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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Wh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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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요즘 신문들이 뉴욕 귀족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말을 내 앞에서 입 밖에도 꺼내지 마라. 정말로 귀족다운 집안에는 밍고트가도 맨슨가도 낄 수 없어. 뉴랜드가도, 치버스가도 아니야. 우리의 선조들은 그저 존경할 만한 영국이나 네덜란드 상인일 뿐이야. 한몫 잡으려고 식민지로 건너왔다가 일이 잘 풀려서 주저앉은 분들이지. 물론 조상들 중에는 독립선언문에 서명하신 분도 있고, 워싱턴 참모부의 장군으로 활약한 분도 있어. 자랑할 만한 일임이 분명하지. 그렇지만 신분이나 계급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 뉴욕이란 도시는 언제나 상업 공동체였거든. 뉴욕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귀족 혈통이라고 선언할 수 있는 가문은 딱 셋밖에 없어.”
--- p.66 아처는 아직 미모가 남아 있는 웰랜드 부인의 모습에서 미래의 메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 아! 안 된다. 메이가 저런 종류의 순수에 빠지면 안 된다. 상상력과 경험을 꽁꽁 봉해버린 마음속에 또아리 튼 저 순수! --- p.179 그녀는 그가 그날 보았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 더 높이 올라가지도 않았고 더 내려가지도 않았다. 그녀는 너그럽고 충실했으며 지칠 줄 몰랐다. 하지만 상상력이 부족했고 성장을 멈추고 있었기에 젊은 시절의 세상이 와해되고 재건되어도 그녀는 그러한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다. 이 견고하면서도 해맑은 맹목성 덕분에 그녀의 코앞의 세계는 늘 변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였다. (......) 메이는 세상이 자기 집처럼 사랑스럽고 조화로운 가족들로 가득 찬 행복한 곳이라고 믿으며 죽었다.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들들이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그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믿었으며 딸 메리를 자신의 분신이라고 믿었기에 마음 편하게 눈을 감았다. --- pp.399~400 “변두리에 산다고 이렇게 흉을 보는 도시는 처음 봤어요. 어디서 살든 무슨 상관이지요? 이 거리도 괜찮은 곳이라던데.” --- p.96 “이곳에서는 누구도 진실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 건가요? 진짜 외로운 건, 짐짓 꾸민 이야기만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거예요!” --- p.100 “당신은 내게 처음으로 진짜 삶을 엿보게 해주었소. 그러면서 동시에 당신은 가짜 삶을 살아가도록 내게 요구하고 있소. 그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요. 할 말은 그뿐이오.” --- p.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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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
제1차 세계대전 전후의 파편 속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 1870년대 뉴욕 상류 사회의 관습과 풍속의 정밀 묘사, 엘렌과 함께 하며 인습에 저항해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삶과 메이와 함께 하며 인습과 가정을 지키는 삶. 어느 쪽을 진짜 삶이라고 생각하는가? ㆍ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8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ㆍ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ㆍ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ㆍ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ㆍ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