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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 셀렉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공생충><타나토스><최후의 가족> 전4권
이상북스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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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저무라카미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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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Murakami,むらかみ りゅう,村上 龍,무라카미 류노스케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미 해군기지가 있는 사세보가 미국 길거리문화 일본 유입 1번지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문화색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소학교 졸업 때는『소학교 회상기』라는 기묘한 작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히피문화가 불어치던 당시에 고교시절을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미 해군기지가 있는 사세보가 미국 길거리문화 일본 유입 1번지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문화색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소학교 졸업 때는『소학교 회상기』라는 기묘한 작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히피문화가 불어치던 당시에 고교시절을 보낸다. 입학하자마자 럭비부에 가입했으나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고 탈퇴. 록밴드를 결성하여 드럼을 연주하고, 8밀리 단편영화를 만드는 등 범상치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프랑스 68혁명의 영향이 일본에 미친 후인 1969년에는, 도쿄대 야스다 강당 점거 농성의 영향을 받아 학교 옥상을 바리케이드로 봉쇄하고 데모 농성을 하는 ‘기행’을 주도한다. 그는 이 일로 무기정학을 당했는데, 『69 Sixty Nine』은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집필한 작품이다. 2005년 한국에서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3수 끝에 도쿄에 위치한 무사시노미술대학에 진학했으나 1년 만에 중퇴한다. 재학 중이었던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신인상 및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동시에 수상한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1976년 당시 국내 출판사 두세 곳에서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외설물’이라는 이유로 판매금지 당했던 사건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이끄는 Two 무라카미로 불리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해 온 무라카미 류는 작품과 인생, 양면에서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근대문학에 사실상의 사망선고를 내린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왔으며, 그 방편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룹섹스, 원조교제, 동성애, 폭력, 마약 등 그가 주로 다루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현실을 추수하여 자극적인 주제만을 다루어 온 것은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못한 단계의 태아 상태의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다룸으로서 새로운 현실의 도래를 예언해 온 경우가 많았으며 그것은 매우 정확했다.

무라카미 류는 가상의 미래사회를 충격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간간히 내놓았는데, 코인로커에 버려진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타락한 세상을 파괴한다는 『코인로커 베이비즈』, 휴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린다는 『바이러스 전쟁』, 미국ㆍ소련ㆍ중국ㆍ영국에 의해 4개로 분할되어 지배되는 가상의 일본을 그린 『오분 후의 세계』 등이 그것이다. 『반도에서 나가라』도 이러한 가상소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또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사랑과 환상의 파시즘』, 『69』, 『토파즈』, 『5분 후의 세계』, 『인더미소수프』, 『교코』, 『자살보다 SEX』, 『공생충』 등이 있다.
NHK 라디오 진행, 일본판 플레이보이지 기고, 마이니치 TV 토크쇼 진행, 축구 해설가, 세계 미식가협회 회원, 사진작가 등 문화 전방위에서 활동해 왔으며 쿠바 음악을 전파한 공로로 쿠바정부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넷 환경이 아직 한국보다 불비한 상황에서 전자메일 매거진의 편집장을 현재 역임중이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들이 국내에서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는 모습들이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나타났거나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1995년 첫 한국 데뷔 이래 국내에 소개된 그의 소설 및 저작물은 국내 실정보다 앞서가는 바람에 절판되었다가 재출간된 경우까지 포함해 현재 69종에 이른다. 또한 그는 2010년 11월 작가로써 스스로 전자책 회사를 설립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자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자책의 형태로 책을 내는 출판의 새로운 형태를 열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무라카미 류와 요시모토 바나나가 직접 차린 이 회사 G2010은 일본 전자책 환경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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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장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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蔣正一

