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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갚은 인어
김정희 글 / 문주희 그림
산하 20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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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은혜를 갚은 인어
2. 갈색 곰의 발톱
3. 바다 괴물을 물리친 무당
4. 잠의 영혼
5. 두 소녀의 비밀
6. 꾀 많은 오소리
7. 물기새의 노래
8. 하늘나라에 갔다온 여자
9. 요술 도마
10. 바다 신의 제물
11. 두 소녀의 신랑
12. 막내 목동의 실수
13. 나무 여인상
14. 여인의 아기 벌레
15. 곰의 탈을 쓴 여인
16. 고래를 잡는 투명 인간
17. 두루미의 손님들
18. 하늘로 올라간 청년
19. 어린 갈매기의 놀이
20. 에스키모 소녀의 운명

저자 소개

저자 : 김정희
1958년 경상북도 하양에서 태어나 한양여자전문대학 도자기공예과를 졸업했다. 어린이들에게 10년 동안 미술지도를 했으며, 참다운 동화 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어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역사 여행으로 푸는 불가사의』『한국을 빛낸 탐험가』『세계를 빛낸 탐험가』등이 있다.
그림 : 문주희
1961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심어 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뻐끔뻐끔 물 속 친구들』『석가와 크는 아이』『이봉창』『한국을 빛낸 탐험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0쪽 | 148*210*20mm
ISBN13
9788976502056

책 속으로

"인어님은 내가 본 여자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분이세요.
그래서 남자들이 인어님만 보면 죽는 줄도 모르고 물 속으로 따라 들어갔나 봐요."

인어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지금 우리 마을 사람들은 물개나 고기를 잡지 못해서 모두들 굶주리고 있어요.
추위가 계속되는데 정말 큰일이에요. 그래서 어제 제가 이 곳에 그물을 친 겁니다.
혹시 고기가 잡힐까 하구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인어님이 걸려든 겁니다. 아파도 조금만 참으세요."

어찌나 뒤엉켜 있었던지 그물에서 머리카락을 떼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해가 저물어 갈 무렵에야 겨우 그물에서 인어의 머리카락을 떼낼 수 있었지요.
인어는 에이미의 카누 배 주위를 한 바퀴 헤엄치고는 물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 pp.15-16

"인어님은 내가 본 여자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분이세요.
그래서 남자들이 인어님만 보면 죽는 줄도 모르고 물 속으로 따라 들어갔나 봐요."

인어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지금 우리 마을 사람들은 물개나 고기를 잡지 못해서 모두들 굶주리고 있어요.
추위가 계속되는데 정말 큰일이에요. 그래서 어제 제가 이 곳에 그물을 친 겁니다.
혹시 고기가 잡힐까 하구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인어님이 걸려든 겁니다. 아파도 조금만 참으세요."

어찌나 뒤엉켜 있었던지 그물에서 머리카락을 떼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해가 저물어 갈 무렵에야 겨우 그물에서 인어의 머리카락을 떼낼 수 있었지요.
인어는 에이미의 카누 배 주위를 한 바퀴 헤엄치고는 물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 pp.15-16

추천평

북극에 사는 에스키모 인들의 옛이야기 21편을 모아 놓은 책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에스키모족의 옛이야기라는 점에서 반가웠다. 에스키모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들도 있다. 특히 <두 소녀의 신랑> 이야기는 옛이야기의 맛을 잘 살려 써 재미가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구체적인 교훈이 드러나는 우화나, 혹은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하는 의문이 드는 작품들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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