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도둑 신부 1~2 세트
전2권
가격
32,000
10 28,800
YES포인트?
1,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이 상품의 시리즈 3

뷰타입 변경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1권

시작 11
톡시크 17
검은색 에나멜 211
은밀한 밤 367

2권

도둑 신부 7
톡시크 205
결말 323

작가의 말 342
작품 해설 344
작가 연보 352

저자 소개2

마거릿 애트우드

 

Margaret Atwood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퀘벡 북부에서 삼림곤충연구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그녀의 가족들은 매년 봄이면 북쪽의 황무지로 갔다가 가을에 도시로 돌아왔다. 이처럼 고립된 생활 속에서 애트우드에게는 책 읽기가 유일한 놀이였다. 여덟 살에 토론토의 정규학교에 입학한 후 뛰어난 적응력으로 또래들을 앞질러 열두 살에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시절의 어느 날 시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토론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첫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고,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을 다룬 『먹을 수 있는 여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퀘벡 북부에서 삼림곤충연구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그녀의 가족들은 매년 봄이면 북쪽의 황무지로 갔다가 가을에 도시로 돌아왔다. 이처럼 고립된 생활 속에서 애트우드에게는 책 읽기가 유일한 놀이였다. 여덟 살에 토론토의 정규학교에 입학한 후 뛰어난 적응력으로 또래들을 앞질러 열두 살에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시절의 어느 날 시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토론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첫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고,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을 다룬 『먹을 수 있는 여자』(1969)를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하는 소설들을 발표해 페미니즘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동시에 외교·환경·인권·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토론토의 요크대학교 등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캐나다 작가협회·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도둑 신부』(1993), 『그레이스』(1996),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미친 아담』(2013) 등이 있다.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인 『증언들』로 2019년 두번째 부커상을 수상했다. 기발하고 지적이며 재치 있는 상상력을 지닌 작가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다른 상품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요 네스뵈의 『멕베스』, 스티븐 킹의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베어타운』, 『우리와 당신들』,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여자』, 『아킬레우스의 노래』, ,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요 네스뵈의 『멕베스』, 스티븐 킹의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베어타운』, 『우리와 당신들』,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여자』, 『아킬레우스의 노래』, ,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맥파이 살인 사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통역사』, 『세상의 한 조각』, 『수상한 휴가』 등이 있다.

이은선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928쪽 | 132*225*60mm

책 속으로

「1권」

토니는 지니아가 언제나 그들 옆에 앉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그녀를 붙잡고 있어. 그녀 이야기를 입에 올리고 있어. 놓을 수가 없는 거야.
--- p.61

지니아가 그녀의 뒤에 서 있다. 담배 연기 속에, 거울 속에, 이 식당 안에. 지니아 비슷하게 생긴 여자가 아니다. 지니아다. 환영도 아니다. 호피 무늬 스타킹을 신은 웨이트리스도 그녀를 보고 묵례하며 다가가 뒤쪽 테이블을 가리킨다. 토니의 심장이 움켜쥔 주먹처럼 단단히 뭉쳐져 철렁 내려앉는다.
--- p.67

지니아는 예전처럼 아름답다. 몸에 딱 붙는 검은색 옷은 목둘레가 깊게 파여 가슴 윗부분이 훤히 보인다. 그녀는 늘 그랬던 것처럼 사진 같다. 뜨거운 조명으로 주근깨와 주름살은 하얗게 지워지고 이목구비만 남은 하이패션 사진 같다. 거만하고 슬퍼 보이는 도톰하고 불그스름한 자주색 입술, 크고 깊은 눈동자, 정교한 아치 모양을 자랑하는 눈썹, 적갈색으로 물든 볼록한 광대뼈. 그녀가 어딜 가든 따라오는 숱 많은 머리는 옷을 몸에 딱 붙게 만드는 그 미세한 바람결에 흩날려 변덕스럽게 움직이며 이마에 검은 덩굴을 드리우고, 그녀의 주변을 바스락거리는 소리로 채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소동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그녀는 조각상처럼 꼼짝않고 앉아 있다. 그녀의 몸에서 악의가 방사선처럼 뿜어져 나온다.
--- p.71

셋 중에서 지니아와 제일 먼저 친구가 된 사람은 토니였다. 아니, 지니아를 맨 처음 들인 사람이 토니라고 해야겠다. 지니아 같은 사람들은 이쪽에서 초대하지 않는 한 문지방을 넘어오거나 남의 인생으로 들어가 얽히지 못한다. 이쪽에서 먼저 알아보고 호의를 베풀고 인사를 건네야 한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그렇다는 것을 토니는 안다. 현재 그녀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간단하다. 왜 그랬을까 하는 것이다. 그녀의 어떤 면, 아니 지니아의 어떤 면 때문에 지니아를 초대할 수밖에 없었을까?
--- p.222

