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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원서발췌

책소개

목차

1. 사변록 제1책에 실려 있는 편집자의 글

2. 사변록 서문

3. 대학 편(大學篇)

대학의 경(經)
대학의 전(傳) 1장
대학의 전(傳) 2장
대학의 전(傳) 3장
대학의 전(傳) 5장

4. 사변록 제2책에 실려 있는 편집자의 글

5. 중용 편(中庸篇)

중용 1장
중용 4장
중용 5장
중용 6장
중용 13장

해설
엮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2

朴世堂

박세당(朴世堂, 1629∼1703)의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계긍(季肯), 호는 서계(西溪)·서계초수(西溪樵?)·잠수(潛?)다. 그는 백호(白湖) 윤휴(尹鐫)와 함께 17세기 후반 반주자성리학적(反朱子性理學的) 입장에서 활동한 진보적 철학자이자 농학자다. 이조판서(吏曹判書)·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등의 벼슬까지 임명받았으나, 말년에는 주로 학문 연구에만 몰두했다. 학문적 태도는 귀납적 방법론[下學而上達]과 실용적 경향성이 특징이다. 귀납적 방법론은 그의 저작인 《사변록(思辨錄)》과 《신주도덕경(新註道德經)》, 《남화경주해산보(南華經註解刪補)》 등에 잘 나타나 있으며, 실
박세당(朴世堂, 1629∼1703)의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계긍(季肯), 호는 서계(西溪)·서계초수(西溪樵?)·잠수(潛?)다. 그는 백호(白湖) 윤휴(尹鐫)와 함께 17세기 후반 반주자성리학적(反朱子性理學的) 입장에서 활동한 진보적 철학자이자 농학자다. 이조판서(吏曹判書)·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등의 벼슬까지 임명받았으나, 말년에는 주로 학문 연구에만 몰두했다.

학문적 태도는 귀납적 방법론[下學而上達]과 실용적 경향성이 특징이다. 귀납적 방법론은 그의 저작인 《사변록(思辨錄)》과 《신주도덕경(新註道德經)》, 《남화경주해산보(南華經註解刪補)》 등에 잘 나타나 있으며, 실용적 경향성은 농사법에 대해 논한 《색경(穡經)》에서 잘 드러난다. 주자성리학 밖의 일체 학문에 대해 이단시하던 당시 상황에서 《도덕경》이나 《남화경》을 주석한 것에서부터 벌써 그의 학문의 독자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더욱이 그는 《사변록》에서 사서(四書)에 대한 주자의 주석을 고쳐 쓰며 특히 《대학》과 《중용》에 이르러서는 그 장구(章句)의 편차마저 뜯어고치는 과감성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박세당은 고루하고 진부한 전통에 대항한 비판적 지식인이자 올곧은 선비였으며, 또한 당대 최고의 반열에 오를 만한 뛰어난 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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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자랐다. 부계 쪽의 유가적 전통과 모계 쪽의 기독교적 배경을 갈등 요소로 안고 있었으나, 자라면서 점차 기독교로 기울었다. 목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철학이 목회자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막연한 조언을 따라 경북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다. 대학 시절,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던 철학의 끊임없는 괴롭힘과 더 이상 예전의 소명 의식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각 아래 목회자의 꿈을 접었다. 이후 철학 고전 연구 모임을 통해 조금이나마 철학 공부의 맛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릴 적 그토록 싫어했던 ‘태생적’ 전통문화의 배경이 향수를 자극해 동양철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자랐다. 부계 쪽의 유가적 전통과 모계 쪽의 기독교적 배경을 갈등 요소로 안고 있었으나, 자라면서 점차 기독교로 기울었다. 목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철학이 목회자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막연한 조언을 따라 경북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다.

