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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제1부 직접 만나는 하인리히 뵐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하여 / 안은영하인리히 뵐의 독자 구하기 / 서용좌제2부 작가를 통해서 만나는 하인리히 뵐슬픔의 사람, 슬픔의 작가 / 공선옥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을 말하기 / 이화경제3부 하인리히 뵐이 말하는 행복“살만한 나라, 살만한 언어” / 정인모하인리히 뵐이 열망한 대안사회 / 사지원하인리히 뵐의 현실 비판과 대안 / 정찬종제4부 행복에 대한 다양한 시선문학 작품 속 노년의 욕망과 행복 / 원윤희인간 심리와 행복, 그리고 행복한 사회 / 곽정연예술의 사회적 책임과 인류의 보편적 행복 / 최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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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善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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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和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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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독일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탄생 10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하인리히뵐학회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이 책은 그 기획의 일환으로 한국하인리히뵐학회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사유하고 토론한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우리 학회는 “독일의 양심”이자 “행동하는 지성인”이라 불리는 하인리히 뵐의 정신을 알리는 작업을 몇 년 전부터 기획하고 실행해왔다. 그 노력의 첫 성과는 ??폭력을 관통하는 열 가지 시선??이라는 저술이다. 당시 우리는 ‘우리 사회의 행복을 파괴한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그것은 ‘폭력’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었다.우리는 ‘하인리히 뵐의 탄생 100주년’인 2017년에는 그가 작가로서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평생 간절히 원했던 ‘것’을 독자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하자는 데 합의했다. ‘그것’은 “행복”, 특히 ‘사회적 약자들의 행복’이었다. 행복한 사회란 어떤 사회인가? 행복사회는 어떻게 가능한가? 심리적인 안정과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우리는 다각도로 접근하였고, 먼저 하인리히 뵐과 그의 작품을 재 탐구하며 시작했다. 1부부터 3부까지는 하인리히 뵐 자신의 말 또는 그의 작품을 통해서 하인리히 뵐을 직접 조명했으며, 4부는 보다 미시적으로 인간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심리적?정신적인 관점에서 행복개념과 행복사회를 고찰했다. 동시에 외연을 확장하여 문화예술을 통해서 행복을 추구하는 방안을 숙고했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실린 순서에 따라 간단히 소개해본다. 1부에서는 안은영과 서용좌가 하인리히 뵐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인터뷰와 번역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하인리히 뵐의 기본사유와 작가로서 가졌던 사명감 및 그가 생각했던 문학의 역할 등을 독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2부에서는 작가가 본 작가를 기획했다. 공선옥 작가와 이화경 작가가 대학시절 탐독했던 작품을 다시 손에 들고 고달프게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 약자들의 행복을 바라는 선배 작가의 갈망을 되새겼다.3부에서는 정인모, 사지원, 정찬종이 ‘살만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주고 위안을 주는 따뜻한 말들-뵐은 이런 말들을 “살만한 언어”라고 표현한다-을 발굴해야 함을 여러 작품을 통해서 조명했다. 정인모는 뵐의 여러 작품을 예로 들며 따뜻한 말들과 위로가 되는 말들은 사회에서 멸시당하고 밀려난 사람들, 시쳇말로 외롭고 서글픈 ‘을’들을 버틸 수 있도록 또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지원은 사회적 ‘을’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의 모델을 뵐의 작품에서 추출해내며 그 모델을 요즘 독일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생태공동체’라고 주장했다. 뵐은 인간중심주의적인 사유의 환경이라는 개념을 탈피하여 모든 생명체가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생태적 사유, 즉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이 평화롭고 조화롭게 공생하는 공동체를 행복사회로 여겼다고 사지원은 설명했다. 정찬종은 독일 연방군의 실체와 서독의 중산층 경제정책을 폭로하는 뵐의 60년대 작품들을 치밀하게 분석하면서 뵐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공동체는 도시가 아니라 지방이라고 강조했다. 제4부에서 원윤희는 노년의 자살률이 특히 높은 우리나라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노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천착했다. 이런 의미에서 독일과 우리나라의 노년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택하여 노년의 욕망을 고찰하고 노년의 행복에 대해 숙고했다. 곽정연은 행복이라는 개념과 행복사회를 심리학적?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고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옛 현인들의 행복에 대한 정의와 행복담론을 재조명했다. 동시에 행복사회의 조건들을 살펴보고 행복지수 조사에서 하위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되짚으며 삶의 목적을 통찰했다. 최미세는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이며 예술은 인류의 보편적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실제로 어떤 사례가 있는지를 파악했다. 그럼으로써 예술의 치유력과 인류의 보편적 행복을 위한 예술가들의 노력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문화예술계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도록 유도했다. 한국하인리히뵐학회 회원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바쁜 와중에도 학회행사에 늘 열정적으로 동참하고 원고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올해는 ‘하인리히 뵐 탄생 100주년’을 맞아 행사가 많았다. 독어독문학 관련 학회들의 토론장이 되는 ‘연합학술대회’에서 “하인리히 뵐 문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였고 영화제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빌려 발표와 토론에 참석해주신 이군호 부회장님과 정찬종 총무님, 안은영 총무님, 곽정연 이사님, 최미세 이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부산대학교의 현장에서 영화제와 전시회를 도맡아서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하신 정인모 교수님과 원윤희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집필에 참가해주신 공선옥 작가님과 이화경 작가님,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 서용좌 교수님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하인리히 뵐이 열망했던 행복사회가 되는 데에 우리 학회가 기여하고 이런 논의들을 지속할 것을 약속드리며 출판을 기꺼이 맡아 주신 한국문화사 김진수 사장님과 교정 및 편집을 맡아주신 정지영 선생님께도 학회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집필 대표/ 한국하인리히뵐학회 회장 사 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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