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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홀리
무단이탈자의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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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ho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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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 디스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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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위반 15
2부 홀리 107
3부 영혼의 창 169
4부 리바이어던 245
5부 필요의 문제 351
6부 투쟁 혹은 도피 443
7부 착륙 539

감사의 말 589

저자 소개2

닐 셔스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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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 Shusterman

1962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16세 때 가족과 함께 멕시코시티로 이주해 그곳에서 국제 학교를 다녔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에서 심리학과 연극을 전공했다. 전미 도서상을 받은 『챌린저 디프』와 미국 도서관 협회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은 『수확자』, 미국 도서관 협회 최고의 영 어덜트 소설상을 받은 『분해되는 아이들』,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을 받은 『슈와가 여기 있었다』 등을 포함해 30개가 넘는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대중성을 인정받아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 『게임 체인저』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는 중이다. 현재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아들인 재러드
1962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16세 때 가족과 함께 멕시코시티로 이주해 그곳에서 국제 학교를 다녔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에서 심리학과 연극을 전공했다. 전미 도서상을 받은 『챌린저 디프』와 미국 도서관 협회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은 『수확자』, 미국 도서관 협회 최고의 영 어덜트 소설상을 받은 『분해되는 아이들』,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을 받은 『슈와가 여기 있었다』 등을 포함해 30개가 넘는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대중성을 인정받아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 『게임 체인저』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는 중이다. 현재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아들인 재러드 셔스터먼과 소설, 시나리오 등을 공동 작업하고 있다.

홈페이지 storyman.com
페이스북 @NealShusterman

닐 셔스터먼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바버라 킹솔버의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에르난 디아스의 『먼 곳에서』, 『트러스트』, 커트 보니것의 『타이탄의 세이렌』,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그 후의 삶』,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토바이어스 울프의 『올드 스쿨』, 『이 소년의 삶』, J. 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앤드루 숀 그리어의 『레스』, 진 필립스의 『밤의 동물원』, 말런 제임스의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전 2권) 등 다수가 있다.

강동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128*188*35mm
ISBN13
9788932925233

책 속으로

방황하는 10대 자녀가 있으십니까? 도저히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
는 것 같습니까? 무기력하고 분노에 차 있지는 않습니까? 발작적인
충동을 쉽게 일으키고, 때로는 위험한 행동까지 하지는 않습니까?
자기 몸으로 편하게 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십니까? 이것은 단순한 10대의 반항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는 생물 분류학적 비통합 장애, 즉 BDD를 앓고 있을지 모릅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헤이븐 하비스트 서비스는 심한 분노에 차 있고 폭력적이며 불량한 BDD 환자들을 수용해 진정시키고, 침착한 분열 상태로 안내하는 5성급 청소년 캠프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화해 보세요. 무료 상담사가 대기 중입니다!
--- p.25

「내가 전에 살던 동네에 있던 어떤 애 이야기야. 걔네 부모가 완전 폐급이었어. 옛날에 언와인드가 있었다면 언와인드당했을 마약 중독자들이었지. 아무튼, 걔 열다섯 살 생일에 부모가 언와인드 의뢰서에 서명했다고 걔한테 얘기를 해준 거야.」
「왜?」
「도망치라고.」 개 얼굴이 설명한다. 「근데 있잖아, 부모는 걔가 숨을 장소를 모두 알고 있었어. 그래서 장기 해적한테 애를 어디서 찾을지 말해 준 거야. 장기 해적이 아이를 잡아서 팔고, 부모랑 돈을 나눠 가졌대.」
「개새끼들이네!」
개 얼굴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닭 뼈를 휙 던진다. 「어차피 그 애는 황새 배달된 녀석이었어. 그러니까 대단히 많은 걸 잃은 것도 아니잖아?」
--- pp.37-38

「저는 십일조를 편안하게 받아들였으니까요. 제발 엄마, 아빠도 십일조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저를 존중해 주세요.」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그저 부모의 눈물이 끊임없이 흐를 뿐이다.
「네가 십일조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우리가 그런 식으로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아버지가 말한다. 「우리 잘못이다. 전부 우리 잘못이야.」
미라콜리나는 그들을 보며 어깨를 으쓱한다.
--- p.62