대학 시절,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던 철학의 끊임없는 괴롭힘과 더 이상 예전의 소명 의식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각 아래 목회자의 꿈을 접었다. 이후 철학 고전 연구 모임을 통해 조금이나마 철학 공부의 맛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릴 적 그토록 싫어했던 ‘태생적’ 전통문화의 배경이 향수를 자극해 동양철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는 희미한 계기가 되었다. 중국 신유학 연구로 동양철학 연구를 시작해 현재는 한국 성리학과 동양 교육 사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신라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중국 서북대학교 인문학원 객좌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동양철학회장을 역임했다. 『도, 길을 가며 길을 묻다』(대한철학회 운제철학상 수상) 외 20여 권의 저서와 『중국문화정신』(중국국가출판협회 우수번역도서상 수상) 외 10여 권의 번역서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 〈강안학의 학문 정체성과 몇 가지 문제점 검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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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59쪽 | 210*290*7mm
ISBN13
9791173078293

책 속으로

오늘날 육경(六經)을 연구하는 이들은 모두가 얕고 가까운 것을 뛰어넘어 깊고 먼 것으로 달려가며, 거칠고 소략한 것은 소홀히 하고서 정세(精細)하고 완전한 것만을 엿보고 있으니, 저들이 미혹에 빠져서 아무런 소득도 없는 것은 이상할 게 없다. 저들은 다만 그 깊고 멀고 정세하고 완전한 것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얕고 가깝고 거칠고 소략한 것마저 모두 잃게 될 것이다. 아! 슬프다. 이러한 일들이 심히 미혹된 것이 아니겠는가?

정자(程子)는, “변치 않음을 용(庸)이라 하니, 용은 천하의 정(定)한 이치다”라고 했으며, 주자(朱子)는, “용은 평상(平常)이다. 이것은 괴이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두 선생은 용(庸)의 해석을 달리했다. 그렇지만 ‘중용’의 뜻은 반드시 일정한 뜻이 있어서 두 가지 의미를 겸할 수 없는 것이니, 독자 또한 두 가지 학설을 다 취할 수 없다는 점은 명백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박세당의 여러 저작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변록』[일명 『통설(通說)』]이다. 그의 학문적인 특징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그 유명한 사문난적(斯文亂賊)의 풍파를 일으킨 대표 저서이기 때문이다. ‘사변(思辨)’이란 두 글자는 『중용』의 “신사지(愼思之) 명변지(明辨之)”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인데, “신중히 생각하고 분명하게 변별한다”는 뜻이다. 사변록은 총 구성 14책에 달한다. 《사변록》의 내용은 사서(四書)인 『대학(大學)』, 『중용(中庸)』, 『논어(論語)』, 『맹자(孟子)』와 『상서(尙書)』, 『시경(詩經)』을 박세당 나름으로 주해(註解)한 것이다. 이러한 주해가 매우 독특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된 것이다.

『사변록』에 나타난 박세당의 경전 해석을 현대적 시각으로 볼 때는 별달리 문제 삼을 바 없지만, 당시로 보아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과감한 시도였다. 박세당은 경전에 대한 종래의 어떠한 기존 해석에도 구애받지 않으려 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특히 『대학』과 『중용』의 경우에 두드러진다. 그는 대부분의 고경(古經)들이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의 화(禍)를 겪고, 결국 다시 복원될 수밖에 없었던 사정으로 인해 정자(程子)와 주자(朱子) 이전부터 의미와 맥락이 통하지 않는 착간처(錯間處)들이 존재했으며, 정·주(程·朱) 이후에도 그러한 부분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음을 직시했다. 그래서 박세당은 나름대로 의미와 문맥을 비롯해 장절(章節)의 편차(編次)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서 전통적인 시각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태도가 심지어 당시 학계로부터 거의 절대시되던 정·주의 견해까지도 비판을 가하도록 한 것이다. 『주역』은 착수도 못했고, 『시경』은 미완성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운 생각도 들지만, 이미 완성된 것만으로도 한국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사변록』의 지위는 공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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