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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재미있는 걸 재미없게 만들려고 하는 걸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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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가 최은영씨와 글작가 차재혁씨가 만든 엉뚱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16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최은영 그림작가와 아이들을 위한 미래를 꿈꾸는 차재혁 글작가가 함께 만든 엉뚱한 수리점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어른들의 엉뚱함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그 엉뚱함을 통해 어른들은 지금의 나를 한 발짝 뒤에서 객관화시켜 보는 시간을 갖게 되죠.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펼침 페이지를 통해 모든 사람이 아이였을 때를 회상하도록 구성된 컨셉의 책입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어른들의 세상이 겹치면서 서로가 가지고 있는 엉뚱한 점들을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의도하고 있죠. 어떠신가요? 엉뚱한 수리점을 통해 어른들과 아이들이 공감대를 확대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날 점점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아이와 함께 대화하다 보면 문뜩, 나의 그때가 생각나고 많이 변해버린 절 발견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렀다는 말로는 부족한 아련함이 그 안에 있죠. 언젠가 시끄럽게 떠들고 있던 제 아들에게 조용히 해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절 보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행복하니까 떠드는 거야.” 그때 느꼈던 그 감정으로 엉뚱함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순수성과 합리성의 모호한 경계 위에 서서 만든 책이 바로 엉뚱한 수리점입니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서요.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 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