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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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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식 시리즈

책소개

목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뉘우친 죄인
세 아들
세 가지 물음
달걀만 한 씨앗
머슴 예멜리안과 빈 북
일리야스의 행복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불을 방치하면 끄지 못한다
세 은사
바보 이반
세 죽음
대자代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 소개2

레프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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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레프 톨스토이의 다른 상품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도서 편집과 교정, 영한 번역 업무를 병행하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201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2014), 『그리스인 조르바』(2015), 『호질, 양반전』(2016, 매월당), 『카네기 인간관계론』(2018), 『카네기 자기관리론』(2018), 『안나 카레니나 1, 2권』(2019, 생각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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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0*205*30mm
ISBN13
9791170292579

책 속으로

제가 인간이 되고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자신에 대한 걱정 때문이 아니라 길을 가던 한 남자와 그 아내의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그들은 저를 측은하게 생각하며 사랑으로 보살펴주었습니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바흠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결국 그는 그렇게 죽고 말았다. 하인은 괭이를 들고, 바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길이를 재고는 6피트만큼의 무덤을 팠다. 결국 그것이 바흠이 가질 수 있었던 땅의 전부였다.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중에서

“우리가 신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신은 인간에게 선을 베풀고 그들도 남에게 그와 같이 하라고 명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을 본받아 이웃에게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너희에게 바랐던 것이다.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하라. 그러면 너희도 나처럼 살게 될 것이니.”
--- 「세 아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오. 그 이유는 오직 ‘지금’만이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오. 그것은 앞으로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일이오. 인간이 이 세상에 나온 이유는 오로지 그것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시오.”
--- 「세 가지 물음」 중에서

“일에 관해서 당신은 아무 걱정도 하지 마세요. 일을 하면서 얼마만큼 했는지, 또 얼마나 남았는지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저 묵묵히 일만 하면 돼요. 그렇게 하면 시간 안에 일을 끝낼 수 있을 거예요.”
--- 「머슴 예멜리안과 빈 북」 중에서

“나는 영감하고 오십 년 동안 함께 살면서 행복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지요. 지금 우리는 빈털터리가 되었고, 남의집살이를 한 지 두 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찾은 것 같아요. 다른 무엇도 필요하지 않은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 「일리야스의 행복」 중에서

“자네가 잘못 생각하고 있어.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수 없으니까. 모든 일은 하느님의 뜻에 달려 있다네. 비록 자네 아들은 죽었지만 자네는 살아야 하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네. 자네가 이렇게 괴로워하는 것은 자네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야.”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합니까?”
마르틴이 묻자 노인이 말했다.
“하느님을 위해 살아야 하네. 하느님께서 생명을 주셨으니 그분을 위해 살아야 하네. 하느님을 위해서 산다면 슬퍼할 일도 없고,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네.”
---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중에서

이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두루 살피며 어리석은 우리들에게 주신 가르침은 그게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 상대방이 뭐라고 해도 잠자코 있으면 그쪽에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하셨다. 상대가 뺨을 때리면 다른 쪽 뺨도 내밀고, ‘때릴 만한 이유가 있다면 이쪽도 때리시오.’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상대방도 양심이 있으니 그렇게는 못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바로 이것이지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왜 아무 말도 없느냐, 내 말이 틀렸느냐?”
--- 「불을 방치하면 끄지 못한다」 중에서

“하느님의 종이시여, 당신들의 기도는 이미 하느님께 닿았습니다. 당신들을 가르칠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그러니 당신들이 죄 많은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세 은사 중」 중에서

악마는 온종일 탑 위에서 연설을 했고, 그 다음 날까지 계속 그곳에 서 있었다. 악마는 배가 고팠다. 그러나 머리로 일하는 법을 알고 있는 그에게 빵을 가져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신사가 머리를 써서 빵 정도는 쉽게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바보 이반」 중에서

