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브라네 모제티치의 다른 상품
Maja Kastelic
마야 카스텔리츠의 다른 상품
김목인의 다른 상품
|
내 이름은 카티야. 다섯 살이지. 오늘은 방학이 끝나 어린이집에 나온 첫날이야. 나는 이제 더 상급반이 되었어. 그런데 내가 뭘 봤게? 유모차야! 아주 아주 큰 유모차. 우리는 이제 아기를 돌보는 걸까?
--- p.4 그때 선생님과 다른 아이들이 다가왔어. “알야랑 인사하자. 알야는 너희랑 동갑이고 같은 반에서 지내게 될 거야.”“왜 유모차를 타고 있어요?” 루카가 큰 소리로 물었어. “알야는 걸을 수가 없거든. 비스듬히 앉을 수는 있지만 고개가 떨궈지지 않게 우리가 잘 지켜봐야 해. 그리고 알야는 눈이 안 보여서 너희를 볼 수가 없어. 귀도 잘 들리지 않고. 하지만 알야는 오히려 너희들 모두를 더 잘 느낄 수 있어.” --- p.9 “그럼 앞으로 우리랑 어떻게 놀아요?” 루카가 조금 예의 없게 물었어. “너희가 지금 노는 모습과는 분명 다를 거야. 나중에 배우겠지만 너희들이 알야를 잘 지켜봐야 돼. 그리고 알야가 있다는 걸 깜빡하면 안 된다는 것도 기억하고. 아무튼 알야는 분명히 너희들에게 못되게 행동하지 않을 거야.”? --- p.13 핼러윈 때 알야의 의상은 최고였어. 알야는 늪에 완벽하게 조용히 누워 있는 악어였지. 악어가 우리 코에 달려들까 봐 엄청나게 무서웠어. 하지만 조금 재미있기도 했지. 우리는 ‘악어다, 악어다!’소리를 지르며 유모차 둘레에서 춤을 추었어. --- p.18 |
|
추천의 말
세상의 수많은 알야들과 우리들이 같이 배우고 살아갈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숨, 직장인) 다름이 겉돌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든, 사랑스러운 동화책입니다. (수제비, 직장인) 평온하고 일상적인 알야와 친구들의 ‘모두를 위한 유치원’풍경 속으로 나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사랑을 내뿜고 사랑에 감싸이고 싶어졌어요. (하리타, 작가) 각자의 방식으로 존재하며 서로 어울리는 세상을 그려볼 수 있는 그림책! (보이드, 만화가) 몸이 불편한 친구 알야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다정함과 당연함을 널리 전하고 싶어요. (그래서 책방) 어린이집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앉아 있는 알야가 등장한 뒤 아이들은 새 친구와 사는 법을 배워간다. 장애 아동 알야는 실제 작가의 조카. (한겨레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