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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엉뚱한 선물
2. 멋진 엄마를 원해요 3. 이것이 노이로제 증세일까 4. 새로 사귄 정신 의학자 5. 무지개 빛깔의 게르빌루스들 6. 꼬마 깡패가 오던 날 7. 무사히 돌아온 말썽꾸러기들 8. 이젠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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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냉정하고 무감각학 부모 밑에서 내가 태어났다니,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야.
아나스타샤는 자기 신세가 참 처량했어요. 그래! 난 어디서 주워왔을 거야. 진짜 부모는 다른 데서 살고 있을 게 틀림없다구! 친절하고 다정하신 분들이겠지. 진짜 엄마는 청바지도 안 입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실 거야. 아나스타샤는 눈시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진짜 아빠는 아마 보험 영업사원일 거야. 그렇지만 냉장고 밑칸에 종이 뭉치 따윈 넣어 두진 않아. 냉장고에 당근이나 오이가 들어 있을 게 분명하다구. 옛날에 지금의 어머니랑 아버지는 아나스타샤가 태어날 때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아나스타샤가 무척 궁금해했기 때문이지요. "아나스타샤, 네가 막 세상에 나왔을 땐 정말 못생겼었단다. 소리나 빽빽 지르고 말이야. 하지만 조금 지나니깐 무척 예뻐지더라구. 정말이야, 너보다 예쁜 아기는 없었어. 물론 그날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라곤 딱 둘뿐이었지만 말이야. 또 하나는 '스탠리' 라는 중국 아기였지. 어쨌든 넌 무지무지 예뻤단다." --- p.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