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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不知所措) 인간 세상 이야기 4
김용수
BOOKK(부크크)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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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글/11

1. 아프칸 난민, 한국 오지 마라 13
2. 인터넷 혹은 리바이어던 15
3.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거와 좌파 바람 17
4. 국방부 앞마당은 스파이들의 놀이터? 19
5. 윤창호법 위헌과 괴물의 시간 21
6. 국민연금 개혁 안하면 90년생부터 한푼도 못받는다 23
7. 누가 야윈 돼지를 날뛰게 했는가 24
8. 오징어 게임을 향한 복잡한 시선 26
9. 희망의 인문학 28
10. 윤석열 후보의 위험한 혐오 선동 30
11. 즐겁지만은 않은 디지털 신세계 32
12. 투가 제일 문제였다 34
13. 미성년자 논문 공저 36
14.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심청전 심학규의 공통점은? 38
15. 동물 농장의 일기 40
16. 베테랑의 실수 42
17. 눈을 부릅뜨고 역사를 보라 44
18. 텅텅 비고 허허벌판....공공 기관뿐인 도시에 정착할 삶은 없다 46
19. 저거들의 블루스 51
20. 원류 국산 주류 식자료였던 밀, 99% 수입에 의존하게 된 이유 53
21. 반지성주의와 개돼지론의 공통점 56
22. 대학입시용 논문, A4 1장당 18달러 논문 대필 시장 58
23. 안보 제일주의 길 잃은 이상주의 63
24. 포털뉴스 정부 정책 시작부터 권위주의? 65
25. 총기 문제와 미국의 실패 67
26. 조선은 풍수 때문에 망했다 69
27. 나중에 정권에 이은 자가당착 정권 71
28. 교수 식당이 대학을 죽인다 74
29. 메타(Meta) 우리에게 필요한 가짜 76
30. 어린이여, 활동가가 되자 78
31. 형사미성년자 나이에 대한 현실적 제언 80
32. 복지를 읽기 어려운 사람들 82
33. 기업가 정신과 노예 운동 84
34. 대통령 부인과 옷의 정치 86
35. 죽거나 말거나 88
36. 대중은 진보하는데, 진보정당은 퇴보? 90
37. 면종복배를 헌법 전문에 넣자 92
38. 실패가 예정된 사정정국 94
39. 예정된 방송장악 수준? 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96
40. 군 작전권을 넘긴 비밀협정 98
41. 마늘꽃도 못보고 짓는 마늘 농사 100
42. 헤어질 결심, 군 위안부, 김건희님의 다운로드 102
43. 재벌 유통기업의‘노예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106
44. 사람 중심의 방역이 필요하다 108
45. 용산이 흉지? 110
46. 가난한 유권자는 언론과 그루밍의 피해자였나? 112
47. 탄압과 보복 115
48. 두 여성이 들썩인 영국 117
49.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드러낸 한국의 정책 역량 119
50. 민주노총만 지켜주는 노란봉투법? 121
51. 제3의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 123
52. 태평성대가 저물어가는 시대의 외교전략 127
53. 프로 당구협회와 가치 영역 130
