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1904.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16세 때 집이 파산하여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함과 동시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방편으로 단편과 콩트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황야』『지루한 이야기』『등불』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굳히게 되었으며 30세 때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기점으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다루며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44세 때 병세가 악화되어 생을 마쳤다. 주요작품으로는 『귀여운 여인』『골짜기』『6호실』『사할린섬』『세 자매』『벚꽃동산』『갈매기』등이 있다.
체홉의 초기 작품은 웃음을 유발시키는 소품과 사회를 풍자해 내는 우울한 작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체홉은 당시의 유머러스한 작품의 관습에 따라 하급관리, 상인, 소시민, 교사, 농부, 화가 등 도시의 소시민층에 속하는 인물들을 경쾌한 필치로 희화시킴으로써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체홉은 애수가 담긴 유머러스한 작품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또한 사회 고발적인 작품들도 많이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