지니아는 평범하고 펑퍼짐한 여자들이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상형이다. 그런 여자들은 겉이 훌륭하면 안도 훌륭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머리도 좋고 학점도 잘 받는다고 한다. 열심히 공부도 안 하고 수업도 거의 안 듣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똑똑하고 무시무시하기 때문이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사납고 잔인하기 때문이다.
--- p.256~257

“너는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면 좋겠어? 사랑스러운 사람, 존경하는 사람, 무서운 사람, 셋 중에서.”
“존경하는 사람. 아니, 사랑스러운 사람.”
“나는 아니야. 나는 무서운 사람이 되고 싶어.”
“왜?”
“그래야 훨씬 효과적이니까. 사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만한 건 그것 하나뿐이야.”
--- p.359

“남자들은 다 속이 시커먼 족속이야. 캐런, 왜 그렇게 순진하니? 내 말 믿어. 이 세상에 남자가 여자한테 원하는 건 단 하나, 섹스뿐이야. 중요한 건 섹스의 대가로 남자들한테 얼마를 받아 내느냐지.”
--- p.431

「2권」

뭐니 뭐니 해도 여자들의 경우에는 자아를 버려야 올바른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마룻바닥을 닦듯 자아를 닦아야 한다고. 무릎을 꿇고 뻣뻣한 철 수세미를 들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그래야 한다고.
--- p.30

그는 지금까지 다른 여자들에게는 물론이고 심지어 로즈에게도 주지 않고 단단히 쥐고 있던 것을 지니아에게 빼앗겼다. 영혼이라고 할까. 지니아는 그가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가슴 주머니에 들어 있던 그것을 땅 짚고 헤엄치듯 간단하게 꺼내 들여다보고, 진짜가 맞는지 한번 깨물어 보고, 정말 작다고 비웃고는 내동댕이쳤다. 그녀는 갖지 못한 것을 원하고,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고, 그런 다음 손에 넣은 것을 경멸하는 그런 여자다.
--- p.177

여자들의 머릿속에는 여자를 훔쳐보는 남자가 들어 있다. 여자들은 자기가 자기를 훔쳐보는 관음증 환자다. 이 세상의 지니아들은 이런 현상을 연구해 자기네 입맛에 맞게 비틀었다. 남자들의 환상에 자기들을 맞추지 않고 스스로 틀을 만들었다. 그러고는 슬그머니 꿈속으로 들어갔다.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의 꿈속으로도. 여자들을 보며 남자들만 환상을 품는 게 아니라 여자들도 환상을 품기 때문이다.
--- p.199

아무튼 그녀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아무나 되고 싶지는 않다. 가끔은 단 하루만이라도, 단 한 시간만이라도, 어쩔 수 없다면 단 오 분만이라도 지니아가 되어 보고 싶다.
--- p.201

지니아는 우리와 비슷한 구석이 있었을까? 토니는 이런 생각을 한다. 아니면 반대로 우리는 지니아와 비슷한 구석이 있었을까?

--- p.341

출판사 리뷰

“신랑들도 어디 한번 혼 좀 나 보라지. 어두컴컴한 숲속 대저택에 숨어서 순진한 사람들을 잡아먹고 젊은이들을 꼬드겨 그 사악한 가마솥에 빠뜨리는 도둑 신부. 지니아 같은 종족.”

현대 캐나다 문학을 이끄는 작가, 여성주의 문학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
불안한 자아와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게 하는 팜 파탈
‘지니아’의 정체를 좇는 심리 소설


지니아, 내면을 투사하고 상처를 마주하게 하는 세 친구의 거울

냉철한 역사학자 토니, 요가와 텃밭 가꾸기를 즐기는 몽상가 캐리스, 당차고 밝은 사업가 로즈. 너무도 다른 세 여자는 단 하나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모두 지니아를 만나 인생이 송두리째 뒤집히는 참변을 겪었다. 치명적이고 위험한 매력을 지닌 팜 파탈 지니아는 그들에게 교묘하게 접근해 꼭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고, 내면을 건드려 원하는 것을 취한다. 지니아는 그들 모두의 남편을 뺏고, 유희가 끝나면 팽개치고 떠났다. 지니아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오 년이 지난 어느 날, 더욱 매혹적이고 강력해진 지니아가 다시 나타난다. 세 친구는 저마다의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다.

세 친구는 지니아를 거울삼아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경험을 한다. 고아에 가깝게 방치되어 큰 토니, 신경쇠약에 걸린 어머니를 대신해 맡겨진 이모네 집에서 성폭력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캐리스, 아버지가 부정하게 번 돈으로 벼락부자가 된 로즈. 셋 모두 어릴 적 쓰던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을 만든다. 과거의 짐을 벗고 새로운 페르소나를 만들어 스스로를 재건해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지니아는 근원적인 나약함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회복하고 충당하려 하는 세 친구의 욕구를 포착해 그들이 가장 원했던 친구의 모습으로 분해 마음을 산다.

