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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
지각 대장 최순이 다 같이 마트 복숭아 형제의 대모험 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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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 : 그럼 너네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게 사실이야?
최순이 : (순간 말을 잇지 못하며) 그러니까…. 그게…. 친구 1 : 또. 또 무슨 거짓말을 하려고. (교실 밖으로 나간다.) 최순이 : 그게…. 말이야…. 그러니까…. 친구 2 : (최순이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순이야…. --- 「지각대장 최순이」 중에서 여우 : (강하게 들이밀며) 신상 당근이야~ 토끼 : (당근을 만져본다.) 당근이 왜 이래요? 너무 물렁거려요. 여우 : 너 편식하면 안 좋아. 딱딱한 것만 먹으면 이가 나빠질 수 있잖니? 토끼 : 그래요? 여우 : 5,000원인데, 너한테 10,000원으로 깎아줄게. 토끼 : (눈이 동그래져서) 그럼 할인해 주시는 거예요? --- 「다 같이 마트」 중에서 엄마 복숭아 : 얘들아. 이 어미가 소원이 있다. 사실 너희한테는 막내 동생이 있는데…. (기침) 어렸을 때 과일 시장에서 잃어버렸단다. 얼굴은 붉고, 말투는 새콤달콤하다. 그리고, 피부에 털이 없다. 딱딱이, 물렁이 : (놀라며) 복숭아가 털이 없다고요?! 엄마 복숭아 : 그래. 돌연변이지만 내 딸이자 너희들의 동생이다. 이 어미가 : 막내 얼굴을 보면 일어설 것 같구나. 물렁이 : (일어서며) 제가 당장 찾아올게요! --- 「복숭아 형제의 대모험」 중에서 동구 : 너희가 우리 밭에 와서 감자를 다 파먹으니까 그런 거잖아. 멧돼지 1 : 우리 밭 좋아하네. 야! 여긴 본래 우리가 사는 곳이다. 야금야금 침범한 게 누군데. 흥! 동구 : 여긴 우리 할머니가 피땀 흘려가며 가꿔놓은 곳이야. 멧돼지 1 :웃기시네. 여긴 우리 할머니에 할머니의 할머니, 그 할머니 그 할머니 위에 할머니부터 살던 곳이다. --- 「감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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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어린이는 훌륭한 배우입니다. 어린이는 학교에서는 학생이지만, 무대에 서면 능동적인 인물. 배우가 됩니다. 어린이 연극은 어른이 가르쳐 준 것을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생각을 자기 몸과 말로 마음껏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를 위한 희곡 1.「지각 대장 최순이」는 초등학교 저학년(1, 2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이며 각색작입니다. 주인공 최순이는 지각으로 인해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했던 거짓말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결국 그 거짓말에 직면하게 됩니다. 단순히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거나 거짓말은 나쁜 것이다, 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변화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2.「다 같이 마트」는 초등학교 중학년(3, 4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관광지에서 겪은 바가지요금, 평소보다 다소 비싸게 구입하게 된 물건 등에 대한 어린이들의 불만과 의견이 극의 소재가 됐습니다. 힘이 약한 동물(어린이)이 힘이 강한 동물(사회-물질만능주의)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지만, 힘을 모아 해결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3.「복숭아 형제의 대모험」은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주제는 가족애나 형제애가 아닙니다. 자신과 다른 세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모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험은 어린이들의 단연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4.「감자」는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미래세대가 생각하는 환경에 대해 상상하며 작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