54.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있다 132
55. 미신 타파하던 조선 정치인들의 미신 134
56. 그 길이 쉽기 때문이 아닙니다 136
57. 여과부 없애면 지역균형발전? 138
58. 아마겟돈의 가능성 140
59. 기어이 동행하자시면 144
60. 다른 시선이 보고 싶다 146
61.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의 실상 148
62 무한책임은 책임 없음과 같다 150
63. 빅브리더의 신어와 대통령의 자유 152
64. 농업문제라 쓰고 농협문제라 읽는다 154
65. 사진과 총, 캄보디아에서의 대통령 부인 156
66. 미래의 이름으로 현재를 착취할 때 160
67. 명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162
68. 개혁과 기득권 164
69. 연금전문가들은 왜 의견이 갈릴까 166
70. 국민연금 세대간 형평론, 무엇이 문제인가 172
71. 윤석열 정권, 미국은 겁내고 국민은 겁주나 174
72. 사라진 동물들의 목소리 176
73. 선진국이라기엔 부끄러운 한국과 대통령의 품격 178
74. 세대 간 계약의 공정성 180
75. 희망은 과거로부터 온다 183
76. 과거의 망령은 꺼져라 185
77. 동성애를 조장해드립니다 187
78. 이상한 저출생 대책 회의 189
79. 연금개혁으로 파국을 막아낼 것인가 191
80. 대한민국 의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194
81. 바이든의 미소에 속고 있다 196
82. 화장실을 보면 알 수 있다 198
83. 제대로 번복하고 반복하기 200
84. 국민연금 기금수익, 과장 해석과 기대 202
85. 다양한 가족 구성권 더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204
86. 폭력적 성장에 감춰진 돌봄노동 206
87. 건강이 신이 되어버린 사회 208
88. 대한민국 어린이는 오늘 안녕한가요 210
89. 교통, 복지 넘어 균형 발전까지 213
90. 정당은 증오·혐오를 선동하는 공장인가 215
91. 전환기의 도전과 위험한 반동정치 219
92. 공공성을 강화하라 221
93. 결혼·출산 파업… 인구 절벽 넘어 국가 소멸로 치닫는다 222
94. 타락한 진보는 깨끗한 보수조차 못된다 228
95. 진정한 보수에서 새진보의 실마리 찾기 230
96. 형평사 100년, 차별과 인권을 되씹다 234
97. 노동 없는 자유 민주주의 236
98.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이 넘쳐나는 세상 238
99. 이상한 상점이 오래가도록 240
100. 하인을 거느리는 가족국가 242
101. 피해자 탓하는 정권 244
102. 혁신과 평등, 진보의 좁은 길 246
103. 민주주의의 위기 248
104. 인구절벽과 비수도권 대학 구조조정 250
105. 이상하기 짝이 없는 정치논리 252
106. 복지까지 시장화하겠다는 위험천만한 대통령 254
107. 의료위기 부르는 기형적 의료체계 256
108. 진영공화국의 고착 막아, 나라의 살길 틔워야 한다 258
109. 민주화 역사의 기생충이 될 것인가 264
110. 밀실 거래가 아닌 사회적 논의로 266
111. 균형 잃은 사회복지와 국민연금 268
112. 한 달 가짜 인생을 살다 270
113. 영장 자판기라는 오명 272
114. 관계를 유지하는 사소한 예의 274
115. 모기와 평화 협정 맺기 276
116. 재현의 권력과 권력의 재현 278
117. 차라리 인류애라고 해라 280
118. 내면

