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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쏟아진 찬사
감수의 글 도입 1부 제국주의 국가 1장 자유제국주의 2장 크고 작은 전쟁 3장 합법화된 불법 4장 “나는 그저 친영파일 뿐이다.” 5장 팔레스타인에 집중된 제국주의 2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제국 6장 제국전쟁 7장 이념전쟁 8장 동반자 관계 9장 제국의 부활 3부 운명과의 약속 10장 유리의 집 11장 팔레스타인을 떠나 말라야로 12장 집과 가까운 작은 곳 13장 체계화된 폭력 14장 유산 작전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
Caroline El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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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은 식민지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다는, 극히 이례적인 국가 주도 폭력이 영국의 두 번째 제국 전반에서 자행된 방식과 이유를 다루고자 한다. 영제국의 식민지에서는 어떻게 이러한 시스템이 계획되고, 법으로 제정되고, 경험되고, 이해되고, 무죄가 되었을까?
--- 「도입」 중에서 폭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란 무엇일까? 어떤 순간에 폭력이 합법적일 수 있을까? 계엄령 선포로 일반적인 법을 무효화하고, 제국이 주장하는 인종차별적인 질서가 반영된 새로운 규칙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이러한 질서가 다양한 강도의 폭력과 개혁을 요구할까? 식민지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점점 더 ‘문명화의 명분’이라는 자유주의적 논리로 정당화되었고, 자유주의는 제국이 저지르는 행동을 일부 가리는 동시에 일부 드러내는 이중적 역할을 했다. --- 「1장 ‘자유제국주의’」 중에서 영국은 처음에는 정복으로, 그다음에는 법치와 적법한 폭력에 대한 독점으로 현지 주민을 통제했다. 법학자 존 코마로프의 설명처럼, 법이 제국을 통치했다. 제국에 평화를 가져오는 ‘식민주의의 칼날이자 낯선 나라의 권력 도구이며 강압 행사 과정의 일부’였다. --- 「2장 ‘ 크고 작은 전쟁’」 중에서 국가 주도 폭력은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영제국 내 다른 곳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팔레스타인의 아랍인들은 무기를 집어 들고 영제국 보병에게 정면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국가 주도 폭력과 나날이 발전하는 폭력의 논리가 전례 없는 방식과 규모로 광범위하게 표출되었다. --- 「4장 ‘“나는 그저 친영파일 뿐이다.”’」 중에서 아랍 용의자가 입을 열지 않자 경찰이 한 명을 거꾸로 매달아 가죽 허리띠로 발바닥을 때렸다. 또 다른 경찰은 고환에 불붙은 담배를 갖다 대 실토할 때까지 지졌다. 이 같은 행동에서 게슈타포의 기미가 보였다. 영국은 제국을 위한 계책을 꾸미면서 아랍봉기 당시 동맹으로서 유대인을 육성한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3년간 영국군의 동맹으로 활약한 유대인은 합법화된 불법이 판치며 영국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온갖 곳에서 각종 규범과 논리를 교묘히 통합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랍봉기는 제국 융합 과정에서 나타난 중요한 전환점이자 언젠가 또 다른 팔레스타인 전쟁을 초래할 정치적인 매듭이었다. --- 「5장 ‘팔레스타인에 집중된 제국주의’」 중에서 일부 신민은 영제국은 ‘악마의 소굴’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겪은 일을 글로 옮겼다. 제국은 폭력의 시스템이요, 파시스트 프로젝트였다. 그렇지만 온갖 역사, 영웅, 상징이 영제국의 정당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 「6장 ‘제국전쟁’」 중에서 제국주의 과거는 나치와 비슷한 사례로 가득했다. 히틀러는 영국이 인도에서 채찍을 휘둘렀으며 다른 곳에서는 무주지 정책을 들먹이며 현지 주민을 말살했다고 주장했다. 정보성 보고서는 제국에서 살아가는 신민들에 대해 이렇게 적었다. “그들은 영국의 지배 아래 충성스럽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상황이 허락하는 한 우리를 열심히 도울 것이다. 정책은 그들의 계몽에 도움이 되고, 인도적일 뿐만 아니라 상당히 진보적이다.” --- 「7장 ‘이념전쟁’」 중에서 제국 없는 영국은 더 이상 영국이 아니었다. 