그들은 각자 자기만의 개성과 장점을 지녔는데도 자신을 긍정하지 못하고, 어두운 어린 시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가며, 남자와의 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며 반려자와 가족에게 헌신함으로써 애정을 지키려 한다. 그래서 자신들과 달리 “남자들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그 놀라운 능력”을 지닌 지니아를 증오하는 동시에 동경하며 그녀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사한 것이다. 지니아가 실제로 어떤 인물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애트우드는 세 친구가 지니아를 통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자각하고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며 과거를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과정을 그린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이 마주하는 자립과 의존 사이의 갈등을 정확하고 치밀하게 조명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감상주의에 빠져 동정하거나 강력한 교조주의로 여주인공들을 힐난하지 않고 그저 정확하고도 여실하게 드러낸다.

사실 지니아는 토니와 채리스와 로즈의 숨겨진 자아가 뭉뚱그려진 프랑켄슈타인일지 모른다. 세 친구는 지니아가 죽은 줄 알았을 때도 주기적으로 그녀를 떠올리며 무의식적으로 소환한다. 풀지 못한 앙금이 남아 있기 때문이 기도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꽁꽁 숨겨 두었던 이들의 또 다른 모습을 지니아에게 투사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작 품에서 지니아라는 안타고니스트는 세 주인공으로 하여금 그 들이 애써 외면하던 내면의 갈등과 여성의 자의식이라는 문제 를 대면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품 해설」 중에서

동화적 모티프로 가득한 실화 소설

그림 형제의 동화 「도둑 신랑」에서 한 남자와 약혼을 한 아가씨는 그의 집에 초대받아 갔다가 그가 젊은 여자를 잡아먹는 살인자이자 도둑 떼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넌 네가 곧 결혼할 신부라고 생각하지만 결혼식은 죽음과 하게 될 거야.” 하고 일러주는 어느 할머니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탈출한 여자는 결혼식 날 신랑의 정체를 밝히고 도둑 떼를 모두 소탕한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이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신랑과 신부의 자리를 바꿔 젊은 남자들을 잡아먹는 사악한 여자 ‘도둑 신부’라는 존재를 착안하는데, 그것이 바로 『도둑 신부』의 팜 파탈 지니아다. 익숙한 옛 동화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현대적으로 이야기를 재창조해 내는 것은 그녀가 즐겨 사용하는 작법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성정치적 함의를 지닌 동화를 비틀어 새롭게 풀어낸 이야기는 성정치학과 이성애의 관계론을 뒤집어 생각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애트우드가 동화적 모티프를 즐겨 사용하는 것은 옛 동화나 민담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현대의 여성들의 모습을 대표하거나 대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둑 신부』에 등장하는 세 여자 토니, 로즈, 캐리스 역시 동화 속 여주인공들의 모습을 닮아 있다. 하숙집을 혼자 운영한 어머니 밑에서 늘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로즈는 ‘신데렐라’를, 높은 탑 같은 연구실에 스스로를 가두고 역사 연구에만 집중하는 아웃사이더 토니는 ‘라푼젤’을, 늘 몽상에 잠겨 꿈꾸듯 살고 정원과 텃밭 가꾸기에만 열심인 캐리스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닮았다. 소설 도입부에 등장하는, 덤불 가득한 숲속에 홀로 서 있는 지니아의 이미지는 「헨젤과 그레텔」의 길 잃은 ‘그레텔’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처럼 동화적 모티프로 가득한 이 소설이 부분적으로는 실화 소설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듯 기묘하고 불가사의한 지니아의 캐릭터는 캐나다의 유명 언론인이거나 유명 소설가인 바버라 아미엘, 그웬돌린 맥이웬, 메리언 엥겔의 실화를 부분 인용하여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마거릿 애트우드는 동화와 현실을 오가며, 근원적이고 대표적인 여성 캐릭터를 통해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여성들의 이야기,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들 간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며 그들의 복잡한 관계와 심리를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풀어낸다.

추천평

짜릿함과 함께 재치와 통찰력이 곳곳에서 번뜩인다. 인간을 매료하는 욕망을 이야기하는 기발하고 기지 넘치는 작품이다. - 더 타임스
이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철두철미하게 사악한 지니아는 여자로 환생한 리처드 3세다. - 뉴욕 타임스
마거릿 애트우드 특유의 서술 기법과 관심사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최고작이 아닐까 싶다. - 인디펜던트

리뷰/한줄평66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9.9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상품정보안내

세트도서는 개별서지정보를 모두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 권의 상세페이지도 참고해 주세요.
선택한 상품
28,800
1 2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