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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동네에는 비둘기가 많습니다. 찻길 한가운데 서 있기도 해 차들이 가지 못하고 멈춰 서 있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비둘기를 귀찮게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먹을 것을 주고 쫓아다니며 놀기도 합니다.
어느 날 찬이네 베란다에 비둘기들이 와서 둥지를 짓고 알 두개를 낳습니다. 찬이는 매일 먹이를 주며 새끼비둘기가 알에서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얼마 후부터 비둘기들은 둥지를 떠나 돌아오지 않습니다. 찬이는 비둘기가 다시 와서 알을 낳기를 바라며 동네 비둘기들에게 과자를 뿌려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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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강아지, 고양이, 토끼, 병아리 등 동물을 직접 기르며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동네 비둘기]에도 비둘기를 돌보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찬이는 매일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며 알이 깨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비둘기는 얼마 후 둥지를 버리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가까이하는데서 위협을 느낀 것이지요. 찬이는 다음 번에 다시 비둘기가 알을 낳으러 오기를 기대하며 동네 비둘기들에게 항상 과자를 뿌려 줍니다. 동네 어디에나 흔한 비둘기들이 이제 찬이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생활 주변에서 늘 봐온 비둘기에 대하여 새로운 관심과 이해를 갖게 되고, 나아가서 콘크리트 도시 속 학원 다니느라 바쁜 일상 중에 자연에 눈을 돌려 작은 흥미를 느끼게 된다면 이 책의 기획 의도는 반 이상 달성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