저자 소개 1

金龍洙,海東

金龍洙는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돈키호테, 체육선생의 삶』이라는 논문으로 강원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저서는 생각하고 실천하는 삶과 논리, 논술의 산과 길, 사유(思惟)하는 삶 1, 2, 3, 4, 5, 자녀 교육보감(敎育寶鑑), 건강한 삶 속으로, 스포츠 윤리와 범죄, 학교폭력 대안은 없는가, 고령화 사회와 체육, 인간의 삶과 스포츠, 우리 교육, 이 시대의 담론(談論), 인류 사회·문화와 삶,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1,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2, 과거의
金龍洙는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돈키호테, 체육선생의 삶』이라는 논문으로 강원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저서는 생각하고 실천하는 삶과 논리, 논술의 산과 길, 사유(思惟)하는 삶 1, 2, 3, 4, 5, 자녀 교육보감(敎育寶鑑), 건강한 삶 속으로, 스포츠 윤리와 범죄, 학교폭력 대안은 없는가, 고령화 사회와 체육, 인간의 삶과 스포츠, 우리 교육, 이 시대의 담론(談論), 인류 사회·문화와 삶,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1,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2, 과거의 삶을 찾아서, 미래의 삶을 만나다, 스포츠의 사회문화적 삶, 학교체육과 스포츠, 스포츠 속의 담론(談論)을 찾아서, 체육(體育)과 사랑방(舍廊房)스포츠 이야기, 학교체육의 새 지평을 열며, 스포츠를 빛낸 영웅들의 숨은 이야기, 사이클의 발자취를 찾아서, 자녀의 전인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흐르는 물처럼 살자 1, 2, 3, 4, 5, 자서전 쓰기 1, 2, 3, 나의 삶을 말하다, 나의 삶은 행복했는가, 행복한 노년의 삶을 찾아서, 1, 2, 3, 고령화 사회와 복지, 고령화 사회와 문화, 고령화 사회와 건강, 고령화 사회와 담론(談論), 인간 문화를 사유(思惟)하다 1, 2, 3, 4, 5, 갈팡질팡(不知所措) 인간 세상 이야기 1, 2, 3, 4, 5, 중국무술, 중국무술사(中國武術史), 스포츠문화와 인간의 삶 1, 2, 2, 4, 5 등 저서 및 번역서 등 192편이 있다.

현재 한국스포츠사랑연구소장으로 스포츠 칼럼리스트,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 중등학교 교감,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35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체육사학회부회장, 한국스포츠인류학회부회장, 강원체육사랑연구소장, 강원구술사학회부회장, 강원우슈협회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한국체육사랑연구회장으로 스포츠 칼럼리스트,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 강원체육시민연대 대표, 해동(海東) 글쓰기 연구회, 자서전 쓰기 연구회에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 중등학교 교감,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35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체육사학회부회장, 한국스포츠인류학회부회장, 강원체육사랑연구회장, 강원구술사학회부회장, 강원우슈협회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Daum: 해동 글쓰기 연구회, 자서전 쓰기 연구회, 한국(강원)체육사랑연구회, 강원체육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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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1쪽 | 188*257*30mm
ISBN13
9791141066635

출판사 리뷰

이 책 쓰면서

인간 세상은 이유 없이 개에게 탓하곤 한다. 겨울 담장에 소복이 솟아오른 말고 흰 눈이 견심(犬心)인 듯한 데 말이다. 인간들은 허구한 날 모든 것이 개 같은 세상 탓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싶다.

한마디로 이런 세상 어떻게 사느냐고 하면서 애꿎은 네발짐승을 탓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이런 심각한 논박에 있어서 아주 흥미로운 점이 있다. 인간들은 개 같은 세상이라고 빗대면서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탓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 주체가 자신들이란 점은 애써 외면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 볼썽사납기도 하다. 어쨌든 이 세상에 사는 개들이 뭐라 한 적은 없지 않은가? 단지 이 세상에 개들은 주인이 가난뱅이든 부자든 상관없이 주인이니까 꼬리치고 맴맴 돌고 멍멍 짖는다. 아울러 어떤 경우이든 개는 주인이 기분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이름이 된다.

주인이 즐겁다고 메리(Merry)라 부르면 메리(즐거운 강아지)가 되고, 행복할 때 해피(Happy)라 부르면 해피(행복한 강아지)가 되어 주인의 기분을 충족 시켜 준다. 우리 주변에서 어찌 개만 한 충복(忠僕)이 따로 있겠는가 싶은 대목이기도 하다. 그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개는 반려견(伴侶犬)이요 고양이를 포함한 귀여운 동물을 애완동물(愛玩動物)이라는 세상에 살고 있다. 사실 핵가족 시대에 머무는 인간에겐 쓸쓸한 단면이지만 인간에게 개만큼 소중한 벗도 없다. 어쨌든 이 시대를 이끄는 인간이기에 지혜롭고 슬기롭게 살아가야 할 숙제도 인간에게 주어진 듯하다. 이런 이유로 인간이 살아온 그 험난한 여정을 과거와 현재 속의 맑고 맑은 강아지의 눈빛으로 바라봄이 새로운 의미를 주는 듯이 비쳐온다.

