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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제1부 나와 함께 분수 8월의 태양 아래서 9병동에서 깨진 거울 고흐에게 부치는 편지 두 개의 집 밤의 그림자 귀천 모독 바람에 날리는 그리움으로 귀향 생의 감정 수학적 사고 꽃 골목·1 부유 상실 연못 오후의 고독 수장 시인은 죽어서도 시를 쓴다 평행 이론 하루 신의 구역 아이러니 홀로 선 시 우산의 테두리 빈집 운명 시 그리고 마침표 이유 전설 존재 세상에 없는 세상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정오의 그림자 색맹 산속에서 바람의 행방 내 속의 나 제2부 너와 함께 어둠 생의 한 지점에서 엘리베이터 너를 위해 호수 계산 허공 폭염에 불가항력 밤의 카페 테라스 시 수몰 지구 물이 되어 매미 가 버린 날들 뒤로 가려는 마차 너의 의미 보라색 물감 기억의 창고 겨울 사람들 거미 갈매기 여름 앞에서 겨울 바다 언어 영역 누이여 갯벌에서 겨울 양지 시인 바람에 대하여 빈 의자 벽돌담에 기대어 가지 못한 그곳으로 하늘의 주인 나는 새는 굶어 죽지 않는다 영원한 기억 반월과 나 내일이 온다기에 □ 해설_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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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도 시인의 시집 전편에 스며 있는 특징적 요소를 요약하면, 절제된 서정으로 감정을 조절하고 지적 의지적 태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일관되게 표출하고 있다. 안으로는 자아성찰과 내면의 형상화를 통해 객관화하고 적절한 방어기제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중심 정서는 현상의 덧없음 무상함을 극복하고 근원(본질)으로 회귀하려는 강한 지향을 보이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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