남자가 쓴 건 선언문이 아니다. 항목마다 점을 찍어 효율적으로 나열한 핑계다. 코너는 그것을 큰 소리로 읽는다. 하나하나가 부모에 대한 비난이라도 되는 것처럼.
「〈예의가 없고 말을 듣지 않음.〉」
그게 언제나 첫 번째 이유다. 모든 부모가 예의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언와인드한다면, 인류라는 종은 한 세대 만에 멸종할 것이다.
「〈자신과 재산에 대한 파괴적 행동.〉」
코너도 자기 파괴적 행동이라면 좀 안다. 답답할 때 물건도 부술 만큼 부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는 그런 일을 극복해 내지 않는가? 모든 것이, 심지어 언와인드조차 빠른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코너는 늘 놀랍다. 세 번째 항목을 보고는 웃을 수밖에 없다.
「〈개인위생 관념의 부족〉?」
--- p.115

그때 미라콜리나가 졸린 기색 하나 없이 목소리로 말한다.
「난 널 용서해.」
레브는 부모가 자신을 다시 받아 주지 않으리라는 걸 깨달았던 날처럼 무언가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시작됨을 느낀다. 참을 수 없는 감정이 부풀어 오른다. 세상에는 그 감정을 담아 둘 수 있을 만큼 큰 병이 없다. 레브는 조용히 흐느끼려고 애쓴다. 하지만 가슴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그는 미라콜리나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던 것처럼 울음을 멈출 수 없다

--- p.467

출판사 리뷰

인간의 존엄성과 과학의 윤리성에 대해 거대한 질문을 던지는
[수확자] 닐 셔스터먼의 대표적 SF 시리즈

★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 할리우드 TV 시리즈화
★ 전 세계 문학상 15종 수상, 추천 도서 선정 다수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수확자] 시리즈로 한국 독자의 큰 사랑을 받은 닐 셔스터먼의 대표적 SF,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시리즈가 강동혁 번역가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닐 셔스터먼은 전미 도서상을 받은 『챌린저 디프』와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을 받은 『슈와가 여기 있었다』, 미국 도서관 협회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은 [수확자] 시리즈 등 다양한 소설로 30개가 넘는 상을 수상했으며, 출간 즉시 각종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작품을 올리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설가다.

닐 셔스터먼의 가장 큰 강점은 [재미있는 소설]을 쓴다는 점이지만, 뜨거운 사회적 문제를 절묘하게 끌고 와 독자들로 하여금 철학적 문제에 직면하도록 만드는 솜씨 또한 매우 탁월하다. 정신 질환을 다룬 『챌린저 디프』,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수확자] 시리즈, 다양한 혐오 문제를 그린 『게임 체인저』,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과 천부 인권을 깊이 천착한 이번 작품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시리즈 모두, 흥미로운 플롯 속에 거대한 사유를 품고 있다.

[디스톨로지]란 작가 본인이 직접 만든 단어로, 나쁘거나 어려운 것(dys) + 연구(ology), 즉 나쁘거나 어려운 것에 대한 연구를 뜻한다. 단순한 디스토피아 SF가 아닌, 인간 존엄에 대한 문제 제기와 청소년 인권의 현실 폭로, 과학의 윤리성와 제도적 억압에 대한 고발 등 수많은 철학적 메시지를 녹인 작품임을 나타내 주는 단어다. 전 세계에 수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언와인드 디스톨로지]는 현재 TV 시리즈화를 앞두고 있으며, 거대한 스케일과 장대한 서사로 독자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네 몸의 100퍼센트는 계속 살아갈 거야
다만, 낱낱이 분리된 상태로

장기 이식 수술이 진보한 세상, 임신 중지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어 [하트랜드 전쟁]이 벌어진다. 소득 없는 싸움을 되풀이하던 양 진영은 [언와인드]라는 기묘한 합의에 도달해 생명법을 통과시킨다. 임신 중지를 금지하는 대신, 부모가 원할 경우 13세부터 18세 사이의 자녀를 [소급적으로] 중절할 수 있다는 법안이다. 이 제도는 언와인드가 되더라도 자녀의 장기가 다른 사람 안에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궤변을 늘어놓으며 부모들의 선택을 합리화한다.