아마도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은 격세지감(隔世之感)이란 말속에 삶의 흔적을 옮기는 듯하다. 사실 요즘 도심 골목에선 기발한 아이디어로 등장하는 애견 숍의 간판이 눈길을 끈다. 예를 들면, “멍멍아 야옹 해봐” 등인데, 사실 멍멍이가 어떻게 야옹야옹하겠는가? 우리 주변이 그럴 정도로 삶 속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 세상으로 변해갔으면 하는 바람이 살짝 담겨 있는 표현일 것이다. 여하튼 이보다 좀 더한 이야기가 야릇한 기분을 쏟아내기도 한다. 애견 숍 용품이나 사각 진열대에 갇힌 강아지들이 껌을 질겅질겅 씹어대는 시절이 찾아온 것이 요즘이기도 하다. 어쩜 그래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불현듯 근래에 벌어졌었던 해외 토픽감이 머릿속을 스쳐 간다.

미국의 어느 견주(犬主)가 강아지와 산책을 하던 도중에 호숫가를 빙 돌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 이때 불쑥 나타난 새끼 악어가 강아지를 덥석 물어버린 것이다. 그 당시에 당황한 개 주인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악어의 주둥이를 벌리고 강아지를 구해냈다는 영화 속 장면 같은 신문 기사 내용이었다.

우리 일상 속에서 개의 위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장난이 아님은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서구 문명국가에서는 집안에 갇혀 있는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고려해서 일주일에 두세 번 산책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는 한다. 사실 이 정도면 옛 어른이 말씀하신 개 팔자가 상팔자요 개가 주인인 시절이 맞을 것이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서 복슬강아지가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이 분명하다.

아주 어린 시절에 강아지에 대한 추억도 남다르기는 마찬가지이다. 그 당시엔 흙 마당에서 뒹굴며 주인의 뒤를 졸졸 쫓아가는 누렁이가 대부분이었다. 사실 어찌 누렁이만 있었겠는가? 간혹 검둥이도 있었고, 흰둥이도 메리(즐거운 강아지), 해피(행복한 강아지)라고 주인이 부르는 대로, 한글을 쓰는 땅 위에서 외국어 이름을 사용하는 친구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요즘의 귀여운 복장과 웰빙 문화의 혜택을 받으면서 영양 상태까지 완벽한 강아지와는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는가 싶다. 사실 그 당시 아주 열악한 주거상태에서 귀여운 친구가 누렁이었다는 기억이 또렷하다. 어쩌면 비교가 안 되는 생활문화의 여건에서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혹은 그것이 개의 일생이요 개 팔자라고 말이다. 이쯤에서 잠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지금의 귀엽고 토실토실한 강아지가 그러하듯, 당시의 복 돌이 복순이도 누렁이란 이름으로 혹은 검둥이와 흰둥이란 이름을 오가며 주인에게 충성(忠誠)을 다하는 충견(忠犬)이었다는 점이다.

매일매일 학교 갔다 집에 오면 반갑다고 마당을 뱅뱅 돌며 꼬리 치고 반겨준다. 그런데 어찌 이뿐인가 싶은 순간에는 누렁이 생(生)의 마지막이 찾아온다. 어느 날 사라진 강아지는 혹서의 계절 여름철에 주인의 영양보충을 위한 보신탕(補身湯)으로 변해 있었다. 이를테면 인류를 위한 최후의 봉사로 어느 가정에서인가 건강의 일선에서 최후의 생(生)을 마쳤던 것이었다. 송명복.「강아지 눈망울에 스쳐 가는 인간 세상 이야기」,『국민발언대』, 2021년 2월 14일. https://cafe.daum.net/eejanggun/jzm4/65?svc=cafeapiURL.

2024년 1월

海東 김용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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