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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가는 길
털보장사 풍자기 하나에 하나 하메른의 쥐 난리 호수의 여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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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레는 돌일(석수장이)하는 마데른의 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데른이 낳은 딸은 아니었습니다.
한네레의 어머님이 한네레의 언니와 한네레 두 형제를 데리고, 어떻게 살아가는 수가 없어서, 궁리를 하다 하다 못하여 언니는 머나먼 프랑스 서울 파리에 있는 아주머님 댁으로 보내고, 한네레를 데리고 마데른에게로 온 지가 3년째였는데, 마데른이 늘 술만 먹고 성질이 사나워서 고생만 하시다가 두달 전에 그만 돌아가셨습니다. 파리로 가서 길리우는 언니는 잘이나 있는지, 견디지 못하게 궁금하지마는, 어떻게 하는 수도 없이 혼자 남은 한네레는 사나운 아버지 마데른의 구박을 받아 가며 그 날 그 날을 애달프게 지냈습니다. 마데른은 낮이나 밤이나 술집에만 가 있고, 어린 한네레 혼자서 돌아가신 어머님과 파리에 가 있는 언니가 보고 싶어서 울며 지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리고 연약한 몸으로 집안을 말끔히 치우고, 조석으로 식사의 준비도 잘 하여 놓지마는 마데른은 술이 몹시 취하여 돌아와서는 무어라고든지 트집을 하여서, 어린 한네레를 사정없이 때려 울려서, 어느 날이든지 눈물 흘리지 않고 지내는 날이 없었습니다. --- “하메른의 쥐 난리” 중에서 불란서(프랑스)의 해안에서, 한 이삼 마일쯤 바다로 나가면, 거기서는 바람만 안 불고 청명하게 개인 날이면, 배 위에서 깊디깊은 바닷속 바닥에 커다란 나무가 수없이 무성히 자라서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몇 만년이나 이전에는, 이 나무 있는 곳이 물 속에 있지 아니하고 바다 위에 있어서, 그 숲속에는 여러 가지 새와 짐승 들이 떼지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숲 저쪽에는 훌륭한 마을이 있고, 그 마을에는 크라리이드 공작이 계신 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도 오랜 세월을 바닷물이 점점 육지 위로 올라와서 거기 있던 성과 집과 마을과 나무숲과 들과 밭이 모두 바닷속 바닥으로 잠겨 버리고, 그 위에 바닷물이 반짝반짝 햇빛에 반짝이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바닷속에 잠기기는 지금 여기에 이야기하는 일이 있던 때보다는 훨씬 뒤의 일이었습니다. --- “호수의 여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