구름 사이로 아침 햇살이 비치며 땅과 하늘 사이를 재빨리 스쳐 갔다. 골짜기마다 안개가 스며들었고 풀 위에는 이슬이 반짝이고 있었다. 맑고 하얀 구름은 파란 하늘 위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숲속에는 새들이 기쁨에 가득 차 지저귀고 있었다. 이슬을 촉촉이 머금은 나뭇잎들은 나무 꼭대기에서 즐거워하며 조용히 살랑거렸고, 살아 있는 나뭇가지들은 죽은 나무 위에서 장엄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 「세 죽음」 중에서

“절대 놓지 않겠다. 난 네가 두렵지 않다. 내가 두려워하는 건 오직 하느님뿐이다. 헌데 하느님이 이 짓은 절대 안 된다고 하시니 이 남자를 놓아주어라.”

--- 「대자代子」 중에서

출판사 리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 단편 걸작선!

톨스토이의 단편은 평범한 민중들을 소재로 하여 단순하고 소박한 내용을 다루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보고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로, 어릴 때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전래동화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우리의 전래동화나 고전소설의 주제가 그러하듯 톨스토이의 단편 역시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다루고 있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에는 ‘물질 만능 주의에 대한 경계’와 ‘신의 가르침을 실천하라’는 톨스토이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으며, 모든 작품의 바탕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가장 널리 사랑받는 톨스토이의 대표 단편 14편을 선정했다.

* 신의 뜻에 따르는 삶 - 자연에 순응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임을 깨닫게 해준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는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치유하게 되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구두 수선공의 이야기이다. 「불을 방치하면 끄지 못한다」는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기 때문에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설사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 하더라도 실행하는 것이 용기 있는 선택임을 깨닫게 해준다.

「세 은사」는 세 명의 은사를 통해 이론보다는 실천하는 삶이 더욱 아름답다는 가르침을 전해 준다. 「세 아들」은 자신의 이익이나 즐거움만을 추구하지 말고 ‘베푸는 삶’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라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세 가지 물음」은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자신 곁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준다.

「뉘우친 죄인」은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용서할 줄 아는 삶’, ‘사랑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세 죽음」은 귀부인과 마부, 나무의 ‘세 죽음’을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만일 우리 앞에 죽음이 찾아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대자代子」는 악을 악으로 대응하지 않고 용서와 사랑으로 감싸면 마침내 악을 물리칠 수 있으므로, 결국 세상의 악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 욕심을 버리는 삶 - 탐욕에 대한 경계


「바보 이반」은 악은 결코 선을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진정한 바보는 일하지 않고 먹기만 하려는 무위도식無爲徒食하는 사람들이며, 악마의 술수에 넘어간 어리석은 두 형들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노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서는 인간의 무리한 욕심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지나친 욕심은 인간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일리야스의 행복」은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여유로움에서 비롯된다고 말하고 있다. 「머슴 예멜리안과 빈 북」은 자신의 권력이나 지위를 남용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민중을 괴롭히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를 다루었다. 이는 오늘날 ‘갑의 횡포’로 불거지는 세태와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는 자신의 것을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물질이든 마음이든 나누는 마음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이다. 「달걀만 한 씨앗」은 물질 만능 주의 시대에 인간에 대한 탐욕을 경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욕심 없는 순수한 삶을 지향하고 있다. 이는 톨스토이가 꿈꾸던 이상향과 가까운 것이다.

지금까지 톨스토이의 여러 단편들을 살펴봤지만 공통된 주제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삶, 탐욕을 버리는 삶이 지향하는 것은 결국 ‘사랑’인 것이다. 톨스토이는 인간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며 그것은 그의 작품에 오롯이 담겨 있다.

톨스토이의 단편들은 모두 단순하고 간결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또한 그의 단편에는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제시되어 있다.

톨스토이 단편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동화책으로도 출간되었지만 현재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위해서도 많은 책들이 새롭게 출간되고 있다. 이것은 톨스토이의 단편들이 시간이 흘러도,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또 변해서는 안 될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무거운 고민들은 잠시 내려놓고 톨스토이가 들려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결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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