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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말의 탄생 ...7
아홉 번째 생일 선물 ...14 치마를 두른 녹음기 ...20 목요일 밤의 손님들 ...26 나쁜 말의 신비한 효과 ...36 곰돌이 젤리와 나쁜 말 ...50 나쁜 말 목록 ...57 세계 최초 나쁜 말 가게 ...66 교실에 휘몰아친 폭풍 ...74 과도하게 화가 난 사람들 ...81 위험 행동 학생들 관리반 ...88 인형에 정신 나간 소녀 ...97 넌 바보도, 나쁜 아이도 아니야 ...105 진실이 밝혀지다 ...112 기묘하고 신랄하며 과도하기까지 한 책 ...122 대모를 만나다 ...133 옮긴이의 말 ...140 |
Pedro Manas Rom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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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는 크게 실망했다. 아만다는 인형이 마법에 걸린 진짜 소녀라고 믿을 만큼 순진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적어도 똑똑한 말을 하는 인형이길 바랐다. 하지만 막상 말을 하고 보니, 아만다는 자신이 산 인형이 치마를 두른 녹음기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의미 없는 문장들을 반복하는 것뿐이었다. 베라처럼. 또는 마르시아처럼 아만다의 인형은 똑같은 대화 주제를 가지고 있었다. 남자아이들과 옷!
“넌 네가 꽤 잘난 줄 알지?” 아만다는 치를 떨며 인형의 목을 흔들며 말했다. “이제 바보 같은 말 다 했어?” 인형은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는 듯했다. 인형이 열한 번째로 내뱉은 마지막 문장의 목소리는 이전의 목소리와 달랐다. 음침하고 괴팍한 마녀의 목소리 같았다. “이런 쓸데없는 말들이나 하게 하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 깜짝 놀란 아만다는 인형에게 물리기라도 한 것마냥 인형을 멀리 던져 버렸다. 인형은 침대 밑으로 떨어졌고, 거기에서 며칠 동안 먼지들 사이에서 쿨쿨 잠만 자며 내버려진 신세가 되었다. 반면 인형이 마지막에 내뱉은 아홉 글자의 나쁜 말은 아만다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 pp.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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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는 아홉 번째의 생일날, 장난감 회사의 실수로 성우가 내뱉은 나쁜 말이 녹음된, 말하는 인형을 사게 된다. 그리고 인형을 통해 알게 된 나쁜 말을 학교의 악명 높은 장난꾸러기 빌리 쿠퍼에게 하면서 나쁜 말의 마법적인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아만다는 어른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 수 있으며, 누구든지 듣기만 하면 자신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나쁜 말을 학교 친구들에게 팔아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고, 덕분에 곰돌이 젤리를 가득 얻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선생님에게 들켜 학교에서 문제아 반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아만다는 여러 사건을 통해 같은 문제아 반에 있는 빌리 쿠퍼도 알고 보니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아만다는 나쁜 말을 통해 말의 힘에 대해 한발 더 나아가 생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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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말의 효과에 눈뜬 아만다, 세계 최초로 나쁜 말 가게를 열다!
에스파냐 최고 아동문학상,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 수상작! 독깨비 28권인 『나쁜 말 팔아요』는 나쁜 말이 상대방에게 자신을 강하게 보이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아만다가 나쁜 말 가게를 열어 친구들에게 나쁜 말을 팔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매우 흥미롭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에스파냐의 최고 아동문학상인 ‘말라가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재미와 교훈을 적절하게 배치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쁜 말의 부작용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아만다는 아홉 번째 생일날, 장난감 회사의 실수로 나쁜 말이 녹음된, 말하는 인형을 선물로 받는다. 그리고 인형을 통해 알게 된 ‘아홉 글자의 나쁜 말’을 자신을 괴롭히는 빌리 쿠퍼에게 우연히 사용하게 되고, 나쁜 말의 마법적인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아만다는 어른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고, 누구든지 듣기만 하면 자신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나쁜 말을 학교 친구들에게 팔아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고, 세계 최초로 나쁜 말 가게를 연다. 작가는 이 책의 핵심 단어인 ‘아홉 글자의 나쁜 말’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는 나쁜 말들을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유머스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뿐 아니라 이 책을 사 주는 어른들도 한 번쯤은 꼭 우리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인격을 보여주는 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좋을 듯하다. |