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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어스 For Earth For Us
사라져 가는 지구의 마지막 색깔들을 찾아서 양장
케이채
웨일북 2023.12.10.
베스트
사진 55위 예술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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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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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색깔들] 독보적인 컬러로 주목받는 사진작가 케이채의 신작. '지구' 그 자체를 대상으로 촬영한 100여 장의 작품은 경이로움과 미적인 쾌감을 안겨준다. 땅 위의 모든 색을 물감 삼아 자신만의 사진으로 완성한다는 저자의 말은 그가 왜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지구를 기억하는지 보여준다. - 안현재 예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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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자연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화가입니다
Map of Color Travel

Ⅰ. Day and Night 낮과 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키르기스스탄 송쿨 호수의 밤
자메이카 세인트 엘리자베스
이집트 룩소르
프랑스 니스
페로 제도 미키네스 섬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
남극 웨들해
핀란드 라플란드
부르키나 파소 신두 피크
에콰도르 민도 계곡의 낮

Ⅱ. Sea and Water 바다와 물

아이슬란드 다이아몬드 비치
페로 제도 물라포수르 폭포
이집트 나일강
타지키스탄 지제브
남극 엘리펀트
아르메니아 세반 호수
남극 사우스 조지아
볼리비아 에두아르도 아바로아 국립 공원
페로 제도 그조그브
파키스탄 쿤자랍 고개
그리스 엘라포니시 비치
포르투갈 나자레

Ⅲ. Ice and Land 빙하와 땅

튀니지 르 그랜드 수드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핀란드 무오니오
그린란드 이갈리쿠
남극의 젠투펭귄
브라질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 공원
그린란드 내륙 빙하
그린란드 일루리사트
요르단 와디 럼
나미비아 듄45
이집트 화이트 데저트
알래스카 카크토비크

Ⅳ. Grassland and Wilds 초원과 야생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 공원
페루 레인보우 마운틴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 공원
에콰도르 민도 계곡
우간다 브윈디 천연 국립 공원
갈라파고스 제도 산 크리스토발의 땅거북
브라질 마나우스
에티오피아 베일 산맥
갈라파고스 제도 산 크리스토발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분화구
루마니아 브라쇼브 국립 공원
일본 야쿠시마 섬
스리랑카 아담스 피크
조지아 츠칼투보

Ⅴ. Humankind 인류

파키스탄 타슈쿠르간
차드 도바
페로 제도 산도이 섬
칠레 발파라이소
네팔 랑탕 계곡
타지키스탄 팬 산맥
키르기스스탄 켈 수 호수
부탄 푸나카
키르기스스탄 송쿨 호수
카자흐스탄 알마티
칠레 이스터 섬

Collection of Earth Colors

저자 소개1

K. Chae,채경완

인스타그램@kchae 트위터@kchae 사진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진가. 뉴욕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세상을 방랑하는 사진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생애 100개국을 사진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매년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2023년 기준 92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사진가의 길》 《케이채의 모험》이 있으며, 찍은 책으로는 《NOT SEOUL》 《ONE TWO THREE FOUR》 《아프리카 더 컬러풀》 등이 있다. 《포 어스 For Earth For Us》는 특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생생한 삶과 풍경을 사진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케이채만의
인스타그램@kchae 트위터@kchae
사진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진가. 뉴욕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세상을 방랑하는 사진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생애 100개국을 사진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매년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2023년 기준 92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사진가의 길》 《케이채의 모험》이 있으며, 찍은 책으로는 《NOT SEOUL》 《ONE TWO THREE FOUR》 《아프리카 더 컬러풀》 등이 있다.
《포 어스 For Earth For Us》는 특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생생한 삶과 풍경을 사진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케이채만의 사진 세계가 잘 표현된 사진집이다. 2023년 여행한 그리스와 페로 제도,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와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의 고유한 색채가 담긴 사진들을 대거 수록해 미학적 완성도는 물론 소장 가치 또한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4년 마지막 8개국까지 추가로 다녀와 전 생애를 건 100개국 여행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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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854g | 184*228*20mm
ISBN13
9791192097640

