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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알핀랜드 7
돌아온 자 57
다크 레이디 107
루수스 나투라 163
동결 건조된 신랑 177
이가 새빨간 지니아가 나오는 꿈 217
죽은 손의 사랑 241
스톤 매트리스 299
먼지 더미 불태우기 333
감사의 말 393

저자 소개2

마거릿 애트우드

 

Margaret Atwood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퀘벡 북부에서 삼림곤충연구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그녀의 가족들은 매년 봄이면 북쪽의 황무지로 갔다가 가을에 도시로 돌아왔다. 이처럼 고립된 생활 속에서 애트우드에게는 책 읽기가 유일한 놀이였다. 여덟 살에 토론토의 정규학교에 입학한 후 뛰어난 적응력으로 또래들을 앞질러 열두 살에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시절의 어느 날 시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토론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첫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고,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을 다룬 『먹을 수 있는 여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퀘벡 북부에서 삼림곤충연구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그녀의 가족들은 매년 봄이면 북쪽의 황무지로 갔다가 가을에 도시로 돌아왔다. 이처럼 고립된 생활 속에서 애트우드에게는 책 읽기가 유일한 놀이였다. 여덟 살에 토론토의 정규학교에 입학한 후 뛰어난 적응력으로 또래들을 앞질러 열두 살에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시절의 어느 날 시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토론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첫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고,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을 다룬 『먹을 수 있는 여자』(1969)를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하는 소설들을 발표해 페미니즘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동시에 외교·환경·인권·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토론토의 요크대학교 등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캐나다 작가협회·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도둑 신부』(1993), 『그레이스』(1996),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미친 아담』(2013) 등이 있다.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인 『증언들』로 2019년 두번째 부커상을 수상했다. 기발하고 지적이며 재치 있는 상상력을 지닌 작가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다른 상품

양미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통번역 대학원 한영과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카밀라 샴지의 『홈 파이어』, 파리누쉬 사니이의 『목소리를 삼킨 아이』, 존 M. 렉터의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나는 왜 SF를쓰는가』, 앤보이어의 『언다잉』, 링마의 『단절』, 리베카 솔닛의 『야만의 꿈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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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454g | 140*210*20mm
ISBN13
9791170523994

출판사 리뷰

“대체 지금 여자들끼리
어떤 이상한 짓을 벌이고 있는 거지?”

『스톤 매트리스』의 수록작 일부는 글 쓰는 업을 지닌 등장인물의 삶을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교차한다. 사실과 허구, 인생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 작품들에서 주로 작가들에 의해 ‘뮤즈’로 대상화되었던 여성들은 신랄한 반격을 펼친다. 소설집을 여는 「알핀랜드」, 「돌아온 자」, 「다크 레이디」는 호색한 시인 개빈과 얽힌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이다. ‘알핀랜드’라는 세계를 무대로 한 대하 판타지 소설로 성공한 소설가 콘스턴스는 얼마 전 남편을 떠나보냈다. 그러나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콘스턴스는 줄곧 들려오며 참견하는 남편의 목소리에 힘입어 컴퓨터를 켜고 거기에 저장된 알핀랜드의 세계로 입장한다. 그리고 그곳에 봉인되어 있던 과거의 연인 개빈에 대한 기억이 깨어난다. 개빈은 식당에서 일하고 소설을 쓰며 그를 부양한 콘스터스를 그저 애인이자 뮤즈로 여기며 그녀의 작품을 저급한 글로 평가한 것도 모자라, 외도로 관계를 파탄 내기까지 했던 인물이었다. 이어서 「돌아온 자」에서 아내 레이놀즈의 ‘관리’를 받는 개빈은 논문을 쓰고 있다는 대학원생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사실은 대학원생의 관심사가 대작가 콘스턴스와 알핀랜드 시리즈에서 개빈이 투영된 캐릭터의 정체에 있음이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다크 레이디」에서는 개빈의 또 다른 뮤즈였던 마저리(조리)와 쌍둥이 형제의 인생사, 개빈의 장례식 풍경이 펼쳐진다.

보헤미안, 그게 바로 콘스턴스였다. 콘스턴스는 개빈을 뒷바라지할 돈을 벌기 위해 알핀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개빈은 그런 지원을 진정한 사랑이 수행하는 역할 중 하나로 여겼다.(p.37, 「알핀랜드」)

조연으로, 콘스턴스라는 주연의 뒷배경에 불과한 조연으로 비춰지는 것이 하등 중요하지 않은 척할 수가 없다. 우스운 땅속 요정 이야기나 하는 하찮은 콘스턴스. 괴짜 같은 콘스턴스. 얄팍한 콘스턴스. 여기서 화를 내 버리면 자기 약점만 노출하는 꼴이, 굴욕에 굴욕을 더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p.87 「돌아온 자」)

이름만 소네트인 다크 레이디 소네트는 이제 개빈의 얇은 첫 시집 『묵직한 달빛』에 고이 자리를 잡고서 매 장마다 조리를 조소하고 비난하고 비웃었다.(p.138, 「다크 레이디」)