이 잔혹한 언와인드 제도를 피해, 세 아이가 도망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부모 속을 썩이던 코너, 보호 시설에서 자란 고아 리사, 신께 몸을 바치는 [십일조] 레브, 각각의 사연을 지닌 셋은 국가로부터, 경찰로부터, 그리고 부모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도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살기 위한 모험과 투쟁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어떤 진실을 깨달아 간다. 단순히 지금 당장 죽지 않는 건 중요한 게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쓸모 있는 장기 취급에 분노하고, 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존중받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이 제도가 인류의 새로운 가능성인 양 포장하기 위해 언와인드된 신체 부위만을 조합해 [합성 인간]을 탄생시키고, 그 결과 태어난 캠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인간의 자유의지와 정체성의 문제, 인간 존엄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다. 아이들은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캠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현대 사회의 지금 가장 치열한 사회 문제를 파헤친
위험하고 매력적인 디스토피아 소설

낙태에 대한 권리 - 즉 임신 중지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뜨거운 이슈다. 임신한 사람의 신체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 임신 중지를 허용할 것인가. 아니면 태아를 동등한 생명체로 간주하고 보호할 것인가. 작가는 각각의 주장을 펼치는 [선택파]와 [생명파]의 논리 그 자체에 집착하지 않고, 시야를 넓혀 임신 중지를 둘러싼 현대 사회 전체의 풍경을 진지하게 들여다본다.

임신 중지가 금지될 때 시도되는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방식의 중절 수술,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를 누가,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의 문제, 이와 관련한 법안을 내는 정치권과 그 지지자들, 신념을 갖고 물러서지 않는 종교계, 법의 틈새에서 돈만을 좇는 기업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모든 논쟁의 중심에서 사라져 버린 [구체적 인간에 대한 따뜻하고 사려 깊은 관심]에 대해서.

우리는 소설 속 그 이념과 이권의 추상적인 논쟁 속에서, 사랑스럽고도 매력적인 한 명 한 명의 등장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내면에 모순을 안고 흔들리면서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소년 소녀의 우정과 사랑, 웃음과 눈물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그들이 인간으로서 존엄해지고 행복하길 바라게 된다. 현실을 꼭 닮은 그 복잡한 디스토피아 세상을, 어떻게 하면 다시금 사랑과 애정과 존중으로 통합시킬 수 있을까? 철학적 고민이 가득한 언와인드 디스톨로지의 장대한 SF의 세계에서, 독자들은 설렘과 재미는 물론 단단한 삶의 태도까지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세계의 단어들 *

- 언와인드: 인간의 신체가 해체되는 과정이다. 법에 따라, 해체된 사람의 99.44퍼센트는 이식에 활용되어 살아 있는 채로 유지되어야 한다.

- 황새 배달: 갓난아기를 키우고 싶지 않은 어머니가 아기를 남겨 두고 떠나는 행위를 의미한다. 아기를 다른 사람의 집 문 앞에 두고 떠날 수 있는 행동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으며, 이후에는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아기를 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 하비스트 캠프: 언와인드가 분열된 상태를 준비하는 허가받은 시설이다. 각 시설은 고유한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모든 시설은 언와인드로 지정된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 박수도: 이 어린 테러범들은 혈액을 폭발 물질로 바꾸는, 탐지 불가능한 화학 물질을 자신의 순환계에 주입한다. 이런 이름이 붙은 까닭은 강하게 손뼉을 쳐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 청소년 전담 경찰(청담): 전국 청소년 전담국에서 일하며, 언와인드의 통제를 담당하는 법 집행관.

- 십일조: 〈10퍼센트〉를 의미하는 용어에서 유래한 이 말은 종교적인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언와인드가 예정된 아동을 가리킨다.

옮긴이의 한마디

그 과정에서 우리는 좀 더 근원적인 문제에 접근하게 된다. 애초에 〈선택파〉와 〈생명파〉 간 갈등의 이면에 있던 이 핵심적인 물음은, 즉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소설에서 그 질문은 〈태아가 과연 생명인가〉라는 식으로 직접 제시되지 않는다. 대신 누구에게서도 태어나지 않은 존재, 언와인드된 사람의 장기만으로 재조합된 〈리와인드〉 캠의 처절한 고민을 통해 드러난다. 우리는 그를 보면서, 그를 따라서 고민하게 된다. 무엇이 그를 사람으로 만드는가? 무엇이 우리를 사람으로 만드는가?

정말이지 탁월한 점은, 이토록 진지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책이 단 한 순간도 지루한 사변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추천평

인간 생명의 가치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소설. - [뉴욕 타임스]
생명의 신성성과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독창적이고 강렬한 미래형 SF.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익숙하면서도 이상하도록 낯선 세계로 끌고 들어가며, 온갖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부디 이 이야기 속 미래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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