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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글을 통한 소통과 힐링
추천사 해맑은 소년의 소식 호수의 오리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초승달 새싹 동창생 운동회 꿀잠 아가의 꿈나라 호수의 물결 부르릉 부르릉 사랑하는 나의친구 이사가는 날 강아지풀 한가위 거미줄 경계 딱 걸렸어 미안해 은행 가을향기 첫눈 아빠 겨울비 우산 속 눈꽃 화로 목련의 꿈 까치집 꽃샘추위 기러기의 꿈 살얼음 솜털 구름 싫어 싫어 냇가 빨래터 물동이 빗소리 뒤에 진달래의 향연 딱따구리 아카시아 제비 쑥 무논(물논)의 벼 풍선 아침이슬 둥둥둥둥 오리 세 마리 아가의 꿀잠 구름 사탕 알밤 콩닥콩닥 단풍나무 고드름 매화 가로등 꽃비 그림자 합창 초가지붕 간밤에 눈 아침이슬 개울 속에 풀벌레 소리 홍시 가을의 소리 보름달 양파의 눈물 벚꽃 참새 떼 호박꽃의 변신 버들강아지 꽃망울 숨바꼭질 다람쥐와 눈치싸움 늙은 호박 하나 뒷동산 풍경화 대밭에 가면 윙크 눈 속에 봄이다 목련의 봄나들이 누구나 시인 아궁이의 행복 약속 보리피리 딱따구리 아이스크림 하나 설레는 명절 홍시는 군고구마 봄나들이 벚꽃이야 LED야? 해설 아가의 윙크처럼 천진한 동시가 건네는 삶의 위안과 깊이 / 이경철(문학평론가·전 중앙일보 문화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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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향우 좌향좌
방향도 틀어보고 일사불란하게 학익진도 펼쳐보고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을 공부하나? 공군의 전투대형을 공부하나? 개중에 말썽꾸러기는 김연아 언니의 피겨 폼을 흉내 내다 혼이 납니다. ---「호수의 오리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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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른들이 강상구 아동문학가처럼 산다면! 공직자인 그의 주위에는 늘 착한 향기가 풀풀 날 것 같다. 그의 동시를 매일 한 편씩 읽고 싶다. - 나기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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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온정, 기본, 아름다움, 선함이 여기 있네. 어느 주머니에 있는지 잘 모르다가 여기서 찾네. 오래 잃어버렸던 인간군상의 ‘본심’을 여기서 보네. 떨림, 진실이 아니면 불가능한 기초적 떨림을 해맑게 눈웃음치는 이 시집에서 보네. 거대함이 아니라 아주 미세한 존재 앞에서 파르르 떨리는 사랑 촉을 아 아 여기서 보네. 자연 안에서 자연을 모르는 가슴 앞에 어여쁨 앞에서, 어여쁨을 모르는 가슴 앞에, 아침에 눈 뜨면서 우리가 받는 무수한 선물을 홀대하는 가슴 앞에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마음이 없다고 말하는 가슴 앞에 이 시집을 놓으면 차암 좋으리. - 신달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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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그 누구든 어린이와 같지 아니하고선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대시인 워드워즈 역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했다. 세속에 물들지 않은 어린이의 그 순결하고도 순수한 마음이야말로 사실은 가장 완전한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인은 항상 어린이의 마음이 되어 이 세상을, 인간을 보고자 한다. 훌륭한 시에는 본질적으로 동심이 녹아 있는 것이다. 우리 문학사의 훌륭한 시인들 예컨대 정지용이나 윤동주, 박목월, 서정주가 실은 모두 훌륭한 동시 작자들이 아닌가. 참으로 맑고 투명한 작품들이다. 참으로 순결하게 이 세상의 숨겨 있는 진실들을 들어내 밝힌 시집이다.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우리들, 특히 정치인들은 한 번쯤 읽어 오염된 자신의 눈을 정갈하게 씻기를 바란다. - 오세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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