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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대지 말고 훌쩍 떠나
심지
인디펍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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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낯선 삶, 바레인 속으로
제2장 다시, 가슴 뛰는 일
제3장 바레인의 구석구석
제4장 안 하던 짓의 시작
제5장 떠나왔지만, 갇혀버렸다
제6장 깨어나 보니

저자 소개 1

대학을 졸업한 후, 광고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디자이너였다가, 카피라이터였다가, 바레인의 한국어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거북이는 원래 빨랐다』라는 이야기를 쓰고,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광고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멋진 일을 하는 것이,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슴 뛰는 일을 하는 것이, 지금은 꿈이 되었습니다. 책을 쓰는 것은, 가슴 뛰는 일 중 하나입니다. 저의 이야기가 당신의 가슴에도, 설레는 봄으로 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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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35g | 120*180*20mm
ISBN13
9791167566867

책 속으로

익숙한 곳보다 낯선 곳이 편하다.
그것이 나를 자꾸 떠나게 만든다.

바레인.
들어본 적 없는 낯선 그 이름이
나를 또다시 설레게 했다.

중동의 가장 작은, 부산만 한 크기의 섬나라.
한여름이 오면 50도 가까이 뜨거워지는 곳.
이슬람 왕국이지만 외국인 비율이 높아
술과 돼지고기가 허락되는 신기한 나라.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이곳에서 차가 없는 나는
당장 슈퍼에 물 사러 가는 일도 막막했지만,
떠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철없이 들떠 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묘한 해방감을 느끼며
새것의 일상에 남몰래 반가운 인사를 한다.

앗살라무 알라이쿰!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의 첫 밤이
평온한 설렘과 함께 저물고 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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