이것은 특히 영국인에게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었다. --- 「9장 ‘제국의 부활’」 중에서 영국령 인도제국의 막이 내릴 무렵, 영제국과 관련된 인도의 문서들은 자욱한 연기를 내며 불에 탔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붉은요새 중정에서 서류가 가득한 수레를 모닥불에 던져 넣었다. --- 「10장 ‘유리의 집’」 중에서 숨겨진 진실이 국가의 비밀주의를 침식하려 하자, 이중사고는 더욱 강화되어 영국이라는 국가와 영국의 미래를 지켜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필사적으로 재건에 매달리던 영국인들은 제국이 사용한 폭력에 무관심했으며, 여전히 남아 있던 호전적이며 제국주의적인 민족주의 역시 이러한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 「11장 ‘팔레스타인을 떠나 말라야로’」 중에서 영국의 왕좌에는 겨우 스물다섯 살의 군주가 앉게 되었다. 난생처음 의회에서 정회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말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의 어투가 울려 퍼졌다. 영국의 새 여왕은 슬픔에 빠진 영국에게 제국의 위대함과 테러의 위협 때문에 치른 희생을 일깨웠다. --- 「13장 ‘ 체계화된 폭력’」 중에서 팍스 브리타니카의 유산이 미친 영향은 단순히 법과 질서를 앞세운 가혹한 규정과 헌법에 국한되지 않는다. --- 「14장 ‘유산 작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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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 캐럴라인 엘킨스 신작
★베일리 기포드상 최종 후보작 ★〈BBC 히스토리 매거진〉 〈뉴 스테이츠맨〉 〈히스토리 투데이〉 올해의 책 ★역사학자 김재원, 심용환 추천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집대성한 제국주의 폭력의 모든 것! 오늘날 국제 정세의 뿌리를 이해하는 최고의 책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후,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가자지구의 참상이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아이들은 무너진 건물 아래서 울부짖었다. 부모들은 혹시나 아이의 시신을 찾지 못할까 봐 살아 있을 때 몸에 이름을 새겨 넣기도 했다. 한편, 하마스는 어린이를 비롯한 수많은 민간인을 납치하고 살해하며 이스라엘을 위협했다. 이처럼 끔찍한 전쟁이 일어난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 캐럴라인 엘킨스는 『폭력의 유산』을 통해 그 답이 ‘20세기 초, 영국 제국주의가 팔레스타인 땅에서 벌인 이중적 정책’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이 팔레스타인 땅을 두고 아랍인과 유대인에게 ‘각자의 독립 국가’라는 모순된 약속을 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첫 저서인 『제국의 심판(Imperial Reckoning)』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는 이번 책 『폭력의 유산』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주 오랫동안 조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영국이 시온주의자와 이슬람 세력을 교묘히 이간질하며, 오직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만 몰두했음을 지적한다. 이 같은 영국의 행보로 두 세력 사이에는 증오와 분노가 싹텄고, 그 불씨는 오늘날의 참혹한 전쟁으로 이어졌다. 『폭력의 유산』은 이처럼 세계 곳곳에 숨겨진 ‘영국의 발자국’을 추적하며,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분쟁의 씨앗은 어떻게 뿌려졌을까?”라는 질문에 답한다. 영국이 증오의 씨앗을 뿌린 것이 이스라엘과 하마스뿐만은 아니다. 영국은 ‘문명화 사명’이라는 기치 아래 18세기부터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과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나라에 제국주의적인 폭력을 휘둘렀다. 폭력과 착취, 차별 모두 ‘법’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었고, 제국 전역은 끝내 ‘합법화된 불법’에 지배당하게 되었다. 저자는 긴 시간 동안 모으고 추린 온갖 기록들을 기반으로, 영제국의 피해자인 수많은 사람을 직접 인터뷰하며 이 사실을 입증한다. 엄청난 양의 주석과 참고문헌은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저자가 지녔을 문제의식과 집념을 짐작게 한다. 책 속에는 저자인 캐럴라인 엘킨스가 역사적 은폐와 국가 폭력에 맞선 학문적 내부고발자이자 증언자로서, 마우마우 사건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과정도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폭력의 유산』은 2022년 〈뉴욕 타임스〉의 ‘주목할 만한 100권의 책’, 〈BBC 히스토리 매거진〉, 〈뉴 스테이츠맨〉, 〈히스토리 투데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저자의 문제의식을 오독 없이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의 감수를 맡았으며, tvN 〈벌거벗은 세계사〉,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등 여러 역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폭력의 유산』은 영제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거두어내는 작업이다. 