책 속으로

1. 사라지기 전에 찍어 두고 싶다고 서둘러 담아 온 사진이지만 저의 그 마음이 기우가 되기를. 이 책에 담긴 사진이 지구의 영정 사진이 아니라 ‘인생 네 컷’이 되기를 빕니다. 하지만 저는 세 컷밖에 찍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한 컷은 여러분이 찍어 주세요. 지구를 위하는, 인류를 위하는 마음을 담아.
---「프롤로그」중에서

2. 가끔은 사람들이 절 보고 색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사진에 저만의 색을 더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있지 않은 색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회색 하늘에 검은색 빌딩을 찍어 컬러풀한 사진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제 사진의 색은 오로지 색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원하는 색은 모두 자연이 먼저 만들어 낸 것입니다. 포토샵이, 컴퓨터 프로그램이 창조한 색이 아닙니다. 인류는 처음부터 자연을 모방해 왔고 사진가 또한 그러합니다. 모든 색은 오직 자연으로부터 배웠습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중에서

3. 어둠이란 것이 그렇게 어두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둠 속을 깊게 들여다보면 서서히 빛이 올라옵니다. 별빛이, 달빛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풍경에 조금씩 윤곽을 더해 줍니다. 수억 광년도 전에 출발한 끝도 없는 빛들이 별이 되어 비춰 주는 지구. 지구의 밤. 이 특별한 풍경이 다시 일상이 되기를, 저는 소원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송쿨 호수의 밤」중에서

4. 누군가 오카방고 델타에서 제가 본 것보다 더 멋진 노을을 보고 사진으로 담는다면 물론 질투는 나겠습니다만,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이런 일몰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카방고 델타가 저를 반겨 준 만큼, 먼 미래의 여행자들도 반겨 주기를 빕니다.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중에서

5. 그 아름다움을 우리가 계속 보고 즐길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사람이 적응해야 하는 것은 단지 추위만이 아닙니다. 언젠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을 때 똑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독한 추위는 견딜 수 있지만, 사라진 자연은 견딜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핀란드 라플란드」중에서

6.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별다른 힘이 없는 보통 사람들이지만, 하나로 뭉친다면 멋진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저의 사진을 위해 함께해 준 신두 피크의 마을 사람들처럼,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지구를 위해서도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같이 한번 해 봅시다.
---「부르키나 파소 신두 피크」중에서

7. 오래되고 낡았다고 해서 반드시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것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런 풍경은 오직 이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으니까요. 오랜 세월을 머금은 장소이기에, 저는 이 순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르메니아 세반 호수」중에서

8. 이 눈부신 풍광에도 담담한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지구에도 똑같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라지고 나서야 아쉬워하고 그리워하고. 그때는 너무 늦습니다. 늘 우리 곁에 있는 것 같아 특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지구. 세계의 자연.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아야 할 때입니다. 처음 보는 외지인의 시선으로. 이 창백한 푸른 점에 애정의 시선을 담
아.
---「파키스탄 쿤자랍 고개」중에서

9. 열심히 살고 이 세상에 남기고 가는 것은 오직 후세를 위한 아름다움뿐. 조개의 삶을 우리 인간들이 본받길 바란다면 조금 과한 이야기일까요? 우리는 지구에서 많은 것을 얻어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이곳에 남기고 가는 것은 쓰레기나 공해가 아니라, 오직 아름다운 것이었으면 합니다. 조개들이 남긴 껍데기처럼요.
---「그리스 엘라포니시 비치」중에서

10. 서핑은 파도를 정복하거나 조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위에 올라타 그 움직임을 따라 함께 움직일 뿐입니다. 밀려드는 대자연의 힘을 무서워하지도 이기려고도 하지 않고. 균형을 맞춰 함께 흘러갑시다. 파도를 타듯이.

