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아가미 소년
제2회 이지북 초록별 샤미 SF환경동화상 우수상
우설리sujan 그림
이지북 2024.10.02.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2025 문학나눔 선정도서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1. 조금 다른 아이
2. 바다 블랙홀
3. 새끼 고래
4. 검은 그림자
5. 억울한 누명
6. 뗏목 사건
7. 외톨이
8. 또 다른 변종인
9. 두근대는 심장
10. 바다 폭풍
11. 진짜 도둑
12. 아빠의 지도
13. 거대한 통조림
14. 작전 준비
15. 결전의 날
16. 노란 드럼통의 실체
17. 내게 필요한 것
18. 모두 함께
19. 그 누구보다 더
20. 남은 숙제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아가미 소년』으로 제2회 이지북 SF환경동화공모전 우수상을, 『아이스크림 검』으로 제22회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았다. JY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손을 번쩍들게 만드는 50가지 말하기 미션』 『냄새나는 똥이 에너지가 된다고?』 『지구를 살리는 패션 토크쇼』(공저) 『세상을 바꾸는 사회참여 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우설리의 다른 상품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그린 책으로 『아가미 소년』 『너에게 행운을 줄게』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종말 후 첫 수요일, 날씨 맑음』이 있습니다.

sujan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18g | 170*225*12mm
ISBN13
97911939143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 아기 말이야. 부디 잘 커야 할 텐데, 우리 카이처럼.”

엄마는 나를 보며 자랑스럽다는 듯이 웃었다. 나는 그 말이 거슬렸다. 마치 변종의 무리에 나도 끼워 넣는 것 같아서였다.

“카이, 너는 아빠처럼 정말 강한 사람이 될 거야. 알지?”

그런 말도 싫었다.
--- p.10

친구들은 열세 살이 되면서 조금씩 어른을 닮아 가는데 나는 계속 어린아이 같은 몸일까 봐 점점 조급해졌다. 매끈하고 태양이 비치면 가리비 껍질 속처럼 알록달록 빛나는 내 피부도 남자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것 때문일까?’

나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확인했다. 귀를 덮고 있는 머리카락 한 줌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귀를 앞쪽으로 찌부러뜨려 생채기 같은 것을 보았다.
선홍색 돌기, 아가미다.
--- p.16

“바다 블랙홀에 다녀와 보든가. 그럼 인정해 줄게.”

정말 그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아무리 내가 어찌하지 못하는 제이콥이라 할지라도.
그 순간 모두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친구들도 알고 있었다. 우리 아빠를 집어삼킨 지옥이 바다 블랙홀이라는 것을.
--- p.20

“카이, 나는 네 아빠에게 빚진 게 있다. 2년 전 지금처럼 식량이 부족해서 모두가 굶고 있을 때, 네 아빠가 블루 패드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어.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서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았거든. 깊은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네 아빠가 일을 많이 했지. 물론 안타까운 일이 생겼지만 말이다. 카이, 네 모습을 봐. 너는 오히려 블루 패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 이번까지만 눈감아 주마. 네 아빠에게 빚 갚는 셈 치고.”
--- pp.50~51

갑자기 내 눈앞에 커다란 물방울 두 개가 다가왔다. 아니, 변종인의 눈이었다. 에메랄드빛 눈알이 동그랗고 투명한 물방울 같았다. 그 눈이 마치 나는 홀리는 듯했다.
--- p.60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 같은데, 가도 가도 거리는 줄지 않는 것 같았다. 바다가 나를 자꾸 뒤로 밀어내는 듯했다. 너무 지쳐갔다. 친구들은 왜 나를 두고 가 버렸을까. 그래도 2년 전에는 모두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는데…….
--- p.63

제이콥이 나간 뒤로 나는 아가미 말고 다른 곳도 아프기 시작했다. 어디인지 짚어 내기 어려운 곳에서 통증이 밀려왔다. 마음에 박힌 바늘과 유리 조각은 엄마가 빼 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대로 밤새 아플 수밖에 없었다.
--- p.70

“아가미족이 잠수도 제대로 못하면서, 뭘.”
“난 변종인과는 달라.”
“변종이 아니라 진화종이겠지. 맞는 말이네. 넌 진화가 덜 된 것처럼 보이긴 해. 잠수 실력 하고는. 쯧.”
--- p.78

“너 산호 숲에 대해 알아? 아주 멋지대.”
“산호 숲은 오래전에 사라졌어.”
“어딘가에 있을 거야. 산호는 아주 알록달록한 색이래.”
“없다니까. 이런 바다를 받아들여야 해. 우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듯이.”
--- p.86