사실 이는 진실을 덮고 있는 거품을 거두어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 ‘해가 지지 않던 나라’의 그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권이 유린당하고, 생명이 학살당했는지 역사의 단면을 드러내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증거를 발굴하고 그것이 말해주는 사실을 나열한다. 이 책에서 드러나는 영제국의 이면은 그 무게에 어깨가 짓눌릴 정도로 충격적이다.” 『폭력의 유산』 속 영제국의 몰락 과정을 들여다보면, 식민 지배가 근대국가 형성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제국주의가 식민지 사회에 어떤 장기적 후유증을 남겼는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20세기 초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를 경험했을 때, 우리 민족이 경험했듯이 말이다. 제국주의가 남기고 간 상처는 오늘날까지도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구조에까지 심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폭력의 유산』은 과거를 직시하고, 오늘을 이해하며, 다가올 세계를 고민하게 만들며 사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과거의 잿더미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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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가슴 속 한구석에 기생하는 ‘제국’을 향한 욕망을 가차 없이 깨부수는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책이다. 저자는 ‘신사의 나라’로 포장된 영제국의 흑역사(식민지를 향한 불법적인 공격과 탄압 그리고 비겁한 정당화)를 낱낱이, 그리고 꼼꼼하게, 게다가 논리적으로 고발하며 폭력으로 점철된 제국의 시스템을 날 세워 비판한다. 책을 읽다 보면 영국 여행 중 우연히 겪었던 강렬한 인종차별의 경험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는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김재원 (역사학자,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울게 되는 한국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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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조선 지배는 당대 세계사의 흐름에서 극히 예외적인 현상이다. 대부분의 제국주의는 백인종에 의한 흑인종과 황인종의 지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지배의 정점에 영제국, 영국이 있었다. 최초의 의회민주주의 국가이자 최초의 산업혁명 국가. 하지만 그 어떤 나라보다 광범위하게 식민지를 거느린 제국주의 국가가 영국이었다. 제국은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제국은 세계 곳곳에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가. 과연 제국이 만든 폭력의 유산은 얼마나 사라졌을까.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일본이 모범으로 삼았던 제국주의 국가의 본질에 다가서는 것이자, 극단을 향유했던 세계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길이다. 정말로 나와야 하는 책이 나왔다. - 심용환 (역사학자, 『단박에 중국사』, 『1페이지 세계사 365』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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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유산』은 200여 년간 영제국의 네트워크를 타고 흘렀던 피의 폭력과 그 유산에 관한 책이다. 천 페이지가 넘는 지면에 인도, 자메이카, 아일랜드, 남아프리카, 팔레스타인, 말라야, 케냐, 키프로스에서 벌어졌던 극적인 폭력의 순간과 추방, 민간인 수용소, 재판 없는 구금, 살해, 고문, 성폭행 같은 끔찍한 폭력의 장면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미덕은 폭력의 고발에 있지 않다. 엘킨스는 식민지를 넘나들며 활약한 폭력의 행위자인 ‘괴물들’ 한 명 한 명의 행적을 낱낱이 밝히고, 고위 정치가들이 법치를 포기하고 폭력을 합법화되는 시점과 과정을 특정하면서, 개혁과 억압, 문명화와 폭력은 영국 자유제국주의에서 공존하는 양면이며 분리할 수 없는 하나였다고 역설한다. 저자가 ‘합법화된 불법’이라고 명명한 영제국의 폭력은 결코 예외적 일탈이 아니라 자유주의에 내재된 특징이었다는 것이다.
