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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조선, 두 개의 그림자
이규희원유미 그림 공미라 감수
스푼북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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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시작하는 한국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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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지도자,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
조선에 드리운 그림자
쫓겨 가는 중전 민씨
갑신정변이 일어나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여우 사냥
타오르는 불길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물 연표
찾아보기

저자 소개 3

李圭喜

늘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역사, 세상을 밝히려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가끔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 저기 답사를 다니고 고궁이나 박물관도 찾아다닌답니다. 그동안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내 이름은 직지』 『내 이름은 독도』 『건축왕 정세권』 『어린 임금의 눈물』 『남원성의 눈물』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장진호에서 온 아이』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신비한 문방구』 『악플 전쟁』 『정의의 라방』 등 100여 권의 동화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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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원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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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내가 먼저 말 걸기』,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 『사람이 아름답다』,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권민 장민 표민』, 『언제나 사랑해』, 『내가 먼저 말 걸기』, 『꺼벙이 억수』,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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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 교육을 전공하고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구리 인창중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경기도 교육청 2007 개정 교육과정 핵심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기 주곡중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지은 책에는 《세계사 개념사전》, 《한국사 개념사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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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276g | 186*240*6mm
ISBN13
979116581544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여우를 찾아라! 여우를 찾아!”
“아악!”

여기저기서 궁녀들이 칼을 맞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중전 민씨는 다급하게 마당으로 내려섰다.
그때 일본 무사들이 긴 칼을 든 채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겁에 질린 궁녀들이 중전 민씨를 에워싼 채 벌벌 떨며 서 있었다.
……
“여우가 여기 있었군.”

결국 중전 민씨를 찾아낸 무사들이 왕비를 붙잡아 넘어뜨렸다.
일본 무사의 긴 칼이 중전 민씨에게 향했다.

“네 이놈, 감히 조선의 왕비를!”
“잘 가거라, 에잇!”

칼에 맞은 중전 민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전하…… 부디 이 나라를 지키시옵소서! …… 척아, 내 아들, 부디 굳건하게 살아남거라…….”

중전 민씨는 고종과 세자를 부르며 눈을 감았다. 중전 민씨는 그렇게 일본인들의 손에 잔인하게 숨을 거두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외울 필요 없이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
역사 인물의 이야기 속에서 그 시대의 생활 모습과 생각을 만나요!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지도자,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

고종이 임금이 된 시기는 서양의 힘센 나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조선에 문호를 개방하라고 압박하던 시기였어요. 고종의 아버지로 어린 고종을 대신해 10년 동안 조선을 다스리고 있던 흥선 대원군은 그런 외국의 요구에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을 폈지요. 조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라의 문을 걸어 닫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에요.

반면에 고종의 왕비 중전 민씨는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야 조선이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변화하는 국제 관계에 눈치 빠르게 대응하면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국가를 이용해서 권력을 유지하려 했지요.

그렇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지도자는 급격하게 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역사적 사건들마다 끊임없이 대립합니다.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갑신정변, 청일 전쟁, 동학 농민 운동, 을미사변, 대한 제국 수립 등 개항기의 역사 흐름을 짚어 봐요. 또한 내가 만약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그 선택의 결과는 어땠을지도 함께 생각해 보세요.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생생 현장 학습
이야기 속 인물들과 관련된 장소로 떠나 볼까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운현궁은 흥선 대원군의 집으로, 고종이 태어나서 왕이 되기 전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이에요. 고종이 왕이 된 후에 운현궁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지요. 나이 어린 고종을 대신해 흥선 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리면서 운현궁은 흥선 대원군의 정치 무대가 되었어요. 이곳에서 고종과 명성 황후의 혼례가 이루어지기도 했답니다. 고종의 왕비 민자영은 여덟 살까지 경기도 여주에서 살았어요. 지금도 여주에 생가 유적지가 보존되어 있지요. 그 밖에도 흥선 대원군의 주도로 다시 지어진 경복궁, 대한 제국의 황궁이 된 덕수궁(경운궁)과 그 주변의 근대 역사를 간직한 여러 유적지 등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와 관련된 장소들을 둘러보며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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