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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긍정의 길, 부정의 길 1부. 묘비명 무인도 여행자에게 길거리에서의 기도 귀가 예쁜 여자 어리신 어머니 휠체어 빌려 타고 너무 늦게 슬픈 아들 아들아 잘 가 납작 엎드리다 발을 위한 기도 봄의 사람 산티아고로 떠나는 시인에게 그런 너 전화를 걸고 있는 중 먼 길 그러므로 바로 말해요 젊은 엄마에게 다시 초보엄마에게 꽃잎 아래 슬픔 아침 식탁에서 다시 중학생에게 명사산 추억 미루나무 길 배꽃 지다 귀국 무용지물 식탁 앞 물고기 그림 인생을 묻는 젊은 벗에게 봄비 오늘의 꽃 산수유 잘람잘람 도화동 쪽지글 인생 2 고등어 산다 비파나무 어린 낙타 2 어린 낙타 1 화엄 그 말 기도의 자리 사랑에 답함 저녁에 동행 여행의 끝 우리들의 푸른 지구 2 우리들의 푸른 지구 1 너를 두고 끝끝내 꽃들아 안녕 혼자서 꽃 3 꽃 2 꽃신 별 3 제비꽃 사랑 이별 사랑이 올 때 이 가을에 여행 감사 이 봄날에 산책 꽃 1 그날 이후 동백 부부 두 여자 오리 세 마리 황홀 극치 연 여인 사는 법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너에게 감사 너도 제비꽃 선물 2 눈사람 아버지 2 아버지 1 화살기도 개양귀비 멀리 목련꽃 낙화 나무 한 소망 비밀일기 2 비밀일기 1 너도 그러냐 살아갈 이유 떠난 자리 한 사람 건너 좋다 혼자 있는 날 첫눈 섬 가을밤 날마다 기도 핸드폰 시 못난이 인형 꽃그늘 별 2 별 1 2부. 눈 위에 쓴다 서양 붓꽃 연애 섬에서 그리움 2 꽃피는 도화동 멀리서 빈다 완성 십일월 은빛 먼 곳 유언시 인생 1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집 다시 9월이 희망 가을 들길 좋은 약 눈부신 속살 봄 부탁 몽당연필 꽃 피는 전화 꽃이 되어 새가 되어 울던 자리 시 3 풍경 능금나무 아래 미루나무 숲길 사막여우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지상에서의 며칠 선물 1 고욤감나무를 슬퍼함 그리움 1 게으름 연습 강물과 나는 강아지풀에게 인사 시 2 가을이 와 외할머니랑 소쩍새랑 추억이 말하게 하라 쓸쓸한 서정시인 노랑 추억 귀소 꽃 피우는 나무 서정시인 시인학교 별 한 점 태백선 별리 산촌엽서 가을, 마티재 추석 지나 저녁때 순정 바다에서 오는 버스 오늘의 약속 뒷모습 미소 사이로 저녁 일경一景 메밀꽃이 폈드라 내가 사랑하는 계절 돌멩이 나팔꽃 가족사진 노 풀잎을 닮기 위하여 강아지풀을 배경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사랑 2 사는 일 붓꽃 2 멀리까지 보이는 날 악수 나뭇결 눈부신 세상 하늘의 서쪽 단풍 다시 혼자서 방생 그리운 사람 너무 멀리에 있다 산수유꽃 진 자리 사랑에의 권유 3부. 아름다움 고향 삼거리 가을 감 삼동 실연 작별 딸에게 3 딸에게 2 딸에게 1 시집가는 딸에게 추억의 묶음 안부 행복 2 서울, 하이에나 능소화 아내 2 풀꽃 촉 한밤중에 기쁨 호명 꽃잎 무지개 노래 2 바람에게 묻는다 그리움 1 하오의 한 시간 하오의 슬픔 지는 해 좋다 유월에 옆자리 행복 1 분꽃 꿈 붓꽃 1 들길을 걸으며 유리창 다리 위에서 삼월 에라 어쩌다 이렇게 떠나와서 오늘도 이 자리 사랑은 혼자서 팬지꽃 통화 오후 시 1 잠들기 전 기도 그대 떠난 자리에 노래 1 아내 1 사랑 2 편지 제비꽃 여자 답장 안개 사랑 1 편지 쓸쓸한 여름 초등학교 선생님 삼월에 오는 눈 아름다운 사람 딸아이 패랭이꽃 빛 안개가 짙은들 돌 꽃집에서 오지 않는 봄 사십 겨울행 굴뚝각시를 찾습니다 껍질 꽃 피우는 나무 세상에 나와 나는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아기 신발 가게 앞에서 가을 거지 비단강 기도 바람이 붑니다 점 4부. 내가 너를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구름 드라이플라워 외할머니 철쭉꽃 배회 내장산 단풍 변방 막동리 소묘 봄날에 죽림리 소나무에도 이모님의 웃음 뒤에도 메꽃 내가 꿈꾸는 여자 산거山居 산 겨울 흰 구름 돌계단 오월에 아침 겨울 연가 신과원 우물터에서 언덕에서 달밤 과원 삼월의 새 산행 등 너머로 훔쳐 듣는 대숲바람 소리 매미 소리 어린 날에 듣던 솔바람 소리 들국화 3 들국화 2 들국화 1 솔바람 소리 3 솔바람 소리 2 솔바람 소리 1 가을 서한 2 가을 서한 1 빈손의 노래 내 고향은 노상에서 어머니 치고 계신 행주치마는 봄바다 헤진 사람아 겨울 달무리 상수리나뭇잎 떨어진 숲으로 대숲 아래서 다시 산에 와서 하일음夏日吟 |
