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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할아버지
양장
최선경
비룡소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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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걸작선

책소개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롬 대학과 우메오 대학에서 문학과 여성학을 공부하였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 문학과 스웨덴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 문학 작품을 스웨덴어로 번역하거나, 스웨덴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한국어-스웨덴어 사전』을 공동 편찬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별의 눈』 『휘파람 할아버지』 『잘했어, 베니!』 『고고와 하얀 아이』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해적과 공주』 등이 있다. 백희나 작가의 『Magiska godiskulor(알사탕)』를 비롯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롬 대학과 우메오 대학에서 문학과 여성학을 공부하였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 문학과 스웨덴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 문학 작품을 스웨덴어로 번역하거나, 스웨덴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한국어-스웨덴어 사전』을 공동 편찬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별의 눈』 『휘파람 할아버지』 『잘했어, 베니!』 『고고와 하얀 아이』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해적과 공주』 등이 있다. 백희나 작가의 『Magiska godiskulor(알사탕)』를 비롯한 그림책들과 고은 시선집을 스웨덴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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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울프 스타르크
1944년 스톡홀름의 교외 스뛰레뷔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19살 때 첫 시집을 발표한 후 시집과 소설을 출간하다가 일간지 문화면에서 집필하기도 했다. 1975년 『페테르와 빨간 새 Petter och den roda fageln』로 아동 문단에 데뷔했고, 후에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진 『바보들 바보들 Darfinkar och donickar』로 1985년 ‘보쉬에니 아동출판사 어린이문학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1994년에 『휘파람 할아버지』로 독일 아동문학상을, 또한 『표범 Jaguaren』으로 1988년 닐스 홀게손 상을 받았다.
그림 : 안나 회그룬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휘파람 할아버지』 외에도 『표범 Jaguaren』에서 울프 스타르크와 함께 작업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0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0쪽 | 155*215*15mm
ISBN13
9788949170787

출판사 리뷰

따스한 사랑으로 아이가 된 할아버지와 어른이 된 아이

어느 날 뜬금없이 외손자라며 나타난 베라와 함께, 닐스 할아버지의 삶에는 새로운 생기와 행복이 찾아왔다.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나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새소리, 달콤한 꽃향기를 기억한다. 그리고 아름다웠던 아내 요한나를 추억하며 휘파람을 분다. 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두 소년이 준비한 버찌 서리. 어린 시절 신나게 해치웠던 버찌 서리를 온힘을 다해 해낸 할아버지는 마치 다시 어린아이가 된 듯 나무 위에 앉아 다리를 흔들며 또 휘파람을 분다. 할아버지를 향한 두 소년의 귀엽고 따스한 애정이 할아버지의 외로움을 채워 주고 지난날의 활기를 다시 불어넣어 준 셈이다.

베라 역시 외할아버지가 된 닐스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닐스 할아버지는 베라에게 다른 외할아버지들처럼 용돈도 주고 비에 젖은 베라의 머리를 정성스레 말려 주기도 하고 두 아이와 연을 날리기 위해 소중한 아내의 유품과 자신의 넥타이도 아끼지 않는다. 또 오랜만에 찾아온 아이들에게 나를 잊어버린 줄 알았다며 투덜거리기도 한다.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 속에 손자를 향해 흐르는 할아버지의 따스하고 속 깊은 사랑이 보인다. 할아버지의 이러한 사랑을 받던 베라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할아버지의 죽음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퍼하지만 곧 꿋꿋하게 받아들인다. 깨끗한 옷을 입고 가장 탐스러운 장미꽃을 준비해서 장례식에 간 베라는 약속했던 휘파람도 멋지게 불어드린 후 할아버지가 만들어 줬던 연을 날린다. 사랑했던 할아버지와의 추억과 할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것이다.

서로를 향한 따스한 사랑과 애정이 홀로 외롭게 살아가던 닐스 할아버지에게는 생기와 새로운 힘을, 아이들에겐 성숙과 성장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해체되는 가정 속에서 새롭게 만난 가족

가족도 없이 양로원의 작은 방 안에서 늘 혼자 카드놀이를 하며 소일하던 닐스 할아버지. 그리고 자기에겐 왜 외할아버지가 없는지 알 수 없었던 소년 베라. 외할아버지가 필요했던 베라는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많은 양로원으로 찾아가 자기의 외할아버지가 될 닐스 할아버지를 찾아냈다. 외롭고 가족이 필요했던 두 사람은 가족이 부재하는 공간인 양로원에서 처음 만나 가족이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치 진짜 외할아버지와 외손자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 주며 자랑스러워한다.

“너 같은 손자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구나.”
“저도요, 외할아버지! 저도 할아버지가 계셔서 아주 기뻐요.”


가족의 애정을 필요로 했던 나이 많은 노인과 어린아이가 만나 서로의 외로움과 부족함을 채워 주면서 진짜 가족과 같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책을 읽는 어른, 아이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유년의 동화

이야기 곳곳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묘사되는 스웨덴의 자연은 할아버지와 아이들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해 준다.

금잔화가 피는 봄에 베라가 선물로 준비한 금잔화는 닐스 할아버지와 베라를 외할아버지와 외손자로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을 하고, 봄비에 젖은 베라의 머리를 할아버지는 꿈꾸는 기분으로 닦아 준다. 이윽고 버찌가 열리는 여름이 되자 세 사람은 버찌 서리에 나서고 할아버지는 벚나무 위에서 유년 시절을 다시 맛본다. 서늘한 바람이 불고 벚나무가 노랗게 물들 무렵에는 드디어 베라가 휘파람 불기에 성공하지만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 뒤에는 두 사람과 할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연을 하늘 높이 띄워 주는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안나 회그룬드의 밝고 경쾌한 그림도 아름다운 스웨덴의 자연과 천진난만한 할아버지와 소년들의 감동적인 우정을 따스하고 발랄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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