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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독자에게

인간의 조건
영광과 명성에 대하여
자만심에 대하여
우리의 욕망은 장애 때문에 더한다
잔인함은 비겁함에서 나온다
레이몽 스봉의 변해(辯解)
독서에 대하여
서재 생활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의향에 대하여
결혼과 사랑에 대하여
질병에 대하여
어느 원칙으로 우리의 행위를 조절할 것인가
권세의 옹색함에 대하여
정치에 대하여
난세와 재앙에 처하여
당파심에 대하여
취미에 대하여
여행에 대하여
세간살이에 대하여
허상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작품 해설
미셸 드 몽테뉴 연보

저자 소개 2

미셸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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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de Montaigne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른여덟 살에 은퇴하여 ‘자기만의 방’으로 물러났고, 왕이 하사하는 은전을 거절하고, 억지로 시장직을 맡았으며, 사적 삶의 문제로도 벅찬 사람으로서, 공적인 일에 ‘손’과 ‘어깨’까지는 빌려줄 수 있어도 그 일을 ‘간과 폐’에 담지는 않겠다고 공언한 사람이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면서, 유대인 핍박과 신대륙에서 저지른 유럽인들의 잔인한 행위를 큰 소리로 비판한 유일한 문인이요, 농부를 비롯한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을 얻은 사람, 그가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여기 20여 년 동안 써 내려간 『에세』에서 그의 시대만큼 혼란스런 시대를 사는 21세기 독자에게 들려준다.

1533년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몽테뉴 성(현재의 생 미셸 드 몽테뉴 마을)에서 태어났다. 6세가 되어 보르도에 있는 귀엔 학교에 입학해 고전 공부에 열중했으며 13세에 전 과정을 마쳤다. 16세부터 툴루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1557년에 보르도 고등법원 심사관이 되었고 1568년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몽테뉴의 영주가 되었다. 1570년 법관생활에서 은퇴했는데, 은퇴 후에 신·구파의 종교전쟁에 휩쓸렸다. 프랑스의 광신적인 종교 시민전쟁 와중에 종교에 대한 관용을 지지했고 인간 중심의 도덕을 제창했으며 그러한 견해를 알리기 위해 ‘엣세essai’라는 독특한 문학 형식을 만들어냈다. 1580년 그간 써둔 수필을 간추려 『인생 에세이』(2권)를 보르도에서 간행했고, 신장결석 치료를 겸해 유럽 관광길에 올라 1년 넘게 외국에서 보냈다. 이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1774년 『여행기』를 집필했다. 1586년 몽테뉴 성으로 돌아가 『수상록』에 증보와 수정을 가하고 그 뒤에도 집필을 계속해 1588년 3권 107장에 이르는 『수상록』 신판을 간행했다. 『수상록』은 1676~1854년 성서를 인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바티칸 금서 목록에 올랐으나 몽테뉴는 평생 온건한 가톨릭 신자였다. 1592년 59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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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에서 태어나다. 일본 법정대학불문학과를 졸업, 아테네프랑세에서 프랑스문학 전공. 이하윤·김진섭·이선근·정인섭 등과 외국어문학연구회 결성 <해외문학> 창간동인 활동. 서울대 교수, 성균관대 교수, 성균관대문리대 학장, 성균관대 대학원장,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프랑스 문화훈장, 프랑스 공적훈장, 한국펜클럽번역문학상을 받다. 학술원 회원, 평론집《비정통사상》 옮긴책 부르제《제자》, 사르트르 《존재와 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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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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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41.3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8만자, 약 4.1만 단어, A4 약 81쪽 ?
ISBN13
9788931024395

출판사 리뷰

“나는 무엇을 아는가(Que sais-je)?”

삶의 의미를 묻고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몽테뉴 에세이의 정수!

최초로 수필 형식을 완성한 수필 문학의 고전


몽테뉴는 심오하고 무거운 주제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재와 자전적인 이야기로 유명하다. 특히 에세(essai)라는 문학 형식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자신의 글을 모아 『수상록』을 출간했다. 『수상록』은 르네상스 철학 및 문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인간 본성, 개인적 경험, 삶의 복잡성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담고 있다. 1580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이후 증보와 수정 등을 거치며 계속 집필하여 1588년에 신판을 냈다.

몽테뉴는 『수상록』에 더욱 새롭고, 더욱 개인적이며, 더욱 내밀한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고 그의 이러한 저술 방식은 철학 저술의 전환점이 되었다. 당시의 전통적인 철학 작품들이 좀 더 형식적이고 체계적이었다면, 몽테뉴의 글은 자유롭고 자연스러웠으며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지적 여정을 담고 있었다.

『수상록』에서는 인간 행동과 윤리, 정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인간 정신에 대한 회의주의적 성찰과 라틴어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들어 있다.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수필 가운데 가장 많이 읽혔을 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 에머슨, 니체, 루소 등 수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자기 발견과 성찰의 끈을 놓지 않는 집요함

몽테뉴 수필의 핵심은 자기 탐구다. 몽테뉴는 “크 세쥬?(Que sais-je,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그의 수필은 자아 탐구에 착수하여 인간의 상태, 지식의 본질, 삶을 이해하는 데 이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그는 자신의 불확실성과 모순에 맞서고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세상을 얼마나 이해하지 못하는지 깨달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몽테뉴의 철학적 접근 방식은 매우 개인적으로 자신의 삶, 생각, 경험에 대한 성찰이다. 그는 자신의 의심, 두려움, 호기심을 드러내어 그의 작품을 공감할 수 있고 친밀하게 만든다. 몽테뉴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데 그중에서도 인간 본성, 도덕성, 교육, 죽음이 가장 눈에 띈다. 그는 이러한 주제를 논할 때 사려 깊고 개방적인 태도로 접근하며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가정을 세우고 의문을 던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세상과 인간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16세기 고전

몽테뉴의 『수상록』은 단순한 철학 작품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개인적인 여정이다. 몽테뉴는 삶과 죽음, 자아 인식,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점과 가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초대한다. 그의 작품은 인간 상태의 복잡성과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자원이 되고 있다. 또한 끝없는 영감과 통찰의 원천이 되어,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으로서 삶과 인간, 세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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