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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센 강의 줄기 따라 파리와 일 드 프랑스
아름다운 빛의 도시 파리와 일 드 프랑스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뤼테스 경기장에서 콩시에르주리까지 권력과 문화 루브르 박물관에서 뤽상부르 공원까지 낭만과 추억의 파리 퐁뇌프에서 에펠탑까지 자유분방한 예술의 도시 오르세 미술관에서 퐁피두 센터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페르 라 셰즈에서 몽마르트르까지 파리 근교, 일 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모네의 집 2부 프랑스의 심장 루아르에서 부르고뉴까지 프랑스의 정원 루아르 강 유역의 아름다운 고성들 도자기의 여유와 힘 리모주 파스칼과 검은색 돌 클레르몽페랑 라마르틴의 자취를 따라 마콩 부르고뉴 와인의 수도 본 3부 이중의 이미지 리옹에서 발랑스까지 빛과 요리의 수도 리옹 숨쉬는 중세 도시 페루주 만년설과 순백의 영봉 샤모니 산과 물의 행복한 만남 안시 시와 삶의 전설 엑스 레 뱅 스탕달과 벨리슴 그르노블 미디 지방의 관문 발랑스 4부 지중해의 향기 가득한 프로방스 아비뇽에서 마르세유까지 유럽 가톨릭의 맏딸 아비뇽 고흐의 추억 아를 역사와 전통의 도시 님 니스 이즈 나이스 니스 축제의 열기 속으로 칸과 지중해의 작은 섬들 전세계가 한데 모인 곳 마르세유 5부 삶의 즐거움을 위하여 피레네에서 노르망디까지 중세의 성채 도시 카르카손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장밋빛 도시 툴루즈 벨에포크를 그린 로트레크 알비 역사의 삶, 삶의 역사를 마신다 보르도 만화 예술의 메카 앙굴렘 코냑 향에 취하다 코냑 브르타뉴의 교차로 렌 물 속의 모래성 몽 생 미셸 소설의 공간, 삶의 현장 노르망디 해수욕의 역사 도빌과 트루빌 6부 역사의 현장에 피어나는 삶의 예술 샹파뉴에서 알자스까지 샴페인, 와인의 예술품 샹파뉴 라 퐁텐이 사랑한 도시 샤토 티에리 견자의 마을 샤를빌 메지에르 전쟁의 역사 베르漏 미라벨 향기 속에서 메츠 공쿠르 형제와 낭시파 낭시 유럽 문화의 교차로 스트라스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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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유 광장에서 레옹 블렁 광장을 지나다 보면 페르 라 셰즈 묘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1803년에 건축가 브롱니아르가 묘지로 개조한 이래 오늘날까지 파리 최대 규모와 조경, 그리고 기라성 같은 인물들의 영면 장소로 이름이 높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 극작가 보마르셰,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작가 오스카 와일드, 음악가 프레데릭 쇼팽, 시인 제라르 드 네르발,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 사상가 생 시몽 같은 인물들이 묻혀 있는 페르 라 셰즈 묘지는 1879년 파리코뮌 당시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 되기도 했다. 묘지라기보다는 이제 유명한 관광지가 된 페르 라 셰즈 묘지는 잘 가꾸어진 공원이나 옛 성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유택이다. 수많은 시인, 작가, 음악가, 가수, 건축가, 그리고 평범한 시민 들의 유해가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 대부분 유럽의 묘지가 그러하듯 주로 석제품의 4각 봉분과 흉상, 간단한 묘비 등이 줄지어 있고 싱그러운 녹음과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 속에 과연 이것이 죽은 자의 평화구나 하는 느낌이 선연해진다.
---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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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성채 아래 나무와 포도밭의 물결 사이로 마른 강 물결이 흥을 돋우는 계곡 속의 작은 마을 샤토 티에리. 이 마을이 낳은 우화작가 장 드 라 퐁텐(Jean de La Fontaine, 1621~1695)의 생가는 과거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시가지 한가운데 자리한 라 퐁텐의 집은 그가 세례를 받은 생 크레팽 성당 아래, 지금은 ?라 퐁텐의 길?로 이름을 바꾼 비탈길 한켠에서 여전히 16세기 건물의 격조를 드러내며, 창살대가 있는 창문과 지하 와인 저장고 입구로 이어지는 이중 계단이 포도밭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라 퐁텐의 집은 부르주아 저택이지만 전원풍의 소박하고 절제된 균형미가 단아한 인상을 준다. 삼림관이었던 아버지는 그 직위를 아들 라 퐁텐에게 물려주었다. 이러한 직업적인 특성상 그는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며 자연 풍경과 동식물 생태를 익혔고 까마귀나 여우의 풍습을 연구할 수 있었다. 라 퐁텐은 방앗간 주인과 그 아들, 당나귀, 나무꾼 등을 보면서 대표작 『우화시』의 여러 소재들을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