羅泰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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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젯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자고 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 안개. ---「대숲 아래서」중에서 새각시 새각시 때 당신에게서는 이름 모를 풀꽃 향기가 번지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당신도 모르게 눈을 감곤 했지요 ---「아내 2」중에서 떠나와서 떠나와서 그리워지는 한 강물이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보고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루나무 새 잎새 나와 바람에 손을 흔들던 봄의 강 가 눈물 반짝임으로 저물어가는 여름날 저녁의 물비늘 혹은 겨울 안개 속에 해 떠오르고 서걱대는 갈대숲 기슭에 벗은 발로 헤엄치는 겨울 철새들 헤어지고 나서 보고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떠나와서 그리워지는 한 강물이 있습니다. ---「떠나와서」중에서 하루의 좋은 시간을 다른 곳에 다 써 먹고 창문에 어둠 깃들어서야 그댈 생각해낸다 그댈 생각하고 그대에게 편지를 쓴다 너무 섭섭히 생각 마시압. ---「편지」중에서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그리웠다고 말해요 참지 말아요 우물쭈물하지 말아요 내일에는 꽃이 없어요 지금이에요 있더라도 그 꽃은 아니에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바로 말해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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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은 우리 현대시사에서 서정시의 중요한 전통의 일맥을 계승한 대표적 시인이다. 좀 현학적으로 말한다면 민요시적 경향에 토대해서 생의 근원적 정서를 음악적으로 노래한 시인이라고나 할까? 따라서 그의 문학이 우리 문단에서 차지한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 오세영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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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시는 읽기 쉽다. 짤막한 형식에 그 언어 표현도 단순하다. 여기서 형식의 간결성은 잘 짜인 어떤 고정된 틀과는 상관없다. 오히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쉬운 말이 스스로 형식의 간결성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읽기 ‘쉽다’는 말은 읽기 편하다는 뜻으로 보아도 된다. 시적 공감의 영역이 그만큼 넓고 그 감응력이 깊다는 뜻이다. - 권영민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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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 서점가는 강력한 ‘나태주 바람’에 휩싸였다. 그동안 어떤 시인이나 작가의 특정 작품집이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낸 사례가 종종 있었다. 그런 경우 특정 작품집 한두 권에 그치곤 했다. 그런데 시인의 경우에는 시집 한두 권이 아니라 산문집을 포함한 그의 모든 저작이 종이의 값을 올리고 있다. 가히 ‘나태주 현상’이다. - 윤효 (시인, 문학의 집·서울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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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시 세계를 읽으면 어느새 어린아이처럼 행복해진다. 그의 시적 언어들을 이해하기 이전에 이미 귀와 눈과 마음을 순화시키는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시편들은 독자들에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하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에게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고 자각하고 향유하는 것이다. - 홍용희 (문학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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