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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감자와 무
어쩌니 경주 남산 미륵이 앵두 강추함다 바위와 참새,그리고 나팔꽃 북천역에서 순천만에서 거울이 웃다 수도꼭지에는 달이 없다 생각이 있다 젖병등대 나를 찾아 주세요 노점상의 그 할머니 호기심과 소부 국화는 나를 불러 방생 내 입은 꽃이다 함부로 이름을 붙이지 마라 게오네스여 책임져라 저 꽃도 부처님이냐 2부 풍경1 우레와 같은 적막 서정주님께 찔레꽃 필 때 그 소리가 듣고 싶다 그늘에도 빛은 있다 섬진강을 걸어 두고 연꽃에게 궁남지 연꽃에게 그리움 봄은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방생을 하며 가시연꽃 꽃이 그리움이 터지다 봄이라고 하자 벚꽃 길을 걸으며 낙강과 백운 차창에 빗방울이 그래도 우담바라는 핀다 3부 아하! 속단하지 마라 시의 소망 해 귀뚜라미 칩 누가 무욕을 말하는가 고향 소식 사람과 사람 사이 둥글었으면 해답을 묻다 웃음 부활 전쟁과 평화 보시 연습은 없다 백로의 웃음 4부 바다가 걸어가네 강 그날을 위하여 희망 속으로 불합리와 합리사이 내 말 좀 들어봐요 대왕굴참나무 불편한 저 생존의 소리 소문 배산성지에서 너는 변하지 마라 전복을 사려다가 아리스토텔레스가 내 시집을 읽다 잘 묵고 잘 살아레이 수지를 맞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