어린 시절의 꿈은 '동사무소의 하급 공무원이나 하면서 아침 아홉 시에 출근하여 다섯 시면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 발씻고 침대에 드러누워 새벽 두 시까지 책을 읽는 것'이었다 한다. 책읽기는 그가 그토록 무서워하고 미워했던 아버지로부터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학교를 싫어했던 그는 삼중당문고를 교과서 삼아 열심히 외국 소설을 독파했고, 군입대와 교련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핑계로 드디어 1977년 성서중학을 끝으로 학교와의 인연을 끊는다. 그러나 1979년 폭력범으로 소년원에 수감되면서 그는 학교와 군대의 나쁜 점만 모아놓은, 세상에서 가장 몹쓸 지옥인 교도소 생활을
어린 시절의 꿈은 '동사무소의 하급 공무원이나 하면서 아침 아홉 시에 출근하여 다섯 시면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 발씻고 침대에 드러누워 새벽 두 시까지 책을 읽는 것'이었다 한다. 책읽기는 그가 그토록 무서워하고 미워했던 아버지로부터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학교를 싫어했던 그는 삼중당문고를 교과서 삼아 열심히 외국 소설을 독파했고, 군입대와 교련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핑계로 드디어 1977년 성서중학을 끝으로 학교와의 인연을 끊는다. 그러나 1979년 폭력범으로 소년원에 수감되면서 그는 학교와 군대의 나쁜 점만 모아놓은, 세상에서 가장 몹쓸 지옥인 교도소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의 경험은 「하얀몸」을 비롯한 그의 시의 바탕이 된다.

오랜 정신적 방황을 겪은 그는 박기영을 스승으로 삼아 시를 배우기 시작하여 마침내 1984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에 「강정 간다」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시운동』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왕성한 시작 활동을 하였고, 1987년에는 희곡 「실내극」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극작활동도 시작한다. 그리고 같은 해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연이어 시집 『길안에서의 택시잡기』를 발표하면서, 지금껏 문단에서 경험해본 적이 없던 '장정일'이라는 '불온한 문학'이 드디어 '중앙'에 입성했음을 알린다.

1988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 「펠리칸」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를 겸업하기 시작한 그는 소설집 『아담이 눈뜰 때』(1990), 장편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2),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1994)를 연이어 발표하고 이 소설들이 모두 같은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며 '장정일'은 드디어 우리 문화의 뚜렷한 코드 상징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1996년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발간한 후 그가 파리에 있는 그의 아내인 소설가 신이현을 만나러 출국한 사이, 한국에서는 외설시비가 일어나고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포르노로 규정받고 있던 그해의 마지막날, 장정일은 파리에서 자진 귀국하여 당당히 자신의 작품에 대해 변론한다. 그러나 영화 <거짓말>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법원의 최종판결은 유죄. 그리고 또 한번의 구속으로 이어진다. 당시 그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강금실은 후에, 『장정일 화두, 혹은 코드』라는 책에서 당시의 장정일과 재판에 대한 글 <장정일을 위한 변명>을 썼다.

그 사이 한국에서의 평가와는 달리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일본에서 발간되는 등 해외에서 더 호평을 받고, 그는 스스로 대표작으로 꼽는 『중국에서 온 편지』(1999)와 자전적 소설 『보트하우스』(2000)를 펴낸다. 그의 '독자 후기'를 모은 『장정일의 독서일기』도 5권까지 펴내며 그는 지금 대구에서 평생 소원인 책읽기와 재즈듣기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머리같이 쓸데 없는 데서는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노모가 바리깡으로 직접 깎아주는 빡빡 머리와 헐렁한 골덴 바지 그리고 청색 면 티 차림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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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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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120쪽 | 141*205*80mm
ISBN13
9788993690156

줄거리

인간 상실과 ‘나’라는 정체성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출간 당시,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문화적으로는 미국의 대중문화에 중독되어 휘청거리는 일본 사회에 경각심과 충격을 안겨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자본주의 사회의 풍요로움 이면에 움튼 인간 소외와 인간성 박탈을 적나라하게 일깨운다. 또한 이 작품은 작가 무라카미 류의 출발점인 동시에 이미 그의 작품 세계의 모티브를 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종말
공생충

《공생충》에서 류는 새로운 커뮤니티 세상을 열어준 인터넷과, 사회로부터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히키고모리를 기묘하게 결합시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 속에서 독자들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로부터 스스로 이탈당해 은둔의 삶을 이어가는 한 젊은 영혼이 어떻게 파괴되는지 목격할 것이다.