한편 「죽은 손의 사랑」은 작가인 잭에게 부와 명성을 가져다준 데뷔작의 제목이다. 학생 시절 잭은 룸메이트들에게 빌붙어 사는 대가로 나중에 성공하게 되면 작품의 인세를 그들과 나누어 갖는 계약을 맺는데, 결국 그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소설로 큰 성공을 거둔다. 계약 때문에 수십 년간 착취당해 왔다고 생각했던 잭은 룸메이트들과 재회했다가 무리 중 유일한 여성인 이레나가 판 ‘덫’에 걸려든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선명해지는 것

자신이 지배하는 가상의 세계에 대상을 봉인하는 콘스턴스의 방식과는 달리, 표제작 「스톤 매트리스」의 버나는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남자를 현실적이고 강렬한 방식으로 단죄한다. ‘표적’에 맞는 연상의 남자들과 세 번의 결혼을 했다가 사별한 버나는 북극해 크루즈 여행을 하던 중 밥이라는 남자를 만난 순간 바로 그의 정체를 깨닫는다. 그러나 고등학교 동문이자 50년 전 버나의 인생을 크게 비틀어 버린 밥은 버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새로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면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 해묵은 원한은 흘려보내야 하는 것일까? 그러나 망설임도 잠시, 결정적 순간에 또렷이 되살아나는 기억은 버나로 하여금 젊은 시절에 하지 못했던 선택을 하게 한다. 버나를 비롯해 애트우드가 그려 낸 노년의 인물들은 복수심이나 오욕칠정과 같은 것이 결코 나이 듦과 함께 퇴색되거나 무디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마지막 수록작 「먼지 더미 불태우기」의 무대는 퇴직하거나 병환이 있는 노인들이 거주하는 양로 시설 '암브로시아 매너'다. 나이 든 세대는 ‘가야 할 때’이며 ‘우리 차례’가 왔음을 강조하는 시위대의 위협이 닥치는 가운데, 시력을 거의 잃고 환각을 보는 인물 윌마의 혼란스러운 심리가 세심하게 묘사된다. 『스톤 매트리스』를 읽는 독자들은 서늘한 한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들에서 특유의 재치와 예리함으로 인물들의 이글대는 감정을 포착하는 작가의 솜씨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몸을 초월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지. 윌마는 혼잣말을 한다. 몸에 초연해지고 비육체적인 고요의 왕국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지. 하지만 황홀경 속에서만 그럴 수 있고, 황홀경은 몸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다. 뼈와 힘줄로 이루어진 날개가 없으면 날 수 없다. 황홀경에 들지 않으면 더더욱 몸에 매여 살 수밖에 없다. 기계처럼 작동하는 몸에, 녹슬고 삐걱대고 복수심에 불타는 잔인한 몸에. (p.371, 「먼지 더미 불태우기」)

추천평

이 작품집에서 애트우드는 풍자적 위트라는 날개를 달고 ‘공포’의 어두운 늪지대에서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얼음처럼 상쾌한 비소 아이스캔디 여덟 개와 탄저균을 얹은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흠잡을 데 없는 스타일과 기품으로 제공되는 듯한 이 이야기들을 보라. 즐겁게 만끽하시길! - 어슐러 K. 르 귄 (소설가)
이 책의 이야기는 등장인물들로 하여금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방식으로 스스로가 생각하는 용맹함과 용기, 복수를 시험해 보게 한다. - 뉴욕타임스
폭넓고 재미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데다 무섭고, 아름다우며 아주 유쾌하다. - 보스턴 글로브
놀랍도록 불편하고 흥미진진한 동시에 웃음이 터져 나오는 유쾌한 작품집. 이 책은 감탄할 만한 목적을 이루었다. 신화는 시간이 지나도 지속된다는 것을, 수록작들은 여실히 보여 준다. 이 이야기들은 시대를 초월하였으며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재밌다. - 시카고 트리뷴
놀랍다. 애트우드는 성(性)의 대결에 관해 날카로운 재치를 발휘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빈틈없이 대단하고, 유쾌하게 장난스러우며, 격하게 웃기다. 작가는 맹금류의 날카로운 시선, 속도, 민첩성으로 결코 자신의 표적을 놓치지 않는다. - 북리스트
이 풍성한 단편집은 재치, 스타일, 안목이 돋보이는 역작이다 - O매거진
세련되고 신랄하며 짓궂게 재밌다. 애트우드는 재치와 동정심, 정확성으로 독자들을 사색하게 한다. - 마이애미 헤럴드
이 이야기들에는 세심한 심리 묘사와 예리한 통찰과 함께 신랄한 위트와 아찔한 일탈이 있다. -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작가와 연인에 관한 영리한 이야기들. 애트우드는 유쾌하고 예리하며 정치적으로 깨어 있는 작가다. - 커커스 리뷰
신랄하고 짓궂으며 탐독할 만한 단편들이 수록된 작품집. - 하퍼스 바자
애트우드의 작품 속 인물들은 죽음에 가까워지거나, 이미 죽었거나, 자신도 모르게 파멸했거나 (대표적인 한 예로) 동결 건조되었다. 그러나 애트우드만의 호기심과 열정, 순전히 스토리텔링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은 여실히 살아 숨 쉰다. -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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