈 과거나 후회할 일들을 만회할기회는 언제나 있어요. 바로 여러분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기회는 찾아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책속에서 25시 도깨비 편의점을 찾아오는 손님들 역시 특별한 시간이 주는 신비한 기회를 얻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손님의 마음과 의지예요.

여러분이 지금 어렵고 곤란한 일에 처해 있거나, 아니면 돌이키고 싶은 과거가 있더라도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다면 지난날의 아픈 기억들도 좋은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선생님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후회로 남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요. 언젠가 그 순간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바뀌는 날이 찾아오겠죠?
여러분의 오늘 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응원할게요.

리뷰/한줄평56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25시 도깨비 편의점 2"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비형과 길달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선택한 물건들이 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판타지와 현실이 조화를 이루며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다시 시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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