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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인의 말
1부 파랑 13 꼰대의 우산속 1 15 꼰대의 우산속 2 16 중년 언저리에서 17 똥 덩어리 러브 18 밥보의 레시피 19 러브 C.C 21 청주에 가면 23 무제 25 청주 한 잔 26 추억탕 27 별 2부 빨강 31 황 사또는 스토커 32 사랑하는 몽심 34 첫사랑이어라 35 B. T. S AND Miss 36 그저 그런 향단이 38 봄을 보옴 39 여름이 타는 날 41 11월의 가을밤 42 그리고 겨울 44 추억 바람산 3부 까망 49 양아치의 전성시대 51 대한민국인 52 닥치고 나아감 55 살모사가 되어 버린 산 소년 57 갈까보다 갈까 보다~ 59 첫사랑 60 아부지 61 회상 62 꼰대들의 전성시대 65 서평을 대신하여 | 늘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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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온종일
우산이 필요했어 니 얼굴이 또 생각나 눈물이 빗물 되어 여름이 가는 줄도 몰랐어 한 걸음 두어 걸음 더 걸어가면 잊혀질까? 두려워서 우산을 버리고 소나기를 입고서 거기 서서 있었어 오히려 차갑게 젖어 버린 가슴 안고 싶어서리 아직도 우산 속 널 불러 본다 길에서 널 만날 수 있다면 그날처럼 널 보내지 않을 텐데 눈물이 멈춘대도 너를 지울 수가 있을까 혹여 너 올까 봐 오늘도 우산을 갖고 왔지 어느새 그친 빗줄기에 그래도 보고픔에 한 번만 더 한 번만 마음에 마른하늘에 널 그렸어 ---「꼰대의 우산속 1」중에서 차갑게 잊어가는 목소리마저도 이렇게 널 보고파 한다 기다리다 길에서 널 만날 수 있다면 그날처럼 널 보내지 않을 거야 눈물이 쏟아진 대도 너를 번역할 수는 있을 것 같아 아뿔싸 날 기다리는 우산이 있어서 니가 다시 올까봐 조금 두렵지만 그래도 가을비를 기다리며 우산을 갖고 다녀. ---「꼰대의 우산속 2」중에서 그리워서리 아쉬워서리 서러워서리 중년 청춘은 울고 서러운 사랑이었다부끄러운 세월의 끝 사랑이었고 부드러운 나의 상처 받은 영혼이었다당신 그대는 나의 죽어가는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열정이었고 사랑의 혼불이었지만 아픔이었기에 눈물로 남았다 육십 고개 오르는 찰나 스치는 바람에 아련한 그대는 추억이고 첫사랑이었다 똥 덩어리 러브 세월 갈수록 두려워라 지식이 쌓일수록 바보가 되는 사람 사랑 응어리 똥 덩어리 그래선지 순정은 사랑 무더기 잘 지내는가? 서산에 태양이 걸려 넘어가지 못함은 오체 불감이 같다는 것 혹여 똥 덩어리가 막혀 변비라 하지만 앞으로 걸어갈 삶이 많기에 장을 비우고 밤하늘 은하수에서 별을 세워 보고 은하수 건너 오작교를 지나 그대와 달스토랑에서 춤추고 노래하여야 할까 하네! ---「중년 언저리에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