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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5
첫 번째 시인, 정재운 11 캔 앞에 선 단독자 티백 문틈 성실한 시계 폐건물 두 번째 시인, 철없는 시 21 역치 초승 과일바구니 옷장 섹슈얼 포마드 포르나그라피 세 번째 시인, 손바울 31 코스모스 아침을 드나들던 것들 모순점 사랑을 했더라는 모든 이들에게 푯대 네 번째 시인, 직시 43 음소거 아메리카노 모래성 해피엔딩 그림자 다섯 번째 시인, 여휘운 51 낭만의 닫힌 창 여우비 비오는 날의 발걸음 집들이 데굴데굴 여섯 번째 시인, 심소윤 61 민들레 씨 사랑 인생 순간 하루 일곱 번째 시인, 홍기영 69 두 등의 각도 유심 악마를 모시고 악마의 두 형상 벙거지 모자 여인 건너편 시점에서 시적 소묘 여덟 번째 시인, 김태윤 77 낮은 마음 부러움을 꼬집으며 멈추면 보이는 것들 하나, 모여서 그때의 우리 아홉 번째 시인, 해올시 89 유한 깨달음 존재 완성된 죽음 삶에서 열 번째 시인, 최진호 99 출근길 단상 저녁 산책 헛수고 불면증 내일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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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5월을 첫 시작을 알린 시선집 프로젝트가 벌써 세 번째 시선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관심과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시선집은 각자의 시선에 담긴 ‘일상’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일상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사람은 같은 것을 바라보고도 서로 다르게 해석합니다. 이번 시선집에는 시인 열 분의 각기 다른 일상에 대한 해석을 담아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이 시선집에게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부디 제 소중한 인연들의 시선에 비친 세상이 선물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