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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과 논리
삶과 철학 두 생명과 하나의 논리 2. 내적 생명의 철학 자각주의와 순수 경험 예술론과 신체론 그리고 서양 예술가들 절대무의 자각의 철학 3. 역사철학과 그 비판 역사철학 이전의 '역사'와 전회 역사철학 비판 4. 결론 두 얼굴의 니시다.누가 그에게 돌을 던지랴? 주요 인명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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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대상은 생명의 흐름, 창조적 작용의 내용, 시간의 내용이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까지는 니시다의 언어다. 백조가 무지한 것이 아니라 선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은 로댕의 말일 것이다. 백조가 가지고 있다는 선에 대한 '지식'은 평면이 생명의 평명이었듯이 개념적인 지식은 아닐 것이다. 백조가 수면 위로 미끄러지듯이 나아갈 때 수면 위에 잔잔하고 고요하게 그러나 곧게 그어지는 선은 백조의 내부 생명의 움직임을 표시한 선으로 로댕은 보았을 것이다. 그 선은 수학자가 평면 위에 그은 선이 아니라 생명의 움직임으로서의 선이다. 내부 생명을 선 안에 응축한 채로 간직하고 있는 선이다. 그 선은 그려진 대상 백조 전체를 살려내는 생명선이다. 로댕이 수없이 많이 남긴 인체 묘사의 선은 인체를 살려내는 바로 그런 생명선이다.
위의 인용에서 나오는 생명 흐름이란 말은 로댕이 즐겨 쓰던 무브망, 그의 조각이 부단히 표현하기를 노력해왔던 무브망을 상기시킨다. 로댕에게 "무브망이란, 하나의 자세에서 다른 자세로의 추이다." 그는 활동이 가장 적은 경우에는 제스트geste(시늉)도 나타내려 했다고 한다. 무브망은 다른 말로 하면 "점진적인 전개"라고 할 수 있다. 조각가는 보는 사람이 하나의 인물을 통하여 "행위의 발전을 더듬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pp.242~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