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 이 책의 주장(과 그 한계) 요약
1부 상황 설명 2장 대서양 제국과 카리브해 제도의 생태 3장 치명적인 열병, 치명적인 의사 2부 모기제국 4장 열병이 창궐하다: 레시페에서 쿠루까지 5장 황열병 유행과 영국 야망의 실패, 1690~1780 3부 혁명적인 모기 6장 콘월리스 후작과 아노펠레스 쿼드리마쿨라투스의 대결, 1780~1781 7장 혁명적인 열병, 1790~1898: 아이티, 뉴 그라나다, 그리고 쿠바 8장 결론: 매개체 모기와 바이러스의 정복, 1880~1914 |
John Robert McNeill
존 로버트 맥닐의 다른 상품
김윤경의 다른 상품
|
‘대카리브해 제도’는 17세기와 18세기에 수리남(Surinam)에서 체서피크만(Chesapeake)에 이르는 플랜테이션 지대가 되었던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북아메리카의 대서양 연안 지역을 의미한다. 이 책은 정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인간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말라리아 원충(Malarial plasmodia), 모기, 원숭이, 습지 등의 자연환경도 고려해야 함을 말하고자 한다.
--- 「1장 이 책의 주장(과 그 한계) 요약」 중에서 17세기 중반 이후, 카리브해의 플랜테이션 산업에 따른 생태적 변화는 황열병과 말라리아의 유행 가능성을 높인 크레올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 중 황열병은 특히 사탕수수 생산과 연관성이 있다.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은 노동력 확보를 위한 노예무역, 생산 단위로서의 플랜테이션(농장), 수출을 위한 항구도시 형성이라는 세 가지 중심축이 있었다, 이 세 가지 중심축 모두가 결합하면서, 황열병 매개체에 좋은 생존 환경이 조성되었다. --- 「2장 대서양 제국과 카리브해 제도의 생태」 중에서 황열병은 1640년대 후반 대카리브해에서 역동적으로 창궐했다. 이 질병은 선택적 치사율을 보이면서 어린이나 아프리카 출신보다는 성인들과 유럽 이주민의 목숨을 앗아 갔다. 그러나 많은 이를 죽이고 나머지 사람들을 면역시킨 후, 바이러스는 반세기 동안 잠복해 버렸다(그리고 일부 장소에서는 확실히 사라졌다). 1690년대 황열병이 되돌아온 이후부터(다음 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이 질병은 계속 존재하게 되었다. --- 「3장 치명적인 열병, 치명적인 의사」 중에서 황열병이 만연하기 전, 유럽인들의 정착과 정복은 미생물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계속 진행되었다. 브라질에 머물렀던 네덜란드인과 마찬가지로 앞선 정착민과 정복자는 이들을 축출하려는 후발 정복자보다 질병의 고통을 덜 받았다. 이 상황은 17세기 중반까지 위태롭게 이어졌으며, 이때 영국인은 말라리아(및 이질)가 유행하기 전에 자메이카를 점령했다. 만약 자메이카가 전투 요새화되어 더 견고한 방어를 했다면, 말라리아가 창궐해 정복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영국이 1647년이나 1648년에 군대를 파견했다면, 이미 만연해 있던 황열병 때문에 1655년과 1656년 사이 영국군에 유행했던 질병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더 빠른 시일 내 발생시켰을 것이다. --- 「4장 열병이 창궐하다」 중에서 산후안 요새의 전염병 때문에 영국은 중앙아메리카 일부를 점령하고 태평양에 해군 기지를 확보하려는 희망이 꺾였다. 이것은 스페인에게 “기후”야말로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라는 믿음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2) 인명 손실 측면에서, 이 전투는 미국 독립 전쟁 중 영국이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투였다. --- 「5장 황열병 유행과 영국 야망의 실패」 중에서 |
|
카리브해 권역의 역사와 생태적 변화를 이해하는 연구서
생태학과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질병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이 책은 1620년부터 1914년까지 카리브해 권역에서 일어난 생태적 변화와 질병의 국제정치적 영향을 다룬다. 이 지역에서 황열병과 말라리아가 어떻게 번성했는지, 그리고 군대와 정착민에게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단순한 질병을 넘어 식민 제국과 혁명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잘 보여 주는데, 예로 스페인 제국은 이러한 질병들 덕분에 17세기부터 18세기 초까지 자신들의 식민지를 지킬 수 있었고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다. 유럽에서 파견된 군대를 몰살시켜 혁명군이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다. 모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기후 온난화로 많은 지역이 열대 및 아열대 전염병, 특히 모기 매개 질병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큰 관심사인데, 이 책은 인간과 더불어 사는 자연환경, 즉 모기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카리브해 주변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황열병이나 말라리아 대한 외지인과 현지인의 면역력 차이가 가져온 영향은 상당히 흥미롭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사회를 바꿀 수 있는지 경험했다. 이 책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전염병 확산에 대해 이해하고 대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