영제국 통치는 법치와 합법적인 폭력의 연속적 교차로 이루어졌으며 오늘날에도 폭력의 유산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 책의 주장은, 여전한 영제국에 대한 향수와 인종차별을 생각할 때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케냐 마우마우 수용소에 관해 연구해온 저자는 2011년 마우마우 재판이 열렸을 때 전문가 증언을 통해 승소에 힘을 보탠 바 있었다. 마우마우 재판으로 선한 제국과 순조로운 탈식민화와 영연방으로의 이행이라는 영제국사 이해가 ‘신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지금,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 영제국사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데 훌륭한 항해도가 되어줄 것이 틀림없다. - 염운옥 (경희대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낙인찍힌 몸』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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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제국주의의 필수품이다. 문명화 사명을 완수한다는 명목으로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온갖 고문과 악행이 식민지인을 대상으로 조직적·체계적으로 자행되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당화 기제가 작용했다. 저자는 빼거나 더함 없이 철저하게, 눈에 보이듯이 제국주의에 내재한 폭력을 해부한다. 제국주의를 지지하는 학자들이 과연 이 책을 읽고 뭐라 대응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 안병억 (대구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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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국주의가 세계 곳곳에서 어떻게 폭력을 체계화했는지, 자유주의, 법치, 문명화 논리가 어떻게 억압을 정당화했는지 파헤치는 역작이다. 네 개 대륙 20여 개 기록보관소 사료와 수백 건 인터뷰를 바탕으로 식민지 탄압, 인종 차별적 위계질서, 합법화된 불법을 고발하는 이 책은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제국주의 식민 지배를 비판할 강한 무기를 제공한다. - 민유기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이자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문명을 품은 인류의 공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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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탈식민주의의 유행이 끝났다고도 한다. 하지만 과연 20세기 제국주의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할 수 있을까? 한때 지구의 4분의 1을 식민화했던 영제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며 자화자찬했고, 오늘날의 영국인 상당수도 그 시절을 영예롭게 여긴다. 그 영광 속에서 반성을 수반하는 목소리는 극히 드물다. 영제국은 해체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영국의 자국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이 책은 때로는 뜨거운 어조로, 때로는 차가운 시선으로 영국이 남기고 지금까지 지속되는 그 자국을 과감하게 들추어낸다. 과거와 현재를 잇기 위해서는 역사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식민지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현실도 비추어보기를 바란다. - 이영 (유튜브 〈역사돋보기〉 운영자,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일제강점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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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번영과 문화적 우월함으로 포장된 영제국의 황금기 아래, 국가 폭력의 짙은 그림자가 전 세계를 드리웠다.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식민제국을 운영했던 영국은 자유를 표방하면서 제국주의적 억압을 정당화하는 자유제국주의의 모순 속에 갇혔다. 개혁을 내세운 위선 속에서 자행한 죄를 스스로 은폐하고 정당화했다. 이 책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제국의 민낯을 마주한다면 오늘날 세계에 미치는 역사적 영향력까지 깊이 통찰하게 될 것이다. - 임소미 (역사 스토리텔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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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 많은 문제의 원인은 영국을 찍으면 대충 맞는다.”, “영국이 영국했다.” 영국에 관한 요즘의 밈이다. 그런데 영국이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비판받을 일을 저질렀는지는 모르는 분이 많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준다. 세계 각지에서 영국이 저지른 수많은 폭력. 그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면, 밈을 넘어 비로소 피부로 영국이 느껴질 것이다. - 김도형 (유튜브 〈별별역사〉 운영자, 『별별역사의 몽골 제국 정복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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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엘킨스는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영제국의 역사를 기록했다. 최근에 공개된 문서를 바탕으로 쓰인 『폭력의 유산』은 영국 당국이 오랫동안 제국 영토 곳곳에서 폭력 사용을 정당화하는 법의 허울 아래 어떤 식으로 반대 세력을 잔인하게 탄압했는지 보여준다. 포괄적이며 강력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주장을 펼쳐나가는 이 책은 영국의 제국 통치가 자유주의에서 비롯된 박애라는 끈질긴 신념을 깨부수는 확실한 답변이다. - 마야 재서노프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지금, 역사란 무엇인가』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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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국은 그 무엇보다 세계 곳곳에서 수 세기에 걸쳐 자행했던 폭력을 교묘하게 은폐하는 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폭력의 유산』은 이런 숨겨진 유산을 찾아내기 위한 칭찬할 만한 야심 찬 시도이며, 그 쓰라린 결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 아미타브 고시 (인도 최고 문학상인 즈냔피트상 수상 작가, 『육두구의 저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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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킨스는 영제국의 길고 무자비한 폭력의 역사가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탐구한다. 