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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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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도시와 달리 밤이 되면 무척 어두워요. 해가 져도 늦게까지 우체부가 가지고 올 소식을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말이죠. 낮 동안 밀린 소식을 전하느라 사막에 늦게 도착한 소년 우체부는 곤란해졌어요. 그때, 소년의 가방에서 희미하게 빛나던 나비들이 하나하나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밝혀 줄게” 천천히 사막이 밝아졌고 소년 우체부는 편지를 전할 수 있었어요. 소년은 그제야 오아시스에 발을 담그고 밤바람에 한숨 돌릴 수 있었답니다. “고마워. 나비들아.”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