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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Lio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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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알파벳으로 만들어 보는 ‘의미 있는’문장
언제나 그렇듯,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은 쉽고 재미있다. 하지만 그 단순한 내용은 재치 있는 철학적 메시지들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이번에도 ‘알파벳 나무’라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가지고 가치 있는 교훈을 전해준다. 알파벳 나무에서 사는 글자들은 강한 바람이 무섭기만 하다. 그러다가 서로 뭉쳐서 단어를 만들면, 무서운 바람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글자들은 단어벌레의 충고에 따라 힘을 합쳐 단어를 만들고, 애벌레의 조언대로 의미 있는 말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고심하던 글자들은 뜻 깊은 문장을 만들어 내고는 대통령 아저씨를 찾아간다. ‘지구에 평화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평화와 사랑’이라는 커다란 주제 그 안에서 찾아보는 작은 재미와 배움들 이 그림책 안에는 평화적 메시지 외에도 소소한 재미와 가르침들이 가득하다. 먼저 힘이 없는 글자들이 모여 단어를 이루고, 문장을 이루고, 마침내는 커다란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협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글자가 모여서 단어가 되고, 단어가 모여서 문장이 만들어진다는 문법적인 공부도 가능하다. 그림 속의 알파벳 나무에는 귀여운 알파벳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어서, 아이들이 여러 가지 뜻있는 단어를 스스로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글자공부도 하고, 협동의 소중함도 배우며 평화적 메시지를 통해 교훈도 얻을 수 있는, 거장 레오 리오니의 힘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