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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
제1부 등대가 하는 말 산골 올가미 새벽 옛집 나의 시간 노숙자 너는 마스코트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참회록 만월 낙엽편지 한 잔 오늘의 뉴스 월미공원 5월 반딧불 제2부 물소리 그리운 외딴 섬 그 시절의 교실 낭떠러지 지진 저녁 하늘 아래 뒷마당 봄이다 까치가 운다 가방 적막 1 적막 2 테트라포트 옛날 피아노 학원 어떤 길 어제와 오늘 사이 제3부 동굴 세상맛도 이랬으면 틈 섬 대낮의 아스팔트 방파제 수국 종탑에 걸린 구름 짐을 싸며 바이러스 장맛비 여행지에서 홍엽 장마전선 언덕 위에 서 있는 나무 안개 속에서 우리는 하나 제4부 철조망 고향 땅 가마솥 한 소식이 온다 낙서 늪 현관문 달 지고 해가 뜬다 주말풍경 커피숍 피안 봄, 기다림 산다화 절터 하루 이틀 귀뚜라미 소리 봄 들녘에서 휴지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