---「포르투갈 나자레」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구의 모든 색을 물감 삼아 사진으로 완성할 뿐입니다”
지구별 방랑자, 케이채가 세계를 떠도는 단 하나의 이유


사진들에는 우리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대자연의 낯설고 경이로운 색깔들이 총천연색으로 담겼다. 사막은 노랗다는 편견을 깬 순백색의 ‘화이트 데저트’부터 달빛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비치’, 붉은 조가비로 물든 홍사장(紅沙場), 무지개처럼 층층이 쌓인 ‘레인보우 마운틴’까지 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지구의 색깔들이,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수식어에 익숙했던 그동안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케이채의 시선은 늘 인류가 보지 못한 색깔들을 향한다. 물감을 통째로 짜 놓은 듯 선명하고 신비로운 색깔 때문에 종종 사진이 아니라 유화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거나, 구도를 설정한 게 아니냐고 오해받는 일도 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치는 풍경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카메라를 들 뿐이다. 그래서 자주 시간과 우연이 교차한 기적 같은 경험을 한다. 조명이 없어 부르키나 파소의 기암석을 촬영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을 때 어디선가 등장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덕분에 완벽한 한 컷을 담기도 하고, 그가 찍은 네팔의 강진 곰파 사진은 얼마 뒤 벌어진 지진으로 인해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그곳의 역사적 기록이 되기도 했다. 사진과 함께 쓰인 이런 놀라운 실화들이 케이채가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으로 우리를 순식간에 빨려들게 한다.

『포 어스 For Earth For Us』에는 우리에게 낯선 60여 곳의 장소들이 등장한다. 페로 제도의 물라포수르 폭포나 키르기스스탄의 켈 수 호수, 알래스카의 카크토비크 등은 인적이 드물어 열악하고 위험할 때가 많다. 하지만 케이채는 모험을 멈추지 않는다. 그가 특별히 용감해서가 아니라, 지구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가 함께 보길 바라는 사진가로서의 신념 때문이다. 해발 5000미터 등반도 두렵지 않은 그의 발길을 뒤따르다 보면, 평생 한 번조차 보기 어려운 핀란드의 오로라는 물론 중앙아시아의 은하수까지 감상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마지막 늑대, 최후의 북극 빙하, 폐허가 된 조지아의 숲…
기후 위기 시대, 지구를 기억하는 가장 감동적인 방법


여행이 금지되고, 인류의 분주하던 생활이 멈춰야 했던 팬데믹 기간은 케이채가 사진가로서 또 다른 신념을 갖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

“제 마음이 급한 이유는 단지 저에게 부족한 시간 때문은 아닙니다. 지구에 주어진 시간 때문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지구상의 아름다운 무언가가 사라집니다.(...)제 사진의 장소들이 오래오래 그 모습으로 존재하기를 빕니다. 누군가 제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 장소를 찾아갔을 때, 나무들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산의 능선도, 하늘의 푸르름도 모두 변함없는 모습으로 새 시대의 사람들을, 사진가들을 환영해 주면 좋겠습니다.”

동식물이 멸종하듯 세계의 모든 색채가 실종되기 전에 이 풍경들을 영원히 보존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이 미학적 성취뿐 아니라 기록물로서의 가치 또한 빛나는 이유다.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에티오피아늑대, 무인도의 빈집, 지구온난화로 녹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유빙 등 케이채가 촬영한 피사체들은 모두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이를 대하는 그의 태도만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혈혈단신으로 방랑하는 낯선 이방인인 그를 아무 조건 없이 초대해 음식을 나눠 준 타슈쿠르간의 노파처럼, 지친 물범에게 기꺼이 벤치를 양보하는 갈라파고스의 주민들처럼 뭉클한 장면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가 서로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일 수 있게 도와줄 뿐인, 바로 그 자연의 마음으로” 이 지구에서 살아간다면 지구의 색깔을 오랫동안 지켜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이 지구의 한 컷을 영원히 보존한다는 점에서, 케이채의 작업은 사진만이 할 수 있는 가장 감동적인 기억법일 것이다. 대자연의 화려한 색채, 극한의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뜨거운 열정, 지구를 향한 한 인간의 간절함까지 모두 담긴 가장 감동적인 파노라마가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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