“잠수할 사람! 다들 아실 겁니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게 예전만 못하니 더 깊은 곳을 들어가야 하는데, 블루 패드에 아가미족은 카이 녀석뿐이니 심각한 일이에요.”
--- p.104

“카이, 아빠도 아가미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어. 그것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블루 패드와 펄 패드가 싸우지 않고 평화를 지키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했거든.”
--- p.116

섬과 바다의 차이 같은 걸까? 제이콥과 나는 강해지는 곳이 다를 뿐이라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서로를 돕는다면 완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 p.154

뜨거워진 지구가 만들어 내는 알 수 없는 계절과 바다가 품고 있는 쓰레기 그리고 부족해지는 식량은 현실이자 우리의 내일이다. 이 모든 것이 희망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그럼에도 행복해야 한다. 친구들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서.

--- p.157

줄거리

바다가 모든 것을 삼켜버린 지구에서 인류는 미리 만들어 놓았던 부유식 인공 섬을 통해 겨우 살아남았다. 인류 사이에서 여러 변종이 생겨나는 가운데 카이는 선홍색 돌기, 아가미를 가지고 태어난다. 카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이는 우연히 아가미족에 대한 어른들의 무시무시한 계획을 알게 되는데……. 과연 카이는 전쟁 없이 모두를 평화롭게 지켜 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제2회 이지북 초록별 샤미 SF환경동화상 우수상★

『아가미 소년』은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바다가 육지를 삼켜 버린 디스토피아 세계를 상상하며 작가가 설정한 두 개의 인공 섬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살아남은 인류는 블루 패드와 펄 패드로 나뉘어 살고 있는데, 여러 특징을 가지고 태어난 변종 인류는 펄 패드에, 그렇지 않은 인류는 블루 패드에 모여 각각 살아간다. 주인공 카이는 아가미족으로 블루 패드에 사는 유일한 변종인이다. 카이는 날이 갈수록 성숙해지는 친구들과 달리 왜소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가미를 사용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신체적 특징을 이용하지 않고 살아가려 한다.

식량이 부족한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생겨난 변종 인류
과연 그들은 전쟁 없이 모두를 평화롭게 지켜 낼 수 있을까?

떨어진 거리만큼이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하는 블루 패드와 펄 패드 사람들은 상대방을 향해 작살을 들기에 이른다. 근거 없는 오해와 일방적인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은 싸움밖에 없는 것일까? 카이는 우연히 발견한 거대 통조림으로 모두를 배부르게 할 수 있다면 두 섬이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그 희망은 과거의 사람들이 남긴 핵폐기물이라는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존재가 되어 모두를 뒷걸음치게 한다.

작품에서처럼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식량에 시달리다 보면, 내가 속한 집단과 나와는 다른 집단을 철저하게 나누며 본인만을 생각하기 쉽다. 이때 우리에게는 집단을 나누는 기준이 타당한 것인지 질문할 용기가 필요하다. 『아가미 소년』은 서로를 향한 뾰족한 시선보다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더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환경동화라는 장르를 통해 전해 준다.

“지금의 바다를 받아들여야 해!”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산호가 숲을 이루던 바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여전히 신비롭지만 지저분하고 위험한 것이 가득한 바다에서 중요한 것은 생존뿐이다. 카이가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바다가 깊은 곳에 감추고 있는 비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가미를 가졌기 때문이다.

변화된 환경 속에서 적응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미래 인류가 맞닥뜨린 상황을 해결하고 개척해 나가는 모습은, 지금의 우리가 오래도록 공유해야 할 환경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사람과 자연이 연결되어 만들어 내는 환경은 모두에게 책임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_「작가의 말」에서

심사평

“환경 문제에 대한 기발하고 진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사회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어린이들의 절박한 목소리는, 미래를 위한 공부를 강요당하면서 막상 자신들이 살아갈 환경에는 무관심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카이’는 용기와 신의로 차별과 혐오, 전쟁을 일삼는 어른들을 화해시키고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며 성장한다. 또 물고기를 닮은 자기 몸이 ‘기형’이 아닌 ‘진화’임을 깨닫는다. 이처럼 환경과 세계가 달라지면 우리의 시선도 달라져야 함을 고민하고 제시한 것이 이 작품의 큰 장점이다. -김태호ㆍ최배은

리뷰/한줄평13

리뷰

9.6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