현대 사회의 병적 모순
타나토스

《타나토스》에서는 무라카미 류는 병든 현대 사회에서 방황하고 욕망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원색적이고 도발적인 글쓰기 스타일로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한 에로스를 추구하며 타나토스로 치닫는, 생명과 죽음에의 본능을 동시에 드러내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묘사한다.

가족제도
최후의 가족

《최후의 가족》은 가부장제의 해체와 핵가족화 현상,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소통의 부재로 인한 소외 등에 대해 한 가족, 네 명의 구성원들을 통해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네 사람은 각각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떠나 자기의 길을 개척해 나가지만, 이것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리는 전조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사회 문제에 가장 첨예한 작가, 무라카미 류를 재발견한다!

무라카미 류(村上 龍, 1952년 2월 19일~ )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본명은 무라카미 류노스케村上 龍之助다. 그는 1952년 일본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예술대학을 중퇴했다. 1976년 〈군조〉 6월호에 미군 기지촌 주변에 사는 광란에 빠진 젊은이들의 일상을 그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발표해, 그해 〈군조〉 신인상과 제7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소설가로 데뷔했다. 1981년 《코인 로커 베이비스》로 노마문예 신인상을, 1998년 《인 더 미소 수프》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류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 왔으며, 그 방편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희망의 나라로 엑소더스》나 《최후의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본의 재생’이라는 주제에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군조 신인 문학상(1976년), 아쿠타가와상(1976년), 노마 문예 신인상(1980년), 히라바 야시타이코 문학상(1996년), 요미우리 문학상(1998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2000년), 마이니치 출판 문화상(2005년), 노마 문예상(2005년), 마이니치 예술상(2011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무라카미 류는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그 소재만을 문제 삼아, 다소 ‘선정적인’ 작품이라는 이유로 그의 작품을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개성과 스타일도 확연히 다르다. 그런데도 무라카미 양씨는 똑같이 ‘나한테 나라는 게 없다, 나는 인형이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도, 그리고 가야할 곳도 없다’고 말한다. 40여 년 전의 무라카미가 40여 년 후의 무라카미가 같다면(이건 류와 하루키의 이름이 같다는 데서 착안한 말장난이기도 하고, 그 이상이기도 하다!)……”(〈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212쪽)이라는 소설가 장정일의 해설을 읽어 보면, 무라카미 류의 작품 세계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사실, 무라카미 류는 여러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거침없이 써내려가는 작가로 유명하다. 교육 문제에서부터 제도에 관한 문제, 히키코모리 등 사회적 부적응자에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유려한 필체와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여러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고발하고, 때로는 소설 내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일례로, 〈최후의 가족〉에서 나오는 ‘1인 가족’의 탄생이라든가, 중학생이 새로운 공동체(놀랍게도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실험적 대안으로 제시되는 ‘지역화폐’, ‘대안학교’, ‘공유경제’ 등의 개념이 등장한다!)를 형성하는 〈희망의 나라로 엑소더스〉 같은 작품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읽어도 굉장히 새롭게 느껴진다. 그만큼 시대를 앞선 이야기들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작가가 바로 무라카미 류다.
순간의 감성을 통한 소설 읽기도 좋지만, 꾸준히 자신의 작품 세계를 넓혀 가는 천재적 작가의 소설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제는, 선별된 〈무라카미 류 셀렉션〉을 ‘소재’ 중심으로 하나 하나 접근해보자. 이는 출판사에서 임의로 작품 주제나 소재 중 한 가지만 추려낸 것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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