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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살면서 생각 이별 살면서 상처 사별 사랑은 어디에서 아픈 마음 불편한 만남 미운 생각 기억 속의 오월 한번도 안 한 이야기 낚시터 통증 아픈 꽃 절반의 얼굴 세상에 이런 일이 제2부 즐거운 대화 노인 일자리 동네 한 바퀴 비는 그치고 세모 왜 그랬을까 우울증 즐거운 대화 선잠을 자다가 책상 앞에서 한 해를 보내며 부안에서 충주호 호암지 수안보 온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권정생 선생님 생가에서 제3부 그리움 그리움·1 그리움·2 1월에 내린 눈 나에게로 다시 또 한 해를 보내며 단 한 사람 당신 당신의 얼굴 그대의 입김으로 그러기에 쑥국이 맛있었던 것은 정월 초하룻날에 제4부 계절 봄이 오는 소리에 봄에 봄비를 바라보며 봄꽃에 취하여 네가 나였어 가을의 빛 또 다른 가을에 바람의 손짓 계절 얼음꽃 물은 무궁화 뜰 구름 운해 계곡의 물살을 보면서 제5부 선물 선물 그날 네 살 정민이 다섯 살의 마음 맑은 영혼 설날에 아름다운 꽃 그리운 사람 집 정리를 하다가 어머니 생각 누고 틀니 여름 쌀튀밥 이불 □해설_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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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임 시인의 시는 마치 광산의 원석처럼 빛나는 순수와 동심의 따뜻한 휴머니티가 돋보였다. 삶의 고비마다 겪는 체험을 바탕으로 사유하고 성찰한다. 중요한 것은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연륜의 지혜가 드러난다. 그 결과 지난 과거에 대한 회한 고뇌 슬픔을 성찰로 승화시킨다. 그리고 자아에 대한 결핍과 무지까지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겸손을 통해 시적 진실을 확보하고 있다. - 기청 (시인, 문예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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