자유주의가 지향하는 목표는 정복과 탄압을 정당화했으며 인도에서부터 자메이카, 아일랜드, 팔레스타인, 말라야, 케냐에 이르기까지 제국 곳곳에서 ‘합법화된 불법’을 정당화하기 위해 반복해서 등장했다. 엘킨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록물 파기와 역사 기록 조작을 통해 이런 식민지 테러의 역사가 어떻게 감춰졌는지 보여준다. - 리처드 드레이턴 (킹스칼리지런던 역사학과 교수, 『자연의 정부(Nature’s Government)』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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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관련된 캐럴라인 엘킨스의 용감무쌍한 재기와 비범한 능력 덕에 우리는 영제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폭력의 유산』은 영제국이 합법적인 목적이라고 주장한 법치가 어떻게 왜곡되는지 체계적으로 파헤친 매혹적인 책이다. - 프리야 사티아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사학과 교수, 『시간의 괴물(Time’s Monster)』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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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엘킨스는 놀랍도록 훌륭하고 중요한 이 연구를 통해 ‘모든 제국은 폭력적’이지만 영제국은 자유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한다. 『폭력의 유산』은 단호하면서 세심하게 연구된, 꼭 필요한 책이다. - 질 레포어 (미국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 『이런 결과(These Results)』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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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유산』은 영제국의 어두운 면을 다룬 매우 가치 있는 책이다. - 로저 루이스 (『옥스퍼드 영제국의 역사(The Oxford History of the British Empire)』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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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광범위하고 상세하며, 대단히 폭넓고 야심 차게 쓰인 『폭력의 유산』은 무력과 고문, 속임수를 사용한 영제국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 놀라운 책이다. (…) 엘킨스는 시공간을 따라 널리 흩어져 있는 수많은 사례를 수집해 영제국을 비판하는 인상적인 이야기를 엮어냈다. - 〈네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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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유산』은 과거에 이루어진 조직적인 학대를 낱낱이 고발하는 최고의 역사서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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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인도, 말라야, 키프로스, 케냐, 니아살랜드, 자메이카, 팔레스타인에서 영국이 시행하고 활용한 정책과 행동을 자세하게 폭로하는 『폭력의 유산』은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노골적인 인종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한 ‘합법화된 폭력’을 철저한 연구를 기반으로 매우 상세히 설명했다. 진지한 역사학도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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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우 흥미진진하고 도발적이다. 엘킨스의 이전 책보다 훨씬 더 큰 그림을 보여준다. - 〈뉴욕 타임스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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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쓰인 『폭력의 유산』은 사소한 세부사항도 놓치지 않았다. 엘킨스는 자신의 뛰어난 지식을 뽐내지 않으며, 분노를 활활 불태우지 않고 서서히 분출했다. 이 책은 3세기에 걸쳐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영제국을 만들어낸 요인에 관한 폭넓은 토론의 장을 열어준다. - 〈파이낸셜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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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고 꼼꼼하며 설득력 있는 내용이 가득 담긴 『폭력의 유산』은 2세기 동안 네 개 대륙을 휘두른 영제국의 특징을 파헤치겠다는 야심 찬 목표가 담긴 가공할 만한 연구 결과물이다. 물론 여러모로 이 길고 긴 역사서가 이보다 더 시의적절할 수 없다. 엘킨스는 로즈 동상을 철거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간단하고 명료한 근거를 제시한다. 2014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영제국이 대체로 ‘자랑스러워할 만하다’라고 답한 60퍼센트의 영국인 중 일부라도 엘킨스의 책을 읽으면 좋겠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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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유산』은 각각의 역사를 둘러싼 구체적인 맥락을 알려준다. 엘킨스는 네 개 대륙에 자리 잡은 10여 개국의 기록보관소를 방문해 수백 건의 구술 역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리고 수많은 사회사학자와 정치이론가의 연구를 활용해 수 세기에 걸쳐 영제국이 그린 궤적을 추적한다. - 〈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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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킨스는 꼼꼼하게 조사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뛰어난 역량을 인도, 남아프리카,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세계 각지로 확대해 이 광범위하고 야심 찬 연대기를 완성했다. 엘킨스는 영제국이 그럴듯한 온정주의로 포장된 원칙을 앞세워 폭력을 기반으로 건설되었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친다. - 〈내셔널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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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킨스가 들려주는 복잡하지만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는 탄압을 가능케 하는 관료적이고 합법적인 시스템을 자세히 분석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정당화하는 지적인 논거의 오류를 낱낱이 파헤치고, 그 결과로 초래된 고통을 흡입력 있게 폭로하며, 이따금 소름 끼칠 정도로 자세하게 탐구한 놀라운 위업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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