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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好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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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진-
먼지, 나는 여름 신작로 위에 죽어가는 개망초꽃- 오래 된 사진처럼 언젠가 그의 일생 딱 한번 그 신작로를 지나갔었네 안개 같은 먼지 속에 짧은 순간 그녀 일생 전체가 부르르 흔들렸었네 --- p. |
너의 내부는 따뜻한 어둠 깔린
여름날 태양을 끌어덮고 잡자는 큰 나무 그늘 같다. 숨 멈추고 앉아 있는 수많은 잎들이 햇볕에 제 살을 태우며 눈을 감고 있지만 바람이 네 아능로 걸어 들어가면 화려한 날개를 펼치는 공작새처럼 잎들을 부르르 털며 폭죽을 터뜨린다. --- p.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